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양문화재단이 교육기부 활동을 선도해 교육기부의 확산과 경기혁신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지난해 문화재단이 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과 ‘문화예술의 교육적 활용에 관한 MOU’를 체결한 뒤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양질의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재단은 교육현장에 문화예술이 폭넓게 도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공연·전시를 관람하고 직업체험까지 할 수 있는 학교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틴누리’, 명사들의 멘토링 강연과 알찬 강의 등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수여하는 방과후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고양 토요창의학교’ 등이 있다. 또한 학교 미술 교과서에 실린 박수근, 김환기, 백남준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교과서 속 현대미술’전도 진행 중이다. 안태경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을 자주 접하는 학생은 자신의 사고와 감수성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어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날 것”이라며 “학생들이 부담 없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즐기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삼송지구 내 오는 3월 개교 및 이전을 앞두고 있는 5개교의 개교준비를 위한 학교장 및 학부모들의 의견청취를 실시했다. 신원초와 고양중은 삼송지구 내외의 기존학교로 신설 학교 건물로 이전하며 고양동산초, 신원중, 고양동산고는 개발사업에 따른 신설학교다. 이들 학교는 현재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한 마무리 손질이 한창이다. 안선엽 교육장은 이날 도의원, 도교육청 북부청사 관계자 및 학부모 등과 함께 신설학교를 방문한 후 개교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의 교육수요자와 최창의 교육의원이 학교시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개교 전에 수정하거나 향후 다른 학교 설계에 반영토록 했다. 개교준비 점검에 참석한 학교장 및 학부모들은 “설계자문협의회시 제시됐던 학생 안전시설 등이 잘 반영된 것 같다”며 만족함을 나타냈다. 한편 교육청은 이날 현장 점검에 참여한 학부모 및 학교장으로부터 “2개실 이상 설치되는 특별교실의 경우 해당실은 동일 층에 배치하고 준비실은 가운데에 두 개 준비실에 해당하는 1실 규모로 설치해 2개의 특별교실이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이를
고양경찰서는 지난 19일 다문화 자녀와 결혼이주여성 50명을 경찰서로 초청해 경찰서 견학 및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자녀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친근한 경찰 이미지를 심어주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CCTV관제센터 견학, 순찰차 탑승체험, 학교폭력 예방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 자녀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받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국, 베트남어 등 모국어로 제작된 강의자료를 통해 각종 범죄예방 요령, 범죄피해 시 신고방법, 한국생활 중 애로사항 설문조사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자녀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 팜티캄티(30·베트남)씨는 “평소 다가가기 힘들었던 경찰서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경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노혁우 서장은 “앞으로도 다문화자녀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에 대해 배우고 애국심도 키울 수 있는 병영체험, 후배들에게도 추천할래요.” 육군 1군단은 지난 19일부터 1박2일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하나고등학교(서울 은평구) 신입생 212명을 대상으로 ‘병영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하나고교는 2010년 개교 이후 4년째 병영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오고 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정기적으로 군부대에서 실시하는 것은 하나고교와 1군단이 처음이다. 병영 오리엔테이션은 군 장비견학과 체험, 유격훈련, 산악행군 등을 직접 체험하게 해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하고 나라사랑 마음과 강인한 정신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학생들은 특공연대에 도착해 개인 관물대와 전투복을 지급받은 후 유격체조와 헬기레펠 체험(모형탑), 3㎞ 산악행군을 통해 자신감과 극기력을 배양하고, 오후에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캠프파이어와 함께 하루 일과를 정리하며 각자의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난생 처음 생활관에서 불침번 근무를 서며 하룻밤을 병영에서 보낸 학생들은 둘째 날 아침 점호 후 특공연대 장병들과 1㎞ 뜀걸음을 함께하고 K-1소총 등 개인화기와 위성단말기 등 첨단장비 및 보급품 견학
고양시가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살기좋은 도시평가에서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편리성, 교육·의료·복지, 도시안전, 도시건강·환경, 경제성 등 5개부문 14개분야 39개 지표로 ‘살기좋은 도시’를 평가했다. 고양시는 전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전체 2위를 차지했으며, 인구 50만 이상 9개 대도시 중 1위에 올랐다. 시는 지난 2010년(2008년 기준) 평가에서 전체 5위를 차지했고, 도시경쟁력 부문에서는 순위에도 들지 못했던 전례에 비춰볼 때, 민선 5기 각종 정책추진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도시 내 치안문제 해결 노력과 고양창조학교 등 초·중·고교의 교육력 제고사업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고루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교육시스템’을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제조업 등 공장산업시설이 많은 도시들이 대거 종합순위에서 밀려났고, 사람중심의 따뜻한 복지와 교육정책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전시산업, 방송영상산업 등 굴뚝 없는 친환경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했던 시의 성장세가 주목을 받
