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 (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고양시 불법경작지, 꽃동산 변신

견달산천 하천 주변에 국화 식재
경작 막고 미관 살려 ‘일거양득’

고양시 하천네트워크 중 견달산천 네트워크가 지난해 봄 견달산천 하천주변 불법 경작지에 식재한 국화 약4천700본이 이번 가을에 만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을 내내 아름다운 자태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국화는 지난해 가을 도심 가로화단을 꾸미고 버려질 것을 대한적십자사봉사회가 월동시켜 식재한 것으로 하천주변 불법경작을 막아냈다.

고양시가 해당 구 환경녹지과와 협조해 도심가로 화분에 심었던 국화를 수거하고 시 생태하천과와 견달산천네트워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자연생태연구회, 저현고, 양일중, 원중초, 9사단, 식사동주민센터가 힘을 보탰다.

또 농업경영인협의회 송포농협지구에서 농사용 폐부직포를 수거해 국화를 월동시켰다.

한편 아이디어를 제공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박미화 회장은 “그냥 흘려버릴 수 있는 이야기였는데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고양하천네트워크의 저력”이라며 “활짝 핀 국화 꽃밭을 보니 아름다워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