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오는 2030년 인구 130만명의 ‘평화통일특별시’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고양시는 지난 12일 오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2030년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을 마련해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뒤, 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번 재수립안은 평화인권도시 기반 구축과 남북교류협력의 배후 역할을 담당할 평화통일특별시의 비전과 정책방향 제시 및 인구 100만 도시로서의 고양시 위상 재정립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계획은 과거의 형식적인 주민참여와 관 주도의 계획 수립을 탈피해 초기단계부터 134명의 시민자문단을 구성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기본계획으로 수립했다.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30년 시의 인구는 현재보다 30만 명 늘어난 130만 명으로 계획됐다. 시는 도시미래상을 국제교류, 시민행복, 창조문화산업, 공동체, 평화도시로 지정하고 이에 따른 세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토지이용계획은 풍산지구와 식사지구 주변, 중부대학교 주변 등 9.355㎢를 국제교류 기반 확충, 물류기능 강화, 자족 기능 확충 등의 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가화 예정지로 지정했다. 도시
고양경찰서는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예방 및 근절을 위해 고양시 장애인협의회, 유관기관과 대책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대응 능력을 향상하기로 했다. 이날 대책협의회에는 고양시장애인연합회 이광식 회장, 지체장애인협회 김진석 고양시지회장, 장애인부모회 조인숙 고양시지부장, 고양시 최석규 장애인 복지과장, 고양교육지원청 김영일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향후 장애인 성폭력 범죄 예방 및 근절,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민·경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또 경찰이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할 경우 성폭력 예방과 근절 활동에 대해 협조를 약속하고 향후 정보공유를 활발히 전개하기로 다짐했다. 정수상 고양경찰서장은 “성범죄로부터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협회·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협업하면 시너지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서울모터쇼, 독일 에센모터쇼 등의 개최로 자동차 도시로 급부상 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주문화제 등 볼거리가 풍성한, 살맛나는 도시로도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훼전시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소식을 알리며 봄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서울모터쇼에 이어 내년에는 독일 에센모터쇼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자동차 산업의 신성장지로 주목받고 있다. □ 기술을 넘어 예술이 된다, ‘2015 서울모터쇼’ 국내 최대 자동차 박람회 ‘2015 서울모터쇼’가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 중에 있다. 이번 행사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월드프리미어 모델 7종, 콘셉트카 12종, 코리아프리미어 41종 등 370대의 차량이 전시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체의 신차와 콘셉트카 전시는 물론 BMW,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혼다, 포르쉐, 벤틀리를 포함해 수입차 23개 업체가 아시아 최초 공개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으며 또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시승체험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 자율주행, 감성 기술같은 첨단 자동차 IT기술 세
고양시 원마운트가 오는 7월 신규 애견 테마파크 시설 ‘이웅종 강아지 테마파크’ 오픈을 앞두고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웅종 강아지 테마파크’는 강아지 훈련 시범을 비롯해 강아지와 애견가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테마파크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마운트 배병복 회장을 비롯해 천안연암대학 이웅종 교수, 소망글로벌 강석창 회장, 월간 ‘애니멀매거진’ 권오윤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이 테마파크는 오는 7월 원마운트몰 야외 공간에 조성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세계 70여 견종이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원마운트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웅종 강아지 테마파크’ 론칭을 통해 온 가족이 사계절 즐겨 찾는 체험형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성시 일원에서 지난 7~9일까지 열린 제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고양시가 금 17개, 은 15개, 동 19개로 종합 2위라는 빛나는 성과를 이뤘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약 1천8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고양시는 탁구, 배드민턴, 론볼 등 총 16개 종목 중 11개 종목 104명의 선수가 대표로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특히 농구, 볼링, 육상과 역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회 이틀째인 8일 광주시를 제치고 종합 2위에 올랐고 농구종목에서는 성남시를 53대 25로 꺾고 빛나는 금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난 2회, 3회 대회 때 연속 종합 3위에 그쳐 이번 준우승의 쾌거가 더욱 값지다”며 “열심히 뛰어 고양시를 빛내준 104명의 대표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최근 