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벌이다가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경찰서는 12일 살인 혐의로 이모(53)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전 6시 35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48)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여섯 살짜리 딸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범행 직후 119에 신고했고 함께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유·초·중학교 학교장 및 교육지원청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와 현재의 공직자 연결고리, 청렴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직자에게 기대하는 국민들의 청렴도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역사 속 청렴인물에서 청렴리더십을 배우기 위해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 기획연수부 김현철 부장을 초청, ‘고전에서 배우는 청렴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고전의 사례를 통해 공직자들의 청렴가치관을 되새기며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김영란법,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등에 관한 주요 사항들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심학경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교장들이 청렴길잡이로서 솔선수범하는 행동으로 고양교육가족 모두를 양심 있는 공직자로 이끌어주는 청렴 선봉장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대도시의 행정수요와 특성을 살리는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인구 50만이상 전국 15개 시장들의 모임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최성 고양시장은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의원 경험을 살려 전국 대도시협의회와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지난 9일 안산에서 열린 민선 6기 제4차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제14대 협의회장으로 선임됐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2003년 서울특별시와 광역시를 뺀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를 회원으로 창립됐다. 현재 고양ㆍ수원ㆍ성남ㆍ용인ㆍ부천ㆍ안산ㆍ안양ㆍ화성 등 경기지역 8개 대도시와 전주ㆍ창원ㆍ천안ㆍ청주ㆍ포항ㆍ김해 등 모두 15개 도시가 가입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차기 협의회장 선임 직후 “조만간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주선 부의장 등을 면담하고 최근 정부의 지방재정개혁안 문제점과 정책대안을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성 고양시장은 13~15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Smart Cities Innovation Summit)’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돼 고양청
고양시가 최근 1대1 맞춤형 기업SOS서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했던 고양시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를 일산동구 장항동 브로멕스타워Ⅰ(고봉로 32-19)로 이전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12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고양시와 3년간의 협약을 맺은 이후 기업애로를 상담·처리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430개 업체 1천800여건의 기업현장을 방문했으며, 긴급애로 즉시 처리, 장기애로에 대한 전문가 자문, 행정기관 및 유관기관 연계 등 체계적인 기업지원 사업 등을 통해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성 고양시장(사진 가운데), 중부대 총장, 기업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에 센터가 접근성이 좋은 장항동 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기업인들의 애로해결을 위해 보다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경찰서는 심야시간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최모(27·무직)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 20분쯤 고양시내 한 편의점에 들어가 아르바이트생(19)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20만원과 휴대전화 등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범행 직후 자신이 빌린 차량을 이용해 약 400㎞를 달려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달아났다. 이에 대해 최씨는 “해남에 있는 외할머니 산소 벌초를 하려고 하다 보니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고시원을 전전하며 어렵게 지내는 최씨는 어렸을 때 부모가 이혼한 뒤 외할머니 손에 자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편의점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동 경로를 추적, 7시간 만에 최씨를 검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9일 오후 4시 10분쯤 고양시 덕양구 벽제역 인근 철길 건널목에서 청량리역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열차와 9.5t 군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바깥에 서 있던 육군 모 부대 소속 서모(23) 상병과 김모(23) 상병이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사고는 군 트럭이 건널목을 건너려고 하는 찰나, 경보음과 함께 차량 위로 차단기가 내려오자 병사들이 차에서 내려 이를 수습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사가 트럭 위로 올라가 차단기를 제거하던 중 열차가 진입하는 것을 보고 긴급히 대피했으나, 차량 뒤편이 열차에 부딪쳤다. 이 충돌로 차량이 한쪽으로 완전히 밀렸고 이 과정에서 파편이 튀면서 병사들이 부상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 행복주택 부지 내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성 시장은 지난 8일 고양시의회에 출석해 행복주택과 관련한 김완규 시의원의 시정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최 시장은 “국토교통부와의 합의를 통해 고양 행복주택 부지 내 3만4천평 이상의 학교 부지를 확보했다”며 “이 부지 내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가를 건립할 경우 해당 토지를 조성원가 수준에 공급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현재 한예종이 검토하고 있는 유력한 이전대상 도시 중 하나가 고양시”라고 밝히고 “한예종이 고양시에 들어설 경우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은 물론 103만 고양시의 미래 발전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은 기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주택과는 전혀 다르며 해당 부지 내에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비롯한 국제적 경제단체 본사 유치 및 청년벤쳐타운 조성 등 고양시의 미래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
고양시는 오는 11일 오전 일산문화광장에서 ‘제4회 고양시 장애인가족 한마음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공연관, 체험관, 홍보관을 비롯,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관에서는 한마음 재능 자랑 대회, 연예인 축하공연이, 체험관에서는 먹거리 나눔 행사, 가족사진촬영, 네일아트, 바리스타 시연회, 드론 및 CPR 체험이 진행되며, 홍보관에서는 고양시 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기관 체험활동 및 장애인식개선캠페인, 장애인 생산품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고양시 장애인가족 한마음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7일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과 함께 영구 귀국한 사할린 동포를 초청해 꽃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초청된 사할린 동포 21명은 고양국제꽃박람회 임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고양시 호수공원에 설치된 고양국제꽃박람회 정원과 장미원, 호수 변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은 정부로부터 위탁 운영되고 있는 무료 노인 요양시설로서 일제 강점기 때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 되었다가 한국으로 영구 귀국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노인 의료 복지시설이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역사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은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에게 꽃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 주고자 이번 나들이를 진행했다”며 “재단에서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제21회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공릉천 하류 사리현2교 일원에서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공무원, 유관기관, 고양하천네트워크, 민간단체, 군부대 등 민·관·군 4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고양하천네트워크 4개 수계의 하나인 공릉천네트워크가 주최하고 고양환경단체협의회가 주관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생태계교란 유해식물인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을 집중 제거할 예정이며, 그동안 전문인력·장비부족 등의 이유로 제거가 곤란했던 지역을 대상으로 군부대 등과 대대적인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고양하천네트워크에 가입되어 생태하천 보전을 위해 봉사한 6개 군부대 장병에 대한 시장 표창을 전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참여단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통해 고양형 생태하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