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는 최근 4층 강당에서 모범운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배려운전 교육을 실시하고, 보이면 일단 멈출 것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일산서부경찰서의 이날 교육은 고령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어르신 교통사고 피해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경찰은 ‘어르신이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운전 중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정지선 지키기 ▲배려운전 3원칙(줄이고- 멈추고- 살피고)을 강조하고,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육에 참여한 모범운전자들은 “운전자도 차에서 내리면 보행자가 된다”며 “우리 가족이 걷고 있다고 생각하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기업 유치 5대 전략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시에는 현재 창릉신도시와 일산테크노밸리 등 덕양과 일산에서 대규모 국책 개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고양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업유치에 진력을 다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시가 이처럼 기업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기회가 조성됐기 때문이며 시는 현재 덕양과 일산을 아울러 국책사업 규모의 대규모 개발들이 추진되며 지역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는 중이다. 시는 “모든 지자체들이 기업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고양시가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실질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매진, 고양시의 산업적 가치상승을 견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표한 5대 주요 추진 사업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활성화 ▲의료·바이오 분야 기업유치 방안 마련 ▲지식산업센터 활성화 방안 마련 ▲기업유치 기금 및 펀드 조성 ▲창릉신도시 기업유치 방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11일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공황장애 극복하기’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죽음이 임박할 것 같은 극심한 불안과 함께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저림 등의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불안장애다. 이덕종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과 증상에 따른 치료방법, 예방과 관리요령 등을 소개해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이덕종 교수는 “공황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황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공황장애는 6~8개월간 꾸준하게 치료를 받으면 80% 이상에서 완치 또는 약한 증상만이 남아 있을 정도로 호전이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반복되는 공황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제1회 테크핀 아시아 국제 컨퍼런스가 삼성, IBM, EY, R3 등 세계 38개국 2천여 명의 산업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2월 5일과 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홍콩의 언론사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은 ‘테크핀’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테크핀’은 ‘핀테크’와 마찬가지로 ‘기술(Technology)’과 ‘금융(Finance)’의 합성어이나, IT기술을 중심으로 금융 시스템을 재건해 나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핀테크’를 은행, 신용카드 등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금융의 온라인화라고 본다면, ‘테크핀’은 구글, 페이스북, 삼성전자, 카카오 등 IT 대기업이 이끄는 금융 플랫폼 혁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시아 최초의 국제 테크핀 컨퍼런스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2019 테크핀 아시아(테크핀 아시아)는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테크핀 및 블록체인 전문 컨퍼런스로 손꼽히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크핀 아시아의 전신은 ‘인사이드 핀테크’로서, 2014년 이래 비탈릭 부터린(이더리움), 창펑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고양동장, 고양동주민자치위원장, 성산읍장, 성산읍주민자치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소개한 후 협약서 서명 교환을 진행했다. 고양동·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 간 자매결연은 다양한 지역홍보와 교류활동을 통해 상호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실현과 지역의 공동발전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상호존중과 이익확립 ▲지역 농수산물과 특산품 직거래 활성화 ▲주민소득사업 지원정보 교환 ▲문화·예술·관광 등 각 분야별 교류 ▲양 행정기관 운영에 따른 지원 등으로 호혜평등의 원칙에서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8일 김성우 병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가운데 단체 헌혈을 실시, 보험자병원으로서 생명존중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원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혈액부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하고자 일산병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는 오전 9시부터 헌혈을 하고자 하는 직원 3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김성우 병원장 또한 헌혈 차량을 찾아 직접 헌혈을 실시하며 직원들의 참여를 격려했다. 