고양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의 성공과 상호협력을 위해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고양케이월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양시 이태형 도시주택 국장,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고승현 회장, 고양케이월드자산관리㈜ 박선배 사장, 고양도시관리공사 윤병천 사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는 자동차클러스터 단지 내 재제조부품 유통센터, 코어자원순환센터 등의 유치 및 단지활성화와 교육, R&D, 리사이클 시설 등과 연계한 산학연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협회 회원사 및 제휴되어 있는 협력업체를 활용하여 기업유치를 위한 홍보 및 지원을 하게 된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윤병천 사장은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KRP)와 적극 협력,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고양시가 세계 자동차산업의 메카도시로 발돋음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고승현 회장도 “고양도시관리공사와의 MOU체결로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의
고양교육지원청은 최근 일산초등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 고양시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높빛 학생기자단’을 창단했다. ‘고양’의 순우리말을 뜻하는 ‘높빛’으로 명명된 학생기자단은 고양시내 문화재와 유적 탐방 및 공연 전시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에 대한 글을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특히 학생 기자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글쓰기 교실을 마련해 기사문 작성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의를 진행하고, 자발적으로 지원한 교사들이 개별지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심학경 고양교육장은 “학생들이 보거나 듣고 겪은 것에 대해 좀 더 깊게 탐구하고 느낀 것을 글로 표현하여 이를 널리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작가의 기쁨과 기자의 사명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된 201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달 24일 개막한 후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박람회에는 3천358만 달러(한화 약 365억 원)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고양시 화훼 농가의 수출 계약액은 약 1천400만 달러(한화 약 150억 원)로 전체 계약액의 42%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꽃축제 브랜드임을 대내외에 입증했고, 박람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자부한다”며, “국내외 참가자, 자원봉사자 등 박람회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과 특히 호수공원 이용과 교통 체증의 불편을 기꺼이 감내해 주신 100만 고양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꽃박람회에는 작년보다 20% 증가한 5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1천141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23억 원, 세수 유발 효과 47억 원 등 경제적 효과가 1천711억 원으로 추정되며 화훼 판매장과 브랜드 상품, 식음료 입점업체
개통 이후 8년째 요금 인하를 놓고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에 대한 통행요금 인하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기도와 서울시 북부지역 국회의원 25명으로 구성된 ‘국회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3시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이 지역 15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구청장들도 참석한다. 대책위는 지난 3월 15개 지자체가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중인 외곽순환로 북부구간 요금 인하를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외곽순환로 북부구간 평균 요금은 ㎞당 통행요금은 132.2원으로 남부구간(㎞당 50원)에 비해 2.5배 이상 비싸다. 특히 고양IC∼일산IC의 ㎞당 통행요금은 303원으로 무려 6배에 달한다. 남부구간은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으로 건설한 반면 북부구간은 민간이 건설비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운영권을 따냈다. 그럼에도 정부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라는 계약 조항에 따라 운영업체인 서울외곽순환도로식회사에 2008∼2012년에만 1천200억원에 달하는 운영적자를 보전해주고 있
고양시는 오는 7월부터 전면 개편되는 맞춤형복지급여제도 가동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고양시 관내 관공서 및 버스정류장 등의 전광판을 활용해 맞춤형복지급여 집중신청기간(6월1일~12일)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기존의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기준을 조금만 초과해도 모든 복지급여혜택이 일시에 중단되는 방식으로 이는 저소득층이 자립하기에 불리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탄력적 대응이 곤란한 체계였다. 이번에 바뀌는 맞춤형 복지급여제도는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별로 선정기준을 다층화 하고 급여 수준의 현실화로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저소득층을 위한 실질적 기초생활을 지원한다. 시는 제도 시행 시 고양시의 수급자 수는 현재 보다 60%이상 증가한 2만3천여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존 수급자는 물론 수급 가능 저소득 밀집지역 및 고양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