고양시는 도내동에서 한반도 최초·최대의 구석기유물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시 차원의 구석기 유물박물관 확대를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고양 도내동 유적’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 시행을 위해 서울문산고속도로㈜와 (재)겨레문화유산연구원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해 7월부터 덕양구 도내동 787번지 일대 4천500㎡에서 시행되고 있다. 조사를 통해 7만 년 전 구석기 시대 석기, 몸돌 등을 생산하는 유적을 비롯, 유물 8천 여 점을 새롭게 찾아냈다. 이 처럼 많은 수의 유물과 유적이 동시에 발견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꼽히며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최성 시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유적 현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구석기 유물발굴사업을 확대하는 등 문화재청 등과 협의, 국립박물관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도내동 구석기 유적의 발견은 시는 물론 대한민국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일대 사건으로 유적과 유물이 보존돼야 하며 이를 문화재청 등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 곳곳
고양시 여성회관이 ‘2017 여성회관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523만6천 원)을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수익금은 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제과제빵, 생활한복, 현대의상, 생활도예 등 20개 강좌의 수강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으로 다양한 상품을 만들고 판매해 마련한 것이다. 이는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활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수익금 전달식에 참석한 사랑나눔 바자회 참여자들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동참할 수 있었다는 것에 모두가 즐거웠고 앞으로도 바자회에 참가해 더 큰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기선 관장은 “여성회관 사랑나눔 바자회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이웃사랑 나눔의 실천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바자회 같은 나눔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8일부터 고양호수꽃빛축제를 축소 운영한다. 시는 지난 3일 포천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축제를 비롯, 관람객이 많이 모이는 행사 등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꽃박람회 재단은 꽃빛축제 기간 중 시와 인접한 시·군에서 AI 발생시 행사 전체를 취소하고 경기도내 지역에서 발생할 경우에는 공연 등을 취소하는 것으로 행사 개최 전 대응 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예정되었던 오는 2월 15일 불꽃쇼를 포함한 모든 실내외 공연·이벤트와 실내 전시관, 체험장, 식음료 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야외 꽃빛 정원만 정상 운영된다. 꽃박람회 재단은 “야외 전시 관람은 진행되기 때문에 행사장 곳곳에 방역 소독판 등을 철저히 운영, AI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고양호수꽃빛축제’는 오는 2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이달부 시행하는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배수용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단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또 전담인력 교육 및 전담창구 설치를 완료하고 현장중심 지역맞춤형 홍보를 추진한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이 늘어난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노동자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직원 30명 미만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근로자 1명당 월 13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요건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보수액 190만 원 미만 ▲최저임금 준수 ▲고용보험 가입 ▲1개월 이상 고용 유지 등이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해고 우려가 큰 공동주택 경비·환경미화원의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해 30인 이상 사업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 단시간 근로자 등은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원금을 지급하며 고용보험법상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자를 고용하는 경우에도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여기에는 합법 취업 외국인, 초단시간 노동자, 신규 취업한 만 65세 이상 노동자 및 5인 미만 농림·어업 사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해당된다. 온라
