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육군 1군단과 견달산 능선에 있는 군사시설 내에 고양 누리길 통행로를 조성하는 데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시민들은 고양 누리길 진입로 초입에 있는 군사시설로 인해 돌아서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시민 불편 해소 및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여러 차례 군과 협의를 진행해 지난달 말 견달산 군사시설 내 통행로 조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고양 누리길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은 견달산 능선에 있는 군사시설을 우회하지 않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오는 21일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광장에서 ‘제1회 고양 디저트 푸드 콘테스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고양시 브랜드 관광상품의 영역을 확대하고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먹을거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지난달 4일부터 한 달간 공모를 거쳐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7개 업체가 참여한다. 17개 업체는 호두 파이, 생크림 오믈렛, 마카롱, 타르트, 떡, 더치커피, 과일 차, 음료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기관광공사 주관한 ‘굿모닝 경기 캠핑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다”면서 “캠핑 가족을 대상으로 평가단 50여 명을 선발, 시식을 통한 현장 심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행사 당일 디저트 푸드 콘테스트 외에도 ▲캠핑 푸드 콘테스트 ▲신인 아이돌 댄스 경연대회 ▲농촌체험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재활용 의류수거함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무분별하게 설치된 폐의류 수거함 정비에 나선다. 시는 도로변, 주택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통행불편을 초래하는 폐의류 수거함 정비를 위해 ‘재활용 의류수거함 관리지침’을 제정·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지침을 바탕으로 폐의류 수거함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지침에는 수거함 운영자 지정과 기간, 수거방법과 시기, 수거함 관리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시는 관내 5개 권역별로 의류수거함 관리·운영자를 모집하며 운영자 선정은 올해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18년부터는 기존 의류수거함 전면 철거 후 새로운 모형의 의류수거함을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의류수거함 관리지침 제정을 통해 폐의류 수거함 정비 등 효율적인 폐의류 수거함 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철저한 관리를 통한 쾌적한 도시미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내에는 1천600여 개에 달하는 불법의류수거함이 설치·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육군 제1군단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고양시와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일대에서 군 병력, 차량, 전투장비 이동 등 ‘2017년 대침투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1군단 예하 전 부대가 참여하며 적의 침투, 도발과 테러 등 다양한 위협에 대한 군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지자체, 경찰, 소방서 등과 연계한 민·관·군·경 통합방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훈련 기간에는 군 병력과 차량, 전투장비(궤도장비 등)가 이동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검문소 운용과 함께 교통통제가 있을 예정이며 대항군이 운용돼 공포탄 등도 사용된다. 군 관계자는 “굳건한 지역안보태세 확립과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주민들이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또 대항군의 역할을 하는 거동수상자(군복에 배낭을 메고 정글모를 쓴 사람)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청소년재단은 지난 14일 한국 에너지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 18명으로 구성된 고양시 청소년합의회의의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1회 고양시 청소년합의회의’는 청소년들이 주도·참여하는 첫 번째 합의회의로 관내 청소년들이 일반시민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의사표현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회의는 ‘고양시 청소년들이 말하는 원자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뤄졌으며, 회의에 참여하는 청소년 패널은 원자력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과 부정적인 입장, 중립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청소년들(관내에 거주하거나 재학중인 13~19세 청소년 18명)로 골고루 선발·구성됐다. 앞서 이들 선발된 청소년 패널들은 지난 9월 1~2차 예비모임을 통해 ▲한국 에너지 정책의 현황과 평가 ▲원자력 발전 ▲핵 발전을 둘러싼 쟁점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현황과 전망 등 다양한 소주제에 대한 학습과 토론을 통해 더 나은 합의를 위한 질문을 도출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도출된 질문으로 진행돼 질문에 대한 전문가 4인의 답변 청취, 청소년 패널과 전문가 패널 간의 상호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는 21일과 22일 1박2일로 진행되는 2차 본회의에서는 최
