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경기도내 대중교통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13세~18세)의 통학요금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버스요금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오는 28일 도에서 시내버스 요금인상 정책 시행과 관련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중·고등학생 청소년 교통요금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요금 감면비율이 성인요금 대비해 기존 30% 감면을 40%로 확대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서울시와 도는 동일한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 적용을 받고 있지만 서울시 버스요금과의 격차가 심해 경제적으로 취약계층인 중고생 통학요금의 할인폭 확대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서울시는 청소년 요금의 할인율을 40%까지 감면 확대하고 있는데 반해 도에서는 최근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되면서 요금 격차는 더욱 심해져 지역 주민의 반발은 물론, 특히 청소년들이 반발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금번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인상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 청소년 할인제도를 확대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김모(17)군)은 “서울시 버스와 경기도 버스의 요금 할인 폭이 차이가 발생하고 있
‘고양시의장주민소환모임’ 관계자가 23일 고양시 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양시의회 의장 소환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부를 제출했다. 총 서명자 수는 주민소환투표 청구권자(지난해 12월 31일 기준 4만8천715명)의 23.5%인 1만1천475명으로, 주민소환투표 발의요건인 20%(9천743명)보다 1천732명이 많다. 고양시의장주민소환모임은 ▲민의를 묵살한 대의민주주의 원칙 위반 ▲시의회의 견제 및 감시 기능 상실 ▲시의회 질서 유지 책무 방기 ▲협의 과정을 무시한 패거리 의정활동 등을 사유로 지난 7월 24일 고양시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주민소환청구인 대표자 등록증을 교부받았으며, 7월 27일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해 이달 20일까지 50일 넘게 서명요청 활동을 펼쳐왔다. 이 단체는 “서명운동이 시작된 후 열흘 만에 서명자 수가 4천 명을 돌파하고 8월 31일 법적 청구요건인 9천743명을 돌파했다”며 “이는 고양시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분노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해 10월 고양시 원흥 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될 것이라는 정보와 함께 개발도면이 유출되면서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는 ‘치매 극복의 날’을 기념해 일산동구보건소와 함께 지난 21일 중산 체육공원에서 치매 극복 및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9월21일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에서 1995년부터 지정한 세계 치매 극복의 날로, 우리나라도 2011년 치매관리법 제정을 통해 치매 극복의 날을 정식으로 법제화했다. 이에 일산동부경찰서는 고양시가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속도가 빠른 도시임을 감안해 노인학대·실종 등 사회적 문제를 최소화 하고자 ▲노인학대 집중 신고기간 운영 ▲치매노인 대상 무상배회 감지기 보급 ▲지문 등 사전등록제 시행 등 다양한 노인 안전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 역시 치매에 대한 정보 제공과 실종 예방법 공유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행사장에는 치매 예방 및 지문등록 상담, 치매 관련 작품 전시회, 플리마켓 등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전재희 경찰서장은 “이번 행사는 경찰과 지역사회가 협업해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노인과 그 가
고양도시관리공사도시재생지원센터는 최근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도시재생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 간 도시재생 관련 정보 교류 ▲도시재생 제도개선 및 정책제안을 위한 공동 연구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 교육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국내 도시재생 관련 조직·단체의 설립·운영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현 정부의 핵심 국책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국 최다 선정지역으로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서울시는 지난 2014년 이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핵심기관인 도시재생지원센터 간 업무협약은 수도권 내 첫 사례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역차원의 도시재생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게 됐다. 정광섭 고양도시관리공사 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일정한 지역적 범위(구역계)를 벗어나 지역 간 상호작용에 대해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광역적 차원의 수도권 도시재생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 서울시와 고양시 도시재생사업의 정보교류 및 공동사업을 통해 수도권 도시재생의 혁신적 시너지 효과를 내볼 계획”이라고 밝혔
