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겨울철 혹한기 야생동물의 먹이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서식지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7일 덕양구 대자동 공릉천 문화체육공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고양환경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 인근 군부대 장병들, KB국민은행 경서지역본부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먹이주기 행사는 벼, 옥수수, 야채 등 약 6천㎏ 상당의 먹이를 친환경 분해성 봉투에 나눠담은 후 군 헬기를 지원받아 시 관내 벽제동 개명산 일원 7부 능선에 살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AI 예방을 위해 이날 살포는 헬기로만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폭설 등 기상여건에 따라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 및 불법 엽구수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될 고양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양영식(75·사진) 전 통일연구원장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 출신의 양영식 원장 내정자는 통일연구원 원장과 통일부 차관을 지냈고, 지난 2011년부터 고양시 남북교류협력위원, 시정주민참여위원회 정책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양 내정자는 “고양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경험과 열정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 시정연구원 설립 TF팀을 조직하고 연구원 설 립을 준비해 오다 지난해 12월 16일 시정연구원 초대 원장 공개모집 공고와 최근 서류전형,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면접을 통해 양 전 통일연구원장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고양시정연구원은 앞으로 인구 103만 명의 광역시급 기초지자체인 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동부경찰서는 국가보조금을 구단 운영비로 쓴 혐의(횡령)로 고양시를 연고로 한 A프로축구단 재무이사 이모(47·여)씨와 사무국장 서모(42)씨 등 2명을 19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15년 5∼1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프로축구와 유소년·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한 국가보조금 4억6천700여만원을 받아 이중 4억115만원을 구단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원받은 보조금을 친분이 있는 이벤트 업체에 홍보와 이벤트 비용으로 지급한 뒤 다시 업체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돌려받아 선수단 급여와 구단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이 축구단의 보조금 부정 집행 사실을 확인하고 보조금 환수 조치와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올해 공공근로 사업에 전액 시비를 투입, 확대·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국비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지만 공공일자리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 지난해보다 3억 원 증액된 2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1단계 공공근로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과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진행되며 행정지원, 진료보조, 사회복지시설, 불법광고물 정비 등의 사업에 18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시는 올해 3단계에 걸쳐 총 6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앞서 1단계 공공근로 참여자와 부서 담당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까지 마친 상태다. 시는 또 참여자들이 지속 가능한 민간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고양 통합일자리센터 소개 및 취업지원프로그램, 취업박람회 소식 전달 등도 진행했다. 최성 시장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사업이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고양시 통합일자리 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2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공공일자리도 지속적으로 확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60대 남성이 길을 건너다 버스에 치인 후 바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기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30분쯤 고양시 덕양구 삼송역 인근에서 A(63)씨가 버스에 깔렸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버스 차체 앞부분을 장비로 들어 올려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버스를 보지 못하고 무단횡단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배수용(사진) 고양시 신임 제1부시장이 지난 16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배 신임 부시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평택개발지원단장, 공간정책기획단장, 가평부군수, 평택부시장, 보건복지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성격이 원만하고 합리적이며, 부하직원들과 소통 능력이 뛰어난 행정관리로 잘 알려져 있다. 배수용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104만 대도시 고양시에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2017년은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준비를 위한 원년의 해인만큼 본 프로젝트가 104만 고양시민에게 혜택과 결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30일 고양시를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사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중 45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설 당일은 공사에서 유료 운영 중인 47개 모든 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이번 조치는 연휴기간 동안 시의 대표 명소인 호수공원과 행주산성, 라페스타(장항동) 주차장 등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제공과 이용부담 감소를 위해 시행된다. 또 환승역 주차장(원당·백석·화정·대화 등) 및 철도역사에 인접한 주차장도 무료개방 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을 통해 도심 내 주차공간을 제공,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장애를 방지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연휴를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신한류도시 구축을 위한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규모의 한류 테마파크 ‘한류월드'와 함께 K-팝·필름·스타일 3대 테마로 구성되는 ‘신한류 3대 스트리트 사업’, 한류월드∼킨텍스∼호수공원∼라페스타·웨스턴돔 일대 3.94㎢의 ‘고양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11일 최성 시장을 포함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 벨트의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 중인 K-팝·필름·스타일의 ‘고양 신한류 3대 스트리트 사업’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K-팝 스트리트’를 이동식 공개스튜디오, 이동식 공연시스템 등 이동식 콘텐츠를 활용하는 등 한류테마파크와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탄력적 사업구상이 보고됐다. 이번 사업의 가장 핵심이 되는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일산문화공원은 뷰티체험과 디자인 등 문화와 쇼핑이 있는 ‘K-스타일 스트리트’로 조성하게 된다. 영화·드라마 최다 촬영지인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한 ‘K-필름 스트리트’도 고양600년 기념 전시관의 신한류 홍보관을 활용, 변신을 도모한다. 또 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해 고양이 기차, 고양이
고양시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지원·활성화 부지 중 복합시설용지 E2-2(4천58㎡)를 공개 가격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E2-2 부지는 200실 이상의 숙박시설을 개발하도록 의무화된 곳으로, 연간 500만명 이상이 찾는 킨텍스 방문객의 숙박 수요를 책임질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킨텍스 제1전시장 뒤편에 위치해 호텔 건립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최저가는 165억5천800만원이다. 입찰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입찰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 홈페이지,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킨텍스 지원부지 개발 홈페이지(www.kintexservice.com)에 게시된 매각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고양시 마이스산업과(☎031-8075-3514)로 하면 된다. 윤희성 시 마이스(MICE)산업 과장은 “킨텍스 지원 활성화 시설 14개 부지 중 12개 필지는 모두 매각됐고 잔여 부지 2개만 남은 상태”라며 “E2-2 복합시설 용지 매각이 성사돼 고양시의 전시, 컨벤션 산업이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
고양시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올해 경유를 사용하는 시내버스 111대를 압축 천연가스(CNG) 사용 버스로 교체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국비 등 13억원의 예산을 확보, 시내버스 등 운수업체가 경유 사용 버스를 CNG 버스로 교체할 때 차량 1대당 대형은 1천200만원, 중형은 700만원을 보조해 주기로 했다. CNG 버스는 경유 버스보다 매연과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등의 발생이 적어 대기 질 개선을 추진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666대의 경유 버스를 CNG 버스로 교체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매연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천연가스 사용 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시내에서 운행하는 모든 버스를 CNG 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NG 버스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보호과(☎031-8075-265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천연가스버스 보급을 지난 2005년부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24대 등 현재까지 666대를 보급 완료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