고양시는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기념공연 및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 및 발표회는 고양지역의 전통 상례 문화인 ‘고양상여 회다지소리’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4호로 지정됨에 따른 것이다. ‘고양상여 회다지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하관을 마치고 관 주변에 흙을 넣고 다질 때 부르는 민요로 김녕김씨의 김유봉(1725년생)이 부모님의 장례 시 행했던 상례문화가 그 기원이다. 최근 현대화로 인해 급격하게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그의 후손이자 선공감(繕工監)의 감역을 맡았던 김성권(1867년생)이 그 맥을 복원했으며 고양상여소리보존회를 통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계승되고 있다. 시와 고양문화원에서 주최하고 고양상여회다지소리에서 주관하는 이번 기념공연은 ‘뿌리’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효’를 중심으로 한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를 극으로 연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백성들의 삶과 설움, 일본의 억압과 만행, 일제에 대항한 선조들의 삶과 죽음, 주민들의 애도 등을 전통극 형식으로 표현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
고양시는 ‘고양~광탄’ 도로확장 공사의 일부 구간인 덕양구 고양동 ‘푸른마을로 삼거리~벽제삼거리’ 구간 도로가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확장 개통한 ‘푸른마을로 삼거리~벽제삼거리’는 고양·벽제 지역 주민들의 진·출입과 고양~파주의 통행로 역할을 수행하며 항시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었다. 그러나 도로가 2차로에 불과해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도로확장공사 착공 및 푸른마을로 삼거리에 좌회전 전용차선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이번 도로 확장을 통해 출·퇴근 시간 및 휴일 상습적 교통정체 문제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산 부족과 토지보상 관련 민원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준공 시기를 앞당겨 사업을 마쳤다”며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남은 도로 구간도 사고없이 신속하게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오는 16일부터 고양시로부터 인수받은 교통약자 특별이동차량 73대의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즉시예약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특별이동차량을 탑승하고자 하는 고객이 2시간 이내에 콜센터, 인터넷 등으로 사전예약 접수를 하면 예약시간에 차량을 배차했으나 앞으로는 탑승을 원하는 시간에 예약접수를 하면 가장 가까이 있는 차량을 바로 보내주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다만 기존 이용고객의 혼선을 막기 위해 사전예약 접수는 전체차량의 20% 비율로 유지하고 병원 진료목적에 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즉시예약 접수를 전체차량의 80% 비율로 고객이 특별이동차량 탑승을 원할 때 예약접수하면 최근거리 차량을 바로 배차해 탑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즉시예약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의료법에 정한 의료기관에 진료를 목적으로 하는 고객만을 대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날 하루(1일)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콜센터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또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고객은 다음날 즉시예약 접수를 통해 특별이동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차량 이용은 센터에 사전 고객 등록 후 콜센터(☎1577-5
지난달 29일 시작해 황금연휴 동안 그윽한 국화 향기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2017고양가을꽃축제’가 지난 9일 11일간의 화려한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한가위의 풍요로움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담은 야외정원을 비롯, 다양한 화훼 예술 장식을 선보인 실내전시, 즐거운 공연·이벤트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국내외 관람객 10만여 명이 방문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추석을 맞아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아름다운 가을꽃을 즐기려는 외국인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민속놀이, 수상 꽃 자전거, 보물찾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7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 호호성공페스티벌, 대한민국 화훼장식대전 등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2017고양가을꽃축제의 야외 전시 일부를 오는 22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호수공원 내 꽃전시관에서 ‘제6회 2017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시와 (재)고양꽃박람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은 관내 중소기업들의 판로확보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전시 기간 중 누구나 고양지역에서 생산되는 여러 가지 특색 있는 제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구매·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공예품들이 선보일 ‘고양시 브랜드 상품관’ ▲인쇄체험 및 인쇄미디어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양 인쇄문화단체관’ ▲가구, 미용용품, 전자제품, 기계, 건강, 먹거리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 판매되는 ‘중소기업 상품관’ ▲고양여성인력개발관·개성공단입주기업관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한편 이외에도 전시기간 중 관람객들을 위한 먹거리와 신나는 깜짝 이벤트도 계획돼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