고양시는 폐기물 불법처리 근절을 위해 폐기물 처리사업장(재활용업)에 대한 연중 지도점검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내 폐기물 처리사업장(재활용업) 65개소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폐기물허가에 관한 사항 ▲방치폐기물처리 이행보증 여부 ▲폐기물 인계서 작성 여부 ▲폐기물처리 시설관리 기준 준수 여부 ▲허가사항과 실제 운영사항의 일치 여부 등이다. 지도·점검결과 폐기물 관리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경미한 경우 현지 시정 조치하고 중한 경우 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 등을 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교육부 주관 ‘2017 진로체험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자유학기제가 본격 시행된 이래 종합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양진로체험버스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패키지 프로그램 발굴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진路(로) 3路(로) 고양 스마트 진로시티 조성 사업’이라는 통합진로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진로교육 미래비전 제시에 앞장서고 있다. ‘진路 3路 고양 스마트 진로시티 조성사업’은 ▲체험처와 프로그램, 강사, 버스까지 제공되는 진로체험 패키지 프로그램 ‘진로체험 패키지路’ ▲학생 개인별 작품 설계단계에서 창작까지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창창한 미래路’ ▲14개 분야별 체험존 조성으로 38개 체험처를 연계한 진로체험 벨트인 ‘실리콘 벨리路’ 등 세 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러한 스마트 통합진로지원 시스템으로 지난해 8천610명의 학생들에게 총 440회의 체험 프로그램과 900여 대의 진로체험버스를 제공했다. 또한 부스형 박람회가 아닌 각 체험처를 연계한 네트워크형 박람회 개최로 상·하반기 65개 기관, 37개교, 학생 9천18명의 생생한 현장 진로체
최근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주민들이 가장 많이 집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를 이용해 경로당을 방문하고 노인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마을방송을 전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산서부서는 4일 오전 10시부터 일산서구 구산동 송산12통과 15통의 마을회관을 방문하고 보행사고의 주의를 당부하는 마을방송을 전파했다. 이날 경찰관들은 마을회관에 모여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발 뒷꿈치 빛 반사지’, ‘빛 반사 바람막이’를 전달하며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또 마을방송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무단횡단 근절과 함께 ‘서다-보다-걷다’의 방어보행 3원칙을 홍보했다. 송산12통에 거주하는 한 할머니(88)는 “오늘 방송을 듣고 무단횡단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았다”면서 “다리가 아프지만 앞으로는 조금 쉬었다가 신호를 기다린 후 안전하게 건너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고양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1차)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노노케어사업(492명) ▲단독주택가 생활쓰레기관리사업(50명) ▲시장형사업(1천112명) 등 모두 1천654명이다. ‘노노케어(연중)사업’과 ‘단독주택가 생활쓰레기관리사업’은 기초연금 수급자 중 65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으며 ‘시장형사업’은 만 60세 이상으로 기초연금 미수급자도 신청 가능하다. 단 국민기초생활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등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1주일에 1~3일, 1일 3시간, 월 10일간 활동하며 월 활동비 27만 원이 지급된다. 시장형사업은 사업기간이 연중 또는 9개월간이며 급여 등 활동조건은 사업단 별로 상이하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최근 3개월 이내의 주민등록등본과 최근 기초연금 입금내역 통장 사본(해당자에 한함) 각 1매를 관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9개 수행기관 중 가까운 곳에 제출하면 된다. 2차 모집은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공익활동(9개월) 분야에
고양경찰서는 주로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대출까지 받게 한 뒤 돈을 챙긴 혐의(전화금융사기)로 보이스피싱 조직 외국인 인출책 A(27)씨와 B(20)씨 등 말레이시아인 2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8일까지 C(23·여)씨 등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17명으로부터 1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지난해 11월 30일 검사를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에 속아 지하철 화정역 물품보관함에 1천800만원을 보관했다가 빼앗겼다. 다른 피해자들도 비슷한 수법에 당했다. 검찰청에서 사기사건의 대포통장 명의자를 수사 중이라며 걸려온 전화를 받은 피해자들이 안내받은 검찰청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사건 접수 내역이 조회되게끔 하는 수법이었다. 피해자들은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이 대부분으로, 대학생과 무직자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그중 일부는 ‘보안등급을 낮추기 위해 최대한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말에 속아 저축은행 등에서 돈을 빌리는 ‘2차 피해’까지 겪었다. C씨의 경우 저축은행 3곳에서 1천800만원을 대출했고, 이 채무가 고스란히 자기 몫이 됐다. 범행을 저지른 말레이시아 출
고양시는 덕양구 효자동 소재 천년고찰 흥국사(주지스님 성타스님)가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쌀 500포(10㎏)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흥국사는 매년 관내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흥국사에서 기부한 쌀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 428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흥국사 관계자는 “흥국사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장승철 사무국장은 “스님의 뜻을 담아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흥국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