고양시는 국내 첫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인접한 파주에 이어 연천 농가에서도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9월과 10월 각종 축제 행사 관련 취소 및 연기하는 등 특단의 예방조치에 나섰다. 이재준 시장은 19일 긴급회의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백신이 없고 전염력이 강하며 폐사율도 최대 100%로 높은 속수무책의 질병으로, 유입부터 철저히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인파 이동에 따른 ‘방역 틈새’를 막기 위해서 당장 코 앞에 닥친 9·10월 행사 취소가 불가피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취소·연기해 양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고양시 양돈농가는 총 22곳으로 돼지 7천900여 마리에 달하며, 이들 농가는 돼지열병 발생지인 파주 연다산동과 불과 11km 거리인 일산서구 구산동에 집중돼 있다. 시는 발병 우려가 불식될 때까지 시에서 주최·주관하거나 후원하는 행사를 가급적 취소·연기할 예정으로, 부득이하게 실시해야 하는 행사의 경우 사전 방역조치를 철저히 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부터 즉시 방역대책상황실을 꾸리고 정부 재난단계 중 최고 수준인 ‘심각’을 발령했다. 또 긴급 일제소독, 통제초소 설치, 1
고양시는 관내 신원중학교 학생 20명이 국토교통부, 한국 스마트도시협회, 고양시 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스마트시티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시 시민안전센터를 견학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어프로그램은 관제센터 운영 현황, CCTV통합관제를 통한 범죄추적 및 검거사례, 재난 발생 시 대응방안 소개와 비상벨 사용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상관제실 모니터링 운영과 비상벨 사용 시연에 흥미를 가진 한 학생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방법에 대해 그동안 관심이 없어 알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방범CCTV와 같은 스마트시티 시설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안문제 고양시 시민안전센터 팀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CCTV통합관제센터의 영상정보 제공을 통해 범죄 해결의 중요한 단서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범죄 예방과 사회질서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통합관제센터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2019년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 합격자 108명을 18일자로 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9급 공채 226명 채용 계획으로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 따라 지난 6월 필기시험과 인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8월 19일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최종 임용후보자 208명을 등록했다. 이번 인사에서 임용되지 않은 100명은 수시 결원이나 연말 퇴직자로 인한 결원 시 순차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임용후보자 208명의 평균 나이는 30세로 4~50대도 약 7%(12명)가 분포됐고, 여성 129명(62%), 남성 79명(38%)으로 여성 비율이 확연히 높았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공무원 108명은 행정직렬 60명, 시설직렬 22명, 공업직렬 15명, 사서직렬 4명 등으로 본청과 직속기관ㆍ사업소에 38명, 3개 구청에 35명, 동 주민센터에 35명이 배치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신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에서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통해 고양시의 발전을 주도할 역량 있는 공직자로 성장하기 바라며, 업무 추진 시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사람을 우선하는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 gjo@
장상화·엄성은 시의원 5분발언 고양시의회 의원들이 교통약자 지원 사업과 폭염 대응 살수차 사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18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장상화 의원(환경경제위원회/정의당)은 지난 17일 열린 제23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양시 교통약자이동지원(일명 장콜) 사업을 언급하면서 장애인들에게 미흡,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장애인의 이동권은 기본권임에도 장애인들이 과다한 배차대기시간으로 심할 때는 배차신청하고 2시간을 기다려서야 간신히 차를 타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부터 운전원 충원을 금지시켰는데 파악해 보니, 교통약자를 휠체어 이용자와 비이용자로 구분해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는 시와 계약을 맺은 임차택시를 이용하게 하고 그러면 일명 장콜의 이용자가 줄어드니 차량도 운전원도 줄이겠다는 계획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 의원은 “서비스 제공 면적에 대한 고려가 빠져 있고 인원수만 가지고 운영차량이나 운전원수를 정하면 서비스의 질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면서 “장애인 등급제 폐지로 이용 대상자 수
지난 17일 오후 10시 45분쯤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한밤중 아파트 주민 약 40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주민 100여명이 대피했다. 또 세탁실과 김치냉장고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33만4천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17일과 18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전 직원 및 112타격대원을 대상으로 ‘골든타임을 지켜라’ 심폐소생술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및 보건복지부 소속 응급처치 전문강사를 초빙해 현장 근무 중 심장마비와 같은 응급환자 발견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골든타임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애니(마네킹)을 이용,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직접 실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익훈 경찰서장은 “경찰관들의 현장대응능력은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된다”며 “언제 어디서든 당황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