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연구원과 창원시정연구원(경상남도)이 지난달 30일 오전 상호 연구교류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은 ▲공동연구사업 발굴 및 추진 ▲연구자료 공유·활용·정보교류 ▲인적교류 및 현안과제에 대한 자문 ▲공동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대도시 지자체 상생 발전방안 등을 주요골자로 한 세부 협력방안을 마련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으로 연구역량 강화, 연구수요의 발굴 및 공동연구 연계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연구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양시정연구원 양영식 원장은 “이번 MOU가 시정연구원간의 협치 연구로 보다 실질적인 고부가가치의 연구결과를 도출함으로써 지역을 넘어 타지역에도 확산·적용 가능한 연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적합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아동 336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건강검진은 ‘드림스타트 건강검진사업’ 협약에 따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 자인메디병원의 검진센터에서 진행된다. 아동들은 보호자와 함께 해당 병원을 방문해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청력검사, 시력검사, 구강검진, 진찰 및 상담을 받으면 된다. 검사 결과는 비만, 시력저하, 청력저하, 구강상태 등의 건강상의 문제를 발견하고 추후 아동에 맞는 맞춤형서비스 제공의 근거자료로 이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의 검진 결과로 필요한 지역사회 자원을 적절히 연계해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보건교육을 병행해 지속적으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검진은 72개월 이상 유아 및 초 2·3·5·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며 71개월 이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초 1·4학년생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의무 건강검진으로 대체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의료법인 일산복음의료재단이 최근 일산복음요양병원에서 유품정리업을 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함께나눔(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소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5년 6월 경기도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의 인증을 받은 ㈜함께나눔은 유품정리, 유품소각, 특수청소, 악취제거 등을 진행하는 업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경찰서는 만취해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A(25) 일병을 2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일병은 이날 오전 2시쯤 고양 시내 한 상가건물 4층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B(21·여)씨의 몸을 더듬고 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일병이 추행하자 소리를 질렀고 화장실 밖에서 기다리던 B씨의 남자친구가 A 일병을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일병을 검거했으나 만취 상태여서 조사하지 못하고 신병을 헌병대에 인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 등으로 한강 하류에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양시 행주 어민 등에 따르면 지난주 조금씩 보이던 녹조 알갱이들이 이틀 전부터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 아래 7∼10m 구간에 띠를 이루고 있다. 강 주변 곳곳에는 누런 거품을 동반한 녹조 찌꺼기가 떠다니고 있다. 한 어민은 “재작년과 지난해 한강에 녹조가 발생해 올해도 걱정이 됐는데 이틀 전부터 행주대교 아래서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며 “행주대교를 기점으로 상·하류 쪽으로 7∼10m 구간에 걸쳐 녹조가 발생했고 앞으로 더 퍼질 것 같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오후 소나기가 내렸는 데도 녹조가 발생했다”면서 “조업을 하면서 녹조가 확산하는지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현재까지 물고기 폐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처럼 여름철마다 녹조가 발생하고 봄에는 끈벌레가 출현하는 것에 대해 어민들은 행주대교를 기점으로 한강 상류 6∼7㎞ 지점에 있는 난지물재생센터와 서남물재생센터가 정상처리하지 않은 하수·분뇨를 한강에 무단 방류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다. 심화식(62) 한강살리기어민 피해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몇 년간 한강 하류에서 발생한 녹조와 신
고양시의 한 경찰서 간부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6분쯤 A경찰서 소속 B경정이 서울 강서구 발산동 자신의 주거지 아파트 15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B경정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병가를 내고 집에서 휴식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에서는 B경정이 최근 경찰이 연루된 비리 사건의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현재까지는 특별히 확인된 것은 없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오는 8월 12일~13일 이틀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공연된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와 신선한 구성으로 미국, 영국,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벨기에 등 세계 각지에서 1만회 이상 공연을 펼쳐온 발레단으로, 2017년 내한해 ‘백조의 호수’를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장치의 사용이 제한되는 아이스링크가 아닌 정식 공연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서 진행되는 만큼, 은반위에서 펼쳐질 무용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조명, 음향 등 화려한 무대장치가 더해져 한 여름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2007년 8월 아람극장에서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을 선보인 이후 10년 만에 다시 고양문화재단을 찾는다”면서 “고양시민들이 8월 찜통 더위를 공연을 통해 식힐 수 있는 ‘문화와 함께하는 피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문의: 1577-7766, www.artgy.or.kr) /고양=고중오기자 gjo@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개발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30조 원에 이르고 25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한국지역학회의 용역 결과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 입주 후 산업가동 시에는 연간 15조 원의 생산액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일한국 실리콘밸리’는 544만㎡에 진행하는 사업으로 시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방송영상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대한민국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핵심사업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고양 청년스마트타운,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 한류월드 테마파크, 킨텍스 제3전시장 개발 등이다. 또 연계사업으로 고양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대곡역세권 조성 등을 추진한다.특히 ▲청년스마트타운의 직주근접 및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창업지원 ▲일산테크노밸리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산업육성 ▲킨텍스의 전시·컨벤션 및 MICE산업과 연계한 글로벌화 ▲방송영상밸리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등 문화생산 ▲한류월드 테마파크의 한류문화 및 생산된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관광 등으로 이어진다. 이 같은 선순환 구조를 통해
고양시는 오는 8월 말까지 위생환경이 열악한 즉석판매제조·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는 떡류, 식용유지류, 밑반찬류 등을 판매하는 업소로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정의 증가 등으로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식당보다 작은 면적과 적은 인원으로 운영돼 위생관리가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일방적인 단속만으로는 업소의 취약한 위생수준 향상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우선 관내 1천400여 업소 가운데 140개(10%) 업체를 대상으로 각 업소를 찾아가 무료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무료 컨설팅은 ▲영업자 및 종사자 위생 ▲시설기준 ▲원료관리 ▲기구류 관리 ▲표시사항 등에 대해 이뤄진다. 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전담관리 지도반을 편성해 기초위생관리 개선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 월 1회(총 3회) 현장 방문해 지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업자 및 종사자 스스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스스로 위생관리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게 하고 위생모 및 앞치마 등 위생용품을 배포해 청결한 분위기 속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고양경찰서가 공동체치안 원년의 해를 맞아 관내 무술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무술보안관 연합발대식’을 가졌다. ‘우리동네 무술보안관’ 제도는 체육관 관장과 사범으로 구성된 무술보안관들이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을 집까지 동행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6월 행신3파출소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1년간 ‘무술보안관’ 제도를 운영한 결과 범죄예방 효과가 뛰어나고 지역민들이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을 요청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총 33단의 종합무술인과 태권도 5단의 여성관장, 검도 12단의 부부유단자 등 다양한 종목의 무술인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이들은 26개 팀으로 나뉘어 행신3지대에서는 월~금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능곡·원당지대에서는 매주 화·목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방범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숙진 고양경찰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무술보안관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과 정성 덕분에 확대 운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기대 이상의 치안효과를 거두었다”면서 지역치안의 동반자로 범죄예방에 함께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