김 병원장은 “저출산 고령화 추세에 따른 헌혈인구감소 및 혈액사용량 증가로 전국적으로 적정 혈액보유량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일산병원 역시, 원내 재고가 부족하고 혈액 수급 또한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직원 단체헌혈로 혈액수급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헌혈을 비롯한 나눔 문화 실천을 선도하여 보험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항공대학교가 서울·경기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말 일일 항공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항공우주분야의 미래를 개척할 청소년들에게 토요일 하루 동안 조종사·항공정비사·드론전문가 등의 유망 직종을 체험해보고 관련 분야로의 진학 및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중등부 과정과 고등부 과정으로 두 과정 모두 ▲조종사가 되기 위한 ‘비행시뮬레이터 실습’ ▲항공정비사가 하는 일을 알아보는 ‘항공정비실습’ ▲드론의 이론부터 실습까지 경험해보는 ‘드론임무수행 실습’이 포함됐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비행시뮬레이터 실습을 해보면서 비행의 원리부터 계기판 읽는 법, 이착륙 하는 법 등 등 조종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초지식을 배운 후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으로 항공기를 조종해볼 수 있다. 또 항공정비실습 시간에는 항공기의 구조와 부품에 대한 이론 교육을 듣고 기초 항공정비 실습을 하며, 드론 임무수행에서는 드론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나서 팀별 게임으로 드론조종 배틀을 벌인다. 여기에 고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된 고양시 행주산성의 포곡식 토축산성에서 삼국시대 축성된 450m 규모의 석성이 최초로 발견됐다. 고양시는 문화재청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 7월부터 (재)한양문화재연구원이 조사하고 있는 국가 사적 제56호 고양 행주산성 내 석성구역 발굴조사에 대한 성과와 출토유물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8일 오후 2시부터 행주산성 정상에서 개최했다. 그동안 고양 행주산성은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된 포곡식 토축산성(包谷式 土築山城)이자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때 왜군을 물리친 구국의 성지로만 인식됐다. 그러나 이번 조사를 통해 고양 행주산성이 정상부 능선을 따라 축조한 테뫼식 석축산성(山頂式 石築山城)이며, 석성의 규모는 지형에 따라 높이가 1.6~4.3m, 전체 길이는 450m에 달하고 축조 시기도 삼국시대인 7세기였음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지난 3월에 실시한 시굴조사(7개 지점)를 거쳐 석성의 범위와 축조 기법 등을 확인하기 위해 5개 지점을 구체적으로 선별해 진행한 것이며 조사 결과 석성은 장방형으로 자른 화강암을 이용해 지형이 낮은 부분부터 외벽을 쌓은 후 외벽이 내벽과 동일한 높이에 이르면 내부에 돌을 채우고 흙을 다져
고양시 대표 마스코트 고양고양이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제2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 및 2019 넥스트 콘텐츠 페어’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85개 지역·공공 캐릭터가 참여하고, 예선 및 본선투표 합산,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양시 마스코트 고양고양이는 예선과 본선 합산 2만5천264표로 인기투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고양고양이는 2012년 최초로 제작해 지금까지 400여 건의 응용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고양시 SNS 홍보담당자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고양이는 얼핏 보면 말장난 같아 보이지만, 일산 신도시로만 알려진 고양시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으며, 다양한 홍보콘텐츠 제작과 캐릭터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개설 후 이모티콘을 제작할 계획”이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상품 개발과 홍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고인 장대호(38)에게 검찰이 8일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오전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단독(전국진 부장판사) 심리로 이 법원 501호 법정에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장대호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장대호는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 판사의 지시로 이름과 출생연도, 직업은 답했지만, 거주지 주소 등은 진술을 거부했다. 전 판사의 “거주지 주소를 왜 답하지 않냐”는 물음에도 “답변하지 않겠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나 장대호는 검찰의 공소 요지를 듣고난 뒤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제시한 살해 도구들도 모두 인정했다. 이어 장대호는 “피해자가 먼저 주먹으로 내 배를 4차례 때렸다. 당시 폭행과 모욕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 가족과도 합의할 생각이 없다”며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해한 게 아니므로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고,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다. 전 판사가 “피해자나 유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얘기를 왜 하지 않느냐”고 묻자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짧게 답변했다. 변론 종결을 마친 전 판사는 검찰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