고양시가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 시민을 돕기 위해 긴급지원예산으로 11억3천400만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긴급지원사업은 일시적인 위기상황에 빠진 저소득층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지원, 위기에서 스스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686가구에 대해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12월부터 생계비 지급을 위한 소득기준을 최저생계비 100%이하에서 120%이하(4인가구 185만5천원)로 완화하고 주거비 지원 기간도 최대 6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주소득자의 휴·폐업이나 실직, 또는 가구주 사망이나 가출, 가구구성원으로부터의 방임·유기·가정폭력과 질병 및 부상, 이혼 등의 사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다. 또한 소득(최저생계비 150%이하)과 재산(일반재산 8천500만원 이하, 금융재산 300만원 이하)이 기준 이하인 경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항목은 생계, 의료, 주거, 교육 지원 및 연료비, 해산비, 장제비 등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위기가정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돼 지난해보다 예산을 3억여원 늘렸다”며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가 함께 고민하고 힘
경기북부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53차 정례회가 19일 오전 고양시의회 주관으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례회는 이병재 협의회장(가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윤희 고양시의회 의장 등 10개 시·군의회 의장과 최성 고양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기북부 공동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의회 간 협력과 우의를 다졌다. 협의회는 상정안건인 2013년도 수입지출 예산안을 처리하고 체육대회를 동두천시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했으며 제54차 정례회를 오는 4월 남양주시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회의 후 북부 시·군의회 의장들은 국제적인 신한류 문화예술의 중심도시, 국제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고양시의 킨텍스 1·2전시장과 국내 최초 K-POP 전용 공연장이 들어설 한류월드 테마파크 부지를 시찰했다. 박윤희 고양시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북부권 의장협의회가 고양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정부 출범과 함께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협의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지방의회 활성화와 경기북부지역 공동 현안사항을 함께 해결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다문화 가정 일본인 어머니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나눔의 집을 방문, 사죄의 눈물을 흘려 지켜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독도사랑회(이사장 길종성)는 독도사랑회 청소년 봉사단(단장 이선주)과 함께 매년 명절 할머니들을 찾아가 선물과 장기자랑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독도사랑회와 동행한 일본인 다문화가정 어머니가 “일본을 대신해 사과한다”며 위안부 할머니들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눈물을 흘려 지켜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정광태 교수(가수)는 자신의 히트곡인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선창으로 분위기를 고조 시킨 후, 봉사단이 준비해간 선물들을 할머니 한분 한분께 전달했다. 이어 선화예고 이수경양이 광야를 주제로 한국무용을 박주선, 오성희, 이기혁, 길유영 등이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이선주양은 “매년 할머니들께 위문봉사를 왔지만 오늘처럼 할머니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며 “오늘만이라도 지난날의 아픈 마음을 잊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길종성 이사장은
고양시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된 시의 문화유산인 벽제관 육각정의 환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고양시는 조병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18일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를 방문, 최성 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시라키 이와쿠니시 부시장을 비롯한 실무자들과 육각정 환수문제를 협의했다. 최성 시장은 친서를 통해 고양 6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벽제관에 있었던 육각정을 환수해 조선시대 국제관문이었던 벽제관의 역사적 의미를 복원하겠다는 97만 고양시민의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방문단이 육각정 환수문제를 언급하자 시라키 이와쿠니시 부시장은 당혹감을 보이며 양 도시가 전통문화 등 상호교류를 통해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원론적인 답변과 육각정 환수문제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논의하자고 수차례 강조했다. 방문단 일행은 이날 오전 이와쿠니 시청 방문에 앞서 육각정 소재지인 이와쿠니시 모미지타니 공원을 찾아 육각정의 보존 상태를 확인한 후 고양시 문화관광해설사회(회장 안재성)의 주관으로 육각정의 귀환을 염원하는 축문을 낭독했다. 시 관계자는 “벽제관 육각정 실태확인을 위해 지난해 6월 민관 문화재 전문가로 구성된 긴급조사단을 파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