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벽제농협이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의 공동 사업으로 마련한 기금을 통해 재료비를 마련, 배추 400포기로 직접 150상자(10㎏ 포장)의 김치를 담가 홀몸노인, 장애인가정, 저소득 가정 32가구와 복지시설 10곳에 전달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제가 있는 동안 확실한 의지를 갖고 비즈니스 호텔의 부지를 꼭 확보하겠다.” 지난 9월 킨텍스 대표이사에 임창열씨가 새로 취임했다. 인터뷰 내내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질문에 답변하는 임 대표이사에게 향후 킨텍스 운영과 관련해 질문을 던졌다. 경영이념에 대해서. 킨텍스 한류월드까지 마이스 산업이 꽃필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책당국과의 협의도 원만히 끌어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전 비즈니스 호텔 건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관광은 향후 우리나라의 중요한 먹거리 산업이다. 그런데 특급호텔만 있으면 관광객의 수용이 불가능하다. 그런 만큼 비즈니스 호텔, 이코노미급 호텔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제가 도지사였을 당시 한류월드 전에 관광숙박단지를 조성하려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제가 떠나고 경기도는 부지를 입찰했고, 그 결과 비싸게 땅을 산 사람들이 싼 비즈니스 호텔을 지어 돈 벌이로 이용하려 했기에 자꾸 꼬였던 것이다. 현재 고양시는 JDS지구(장항, 대화, 송포·송산동) 2천975만2천66㎡(900만평)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 앞으로 이러한 부분을 잘 구상·활용한다면 대
■ 무협액션극 ‘칼로막베스’ 스타일리쉬 무협액션극 ‘칼로막베스’가 오는 21~23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을 찾아온다. 이 작품은 전 경기도립극장 예술감독이자, 현재 극공작소 마방진의 예술감독인 고선웅 씨가 각색 및 연출해 지난 2010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초연됐다. 2010년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연출상을 받았고, 2011년 팸스 초이스(PAMS Choice) 선정, 2012 제1회 대한민국셰익스피어어워즈 우수작품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이력을 자랑한데 이어 2011년에는 중국 베세토연극제, 벨라루스 국제연극제, 터키 앙카라 등에 초청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널리 호평을 받았다. ‘칼로막베스’는 잘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맥베스’는 훌륭한 작품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언어 치환과정에서의 문제와 문화 간의 격차 등으로 다소 이질감을 느끼게 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칼로막베스’는 뛰어난 희곡의 완성도를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했다. 배경을 한국적 미래상황으로 바꾸고 역동
박종행(55·사진) 소방준감이 제17대 고양소방서장으로 10일 취임했다. 소방준감이 서장으로 취임한 고양소방서는 경기도 내 수원소방서 이후 고양소방서가 두 번째다. 박 서장은 1987년 4월 소방간부후보 제5기로 공직에 입문하여, 고양·김포·의정부소방서장 등을 역임하고, 2012년 1월 소방준감으로 승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안전과장 등을 거쳐 제17대 고양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박종행 서장은 “100만 도시 고양의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으로서 지역과 호흡하고 소통해 안전문화가 주민의 생활 속에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직원 모두 기본에 충실함을 바탕으로 현장 활동역량을 강화하여 신뢰받는 119조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성 고양시장이 독일의 전시컨벤션센터인 에센메세를 방문, ‘2016 아시아 에센 모터쇼’의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전해왔다. 현지 마케팅 책임자에 따르면 에센 모터쇼는 에센메세와 함께 해당 지자체에 3억 유로(약 4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주는 세계 최고수준의 모터쇼로서, 향후 고양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에센 모터쇼 역사상 최초로 독일을 벗어나 한국에서 열리게 되어 세계적인 반향과 함께 막대한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센 모터쇼는 개인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튜닝 자동차가 전시되며 레이싱카, 클래식카는 물론 모터사이클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튜닝카 전시회이다. 최 시장은 이밖에도 ‘르망 24시’라는 F1 대회로 유명한 프랑스 르망시를 방문, 자동차산업에 관한 양 도시간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에 대해 의견 일치를 보았다. 또 세계적 수준의 르망 자동차박물관과 폭스바겐 자동차단지도 꼼꼼히 벤치마킹했다고 전해왔다. 고양시는 2014년 국제튜닝 경진대회와 2015년 서울모터쇼를 유치한데 이어 2016년에는 현대자동차의 오토월드도 개관될 예정이어서, 이
