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 11시 28분쯤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김모(67)씨가 크레인 작업 중 중량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크레인 운전자가 밑에서 일하던 김씨를 발견하지 못해 3t짜리 중량물을 내려놓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소장과 크레인 운전자 등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최근 고양아람누리에서 수도권기상청과 공동으로 기후변화 공감토크쇼 ‘습지와 기후변화 이야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을 비롯, 청소년, 환경단체, 공무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이번 토크쇼는 이우균 한국기후변화학회장, 안홍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맹소영 웨더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특히 ▲습지이야기 ▲습지 속 생태계 이야기 ▲습지와 기후변화 이야기 등 총 3개 파트로 구성돼 참석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간, 중간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비롯한 자연재해·기후변화 완화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습지가 인간의 삶과 환경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한편, 고양시는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의 일환으로 민간 환경단체와 협력해 겨울 철새 개체 수 증가를 위한 ‘겨울철새 먹이주기 매뉴얼’을 작성, 실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재두루미 100여 마리가 관찰되는 성과를 나타낸 바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서남의대 명지병원이 오는 15일 오후 2시 병원 대강당에서 국내·외 알츠하이머 전문가들을 초청해 ‘제3회 치매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알츠하이머의 병태생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적인 타우 단백질 관련 연구의 권위자인 타이완국립대병원 첸(Chen), 타-푸(Ta-Fu) 교수를 비롯,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알츠하이머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한설희 교수(대한노인신경학회 회장)와 서울아산병원 이재홍 교수(대한치매학회 이사장) 등이 좌장을 맡게 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타이완 국립대병원 첸, 타-푸 교수가 ‘알츠하이머에서 타우단백질의 역할’을,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가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를, KAIST KI헬스사이언스연구소 박선아 교수가 ‘알츠하이머병의 질병치료 전략’을 발표한다. 또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양동원 교수가 ‘알츠하이머의 비침습성 뇌자극 치료’, 인하대병원 최성혜 교수가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의 인지 중재 치료’, 서남의대 명지병원 한현정 교수가 ‘치매와 알츠하이머의
최성 고양시장은 최근 ‘월드 스마트 위크 2017’과 ‘스마트 시티 이노베이션 아시아 서밋 2017’ 행사에서 “고양시가 대한민국의 스마트 시티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5대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인 최 시장은 ‘월드 스마트 워크 2017’ 행사에서 “새 정부 핵심 정책인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스마트 시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전국 대도시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허성곤 김해시장,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윤식 시흥시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각 지자체별 스마트 시티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또 기조 발제에서 최 시장은 “새 정부 핵심 정책인 4차 산업혁명에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사업이 성공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양시가 성공 모델이 되도록 시정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북화해와 협력 등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끌어낼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추진 ▲러시아, 중국, 일
고양시는 최근 몽골 돈드고비아이막 셍차강솜시에 조성하는 ‘고양의 숲’의 조림상태 등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고양의 숲은 지난 2009년 5월 몽골 돈드고비아이막과 우호 교류협력 체결을 계기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몽골 현지에 추진하는 나무 심기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지난 2015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생명의 토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양의 숲은 지난 2009년 시범 조림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100㏊ 규모의 숲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까지 68㏊ 면적에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6종류, 7만1천 그루를 심었다. 특히 사막화가 진행 중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식재 나무 중 60% 이상이 성공적으로 활착해 잘 자라고 있어 돈드고비아이막 관계자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몽골 현지 방문 기간 조림지에 대한 관수 시설, 수목의 생장상태,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전지를 비롯한 수목 관리방법 기술을 전수했다. 또 돈드고비아이막 부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향후 조림장 확보 및 효율적인 관리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의 숲 조성이 끝나는 오는 2019년까지
급전이 필요한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고금리 사채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사채업자 A(32)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B(32)씨 등 부하직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서울 성동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1천186명에게 연 최고 3천476%의 이자를 받는 조건으로 4억1천370만원을 빌려준 뒤 2억4천30만원의 고리 이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피해자 중 12명은 실제로 이들 일당으로부터 폭행까지 당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정이자율(연이율 25%, 등록업체 27.9%)을 초과하는 것과 야간에 전화해 채무자에게 불안감을 유발하는 행위 등은 모두 불법이므로 피해를 당한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지하철 안에서 술 취한 척 여성에게 다가가 이른바 ‘몰카’를 촬영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김모(35·회사원)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쯤 지하철 3호선 내에서 몰래 여성의 신체부위를 촬영하는 등 총 1천50장의 사진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사진 1천여 장에 찍힌 피해 여성이 9명가량 되는 것으로 보고 피해자들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촬영은 피해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인의 신고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주민들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힌 김포~관산 도로 고양시 구간의 고봉산 경유 방안이 전면 보류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6일 고양시의회 시정 질의 답변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시 구간에 대해 파주시와 지금까지 협의한 사항을 이행하는 방향으로 예정대로 사업을 시행하고 고양시 구간은 고봉산 경유를 반대하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고양시의 강력한 요구를 LH가 수용키로 했다”며 “시민의 충분한 의견이 수렴될 때까지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대책위를 포함해 시민·환경단체, 고양시,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이를 중심으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8일과 28일 대책위와 면담에서 시의 입장을 표명했지만 김포∼관산 도로의 고봉산 경유 반대 등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LH에 지역주민과의 충분한 합의 없이는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을 강력히 통보했었다. 두 차례의 시 입장 발표에도 공동대책위원회는 1인 시위와 반대서명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관산 도
고양시-㈜사람과미래-고양 YWCA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 제공 맞손 고양시와 ㈜사람과미래(P&F), 고양 YWCA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가 최근 시 상하수도사업소 4층 소회의실에서 이들 기관(단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다.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택배를 수령할 때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안전사업으로, 택배 주문 시 안심택배함이 설치돼 있는 장소를 수령지로 지정하면 택배 기사가 해당 택배함에 물건을 넣고 부여받은 비밀번호를 주문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부터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덕양구청(9월), 삼송역·원흥역(2017년 3월) 등 4개소에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이번 협약 역시 9월 일산 킨텍스 지원단지 내 ‘고양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상업시설)’의 준공을 앞두고 있는 ㈜사람과미래(P&F)가 지역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의지를 밝히면서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람과미래(P&F)는 앞으로 5년간 무인안심택배함 임차료 6천800만원을 지원한다. 택배함
고양시 제2부시장에 이봉운(63·사진)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봉운 신임 제2부시장은 고양시 출신으로 3·4·5대 고양시의원을 지냈다. 또 2011년부터는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직을 맡으면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세계 최고의 화훼박람회로 발전시켰다. 특히 이봉운 신임 부시장은 중앙정부, 정치권 등과의 탄탄한 인맥과 원만한 성품으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양형 스마트시티 및 연계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하는 데 기여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그는 오는 10월부터 임용돼 시민안전교통실, 도시주택국, 푸른도시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환경친화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