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시민봉사과 한미진 주무관과 홍도동주민센터 지다슬 주무관을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친절공무원은 시민만족 친절행정 서비스를 실천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고양하고 수범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분기별로 시민이나 부서 직원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직원들 중에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한미진 주무관은 항상 웃는 얼굴과 친절한 응대로 민원인뿐 아니라 직원들 사이에서도 칭찬이 자자해 민원인의 추천을 받았다. 또 평소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일들을 성실히 수행해온 지다슬 주무관은 몸이 불편한 민원인을 친절하게 응대, 이에 감동받은 민원인이 시 홈페이지에 칭찬글을 올리면서 추천을 받게 됐다.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은 우선적으로 상급 또는 중앙기관에 포상·추천하고 산업시찰, 국내·외 문화체험 기회을 제공하며, 구청사 로비에 사진을 게시해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박동길 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침 친절방송 및 정기적인 친절교육 등을 통해 민원인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중학생들이 친구를 폭행하고, 동영상 촬영까지 했다는 내용의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고양시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14·중2)군이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됐다. A군의 아버지 B씨는 진정서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가량 4차례에 걸쳐 PC방과 친구 집에서 (A군이) 친구 2명에게 맞았고, 함께 있던 친구 1명은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돌려봤다”고 주장했다. 또 “중학생이 흉기를 들고 찌르려고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같은 반 친구사이였던 이들은 이들은 서로 한 대씩 때리는 ‘원 펀치 게임’을 자주했으나 A군에게 폭력이 집중되면서 A군은 몸에 멍이 드는 등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친구 3명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미성년자인 관계로 보호자와 함께 조사해야 한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시정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이 8일 공식 취임했다. 양 원장은 “앞으로 고양시에 특화된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산재된 네트워크를 결집하는 최고의 정책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며 “통일연구원 원장과 통일부 차관 경력을 바탕으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하는 평화인권도시 고양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성 고양시장은 “평화통일특별시이자 남북교류협력의 중심도시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특화정책 수립과 연구체계를 구축할 종합적 연구기관이 절실한 상황에서 고양시정연구원은 그 싱크탱크 역할을 그 어떤 기관보다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양영식 원장님의 취임이 참으로 뜻깊고 특별하다”고 반겼다. 양 원장의 취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고양시정연구원은 5조원 투자와 20만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고양시정연구원은 1~2년의 정착 단계를 거쳐 시민의 다양한 시정참여 욕구에 부합되도록 시민 중심의 시정연구원으로 운영될 계획이
고양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4일 개최되는 제424주년 행주대첩 승전기념제를 간소하게 치른다고 8일 밝혔다. 이제까지 시는 문화행사를 비롯해 군례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왔지만 올해는 행주산성(충장사)에서 제례의식만 진행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는 최소한의 제례 집전 관계자들만 참석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행주대첩제는 임진왜란 중인 지난 1593년 2월 12일(음력) 행주산성에서 왜군 3만의 공격에 맞서 2천300의 정병과 승병, 부녀자들이 승리를 거둔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3월 14일(양력) 행주산성에서 제례와 문화행사 등이 시행돼 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여성 지인에게 음란한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파주시의회 이모(57) 의원이 8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기소내용을 부인했다. 고양지원 형사 제1단독 손동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이 끝난 뒤 이 의원은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내 명의로 된 휴대전화가 2개 있다”며 “해당 문자메시지는 식당에서 배달주문이 오면 사용하는 공용 휴대전화에서 발신된 것으로, 내가 보낸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지난해 7월 이틀 동안 8∼9차례에 걸쳐 음란한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이 의원을 올해 1월 10일 불구속 상태에서 정식 재판에 넘겼다. 2차 공판은 23일 오전 11시 40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조건만남을 빙자해 피해자들로부터 36억원을 가로챈 일당 수십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8일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혐의로 김모(30·중국국적)씨 등 17명을 붙잡아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접속한 피해자들에게 선입금과 환불 수수료 등을 명목으로 총 36억 73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랜덤채팅에서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접근해 자신들이 만든 사이트로 유도한 뒤 여성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성매매 대상을 고르게 하고, 피해자가 선택하면 선입금과 여성안전 보증금을 명목으로 20~50만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이트의 사진은 모두 가짜였고 실제 성매매할 여성은 없었다. 이들은 성매매를 기다리는 피해자에게 다시 연락해 “자금관리쪽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조건만남이 불가능하다. 돈을 더내면 문제를 해결해 한꺼번에 돌려주겠다”고 다시 돈을 요구했고, 피해자들은 먼저 낸 돈을 돌려받고자 순순히 돈을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연령대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으며 2달에 걸쳐 1억원을 입금한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에 거점을 둔 이들
고양시가 지난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전국 자치단체의 사회적 기업 육성 추진실적 평가’에서 ‘2016년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 기업 육성과 관련, 사업성과에 대한 적정한 평가 및 인센티브의 부재로 사회적 기업 육성의 추진동력이 부족함에 따라 사업성과가 우수한 지자체는 포상하고 미흡한 지자체는 독려해 지역의 사회적기업 육성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기에서 고양시는 2012년 6월 사회적기업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창업 및 지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에 노력한 점이 인정돼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시는 2014년 10월 ‘고양시 사회적 경제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합·제정함과 동시에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5단계 사업(교육-컨설팅-상용회-마케팅-네트워킹)을 원스톱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흥민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을 통한 사회서비스 확대와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위한 분위기 조성 및 활성화 기반 마련을 통해 시정의 최우선 목표인 안정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다음달 29일 오후 6시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17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을 참관할 시민 30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개막식은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 쇼까지 150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참관을 희망하는 시민은 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flowergoyang@gmail.com)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초청장은 1인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초청자는 오는 30일 꽃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 대표이사는 “올해 공식 개막식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기 위해 토요일로 일정을 조정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스마트시티 고양의 황홀한 향기’를 주제로 다음달 28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열린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고양시는 지난 6일 시청 신관 회의실에서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고양시 역사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배수용 위원장(제1부시장)을 비롯해 고양시의회 이규열 문화복지위원장, 김경태 건설교통위원장, 방규동 문화원장, 이융조 가와지볍씨 박물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고양시 역사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시의 위상에 걸맞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박물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하기 위해 시와 시의회, 문화계 원로, 각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했다. 시는 5천20년 전 한반도 최초의 재배 볍씨인 ‘가와지볍씨’가 발견된 지역으로 우리나라 농경문화의 시원지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삼국·고려·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수도 배후의 역사 중심지에 위치하며 찬란한 역사·문화적 자산을 창조해 왔다. 이 같은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조속히 역사박물관이 건립돼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재정적 문제로 지지부진하던 상황이었다. 이번에 첫 발을 내딛은 ‘고양시 역사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분과 위원회, 타 박물관 벤치마킹, 워크숍 등을 통해 박물관 건립을 위한 바른 방향성
고양시는 일산서구 덕이지구~서울 공덕역을 운행하는 M7731번 광역급행버스가 오는 10일 개통,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M7731번은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3·5단지 ▲탄현큰마을 ▲경남아너스빌(두산위브더제니스) ▲성저마을14단지 ▲대화역 ▲킨텍스 정류소(6곳) ▲서울 합정역 ▲홍대입구 ▲신촌오거리 ▲이화여대입구역 ▲서강대후문(마포아트센터) ▲공덕역 1번출구 등의 노선을 운행한다. 첫차는 덕이지구에서 오전 6시, 막차는 공덕역에서 다음날 오전 2시이며 배차간격은 15~20분 간격이고 이용요금은 성인 2천400원, 청소년 1천900원, 어린이 1천650원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