고양경찰서 명예경찰소년단원 50여명이 최근 인솔교사 및 경찰과 함께 서대문형무소를 견학하며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이번 견학은 명예소년단원들에게 국가를 위해 희생한 애국투사의 정신을 심어주고, 안보의식과 애국심 함양 등 소년단원들의 소속감을 고취시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은 형무소 내 역사관에서 수감·순국한 독립투사들의 옥고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나라를 잃은 설움과 투쟁을 느꼈으며, 옥고 체험 및 독방·벽관 체험과 관련한 시뮬레이션 영상을 통해 독립 운동가들의 고통을 함께 느꼈다. 캠프에 참가한 신능초의 한 학생은 “형무소 내부를 답사하는 동안 독립투사들의 위대한 애국심과 일제 강점기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 형무소 체험을 생각하며 좀 더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형세 경찰서장은 “서대문형무소 견학을 통해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이 또래 청소년과 일체감을 조성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명예경찰로서 자부심을 갖고 교내·외 학교폭력 등 불의에 맞서는 용기있는 학생으로 자라나 사회의 큰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하천네트워크 중 견달산천 네트워크가 지난해 봄 견달산천 하천주변 불법 경작지에 식재한 국화 약4천700본이 이번 가을에 만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을 내내 아름다운 자태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국화는 지난해 가을 도심 가로화단을 꾸미고 버려질 것을 대한적십자사봉사회가 월동시켜 식재한 것으로 하천주변 불법경작을 막아냈다. 고양시가 해당 구 환경녹지과와 협조해 도심가로 화분에 심었던 국화를 수거하고 시 생태하천과와 견달산천네트워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자연생태연구회, 저현고, 양일중, 원중초, 9사단, 식사동주민센터가 힘을 보탰다. 또 농업경영인협의회 송포농협지구에서 농사용 폐부직포를 수거해 국화를 월동시켰다. 한편 아이디어를 제공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박미화 회장은 “그냥 흘려버릴 수 있는 이야기였는데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고양하천네트워크의 저력”이라며 “활짝 핀 국화 꽃밭을 보니 아름다워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법무부는 지난 5일 정부 과천 종합청사에서 제7최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열고 범죄 피해자 지원에 공로가 큰 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 손재상 이사장에게 국민 포장을 수여했다. 고양·파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명예 이사장이기도 한 손재상(62) 이사장은 2004~2013년까지 10여 년간 고양·파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초대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범죄 피해 통합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체계화 했다. 또 피해자와 독지가를 1:1로 연결하는 멘토링 제도를 도입해 피해자를 적극 지원하는 등 범죄 피해자 관계자들의 귀감이 됐다. 특히 손 이사장은 고양·파주지역 대학병원 등 유관기관과 가정 형편이 어려워 범죄 피해자들이 진료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경우에 쌍방 협의를 거쳐 진료비를 감면해주고 범죄 피해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등 경제적 지원 사업을 담당해 왔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12월 중순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겨울철 급수공사를 일시 중지한다고 6일 밝혔다. 동절기 급수공사의 일시중단은 기온저하로 지반동결에 따른 공사의 부실우려, 복구작업 지연, 도로결빙 등에 따른 주민불편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급수공사 중지에 따라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달 30일까지 신축 중인 건축현장과 급수가 필요한 세대에 대해 급수공사신청을 받고 공사비를 납부한 건에 대하여는 12월 15일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수자원공사 고양권 관리단 ‘한강물소리회’가 최근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가족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겨울이불 10채와 전기장판 3세트를 문촌9종합사회복지관 우리희망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물품은 우리희망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등 복지대상 13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강물소리회 권여진 회원은 “이제 곧 추운 겨울를 앞두고 이불과 전기장판이라는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희망복지센터 김신실 관장은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웃 돌봄을 실천하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강물소리회에 감사하다”며 “후원물품은 지역주민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