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고양시의회 의장 주민소환 서명부 선거관리위원회 제출’과 관련해(본보 9월 17일자 9면) 이윤승 의장이 “주민소환 절차에 따라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의장은 17일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의 고양시의회 의장 주민소환 청구와 관련 ‘105만 고양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자료를 통해 “고양시의회 의장으로 깊은 반성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여러분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정진할 것을 약속드렸고, 지금도 그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주민소환 청구 서명이 시작되고 난 후 지난 2개월 동안 제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하며, 어떠한 지탄이나 비난도 달게 받아 들이며 의장으로서의 직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주민소환 청구 사유 등에 대한 오해와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강행되는 창릉 신도시 건립에 찬성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지난 6월 19일 제2차 본회의 방청을 위해 방문했던 3기 신도시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대표단이 자신과의 면담 자리에서 창릉신도시 건립 등을 포함한 8개 항목에 대해 건의한 사항을 집행부(고양시)에 문서로 송부, 회신된 결과를 지난 7월 10일 재
고양시의회에 실망한 주민들이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일산나침반 산하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은 오는 23일, 고양시의회의장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를 고양시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인 이 단체는 지난 7월 24일 청구인대표자 증명서를 교부받은 뒤 40일 넘게 서명요청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서명자 수가 소환투표청구에 필요한 법적 서명요청자 수인 9천743명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이에 따라 서명부 제출을 위한 서명부 모집 및 분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효서명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서명요청 기간이 끝나는 22일까지 서명요청 활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의 청구수임자 50여 명은 다양한 연령과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사전도면 유출 등 과정의 적정성이 결여되고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강행되는 창릉 3기 신도시 건립에 찬성하고 주민에게 욕설을 한 시의원의 징계 처리를 미루는 등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고양시의회에 대한 실망과 분노로 함께 모여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책임한 의정으로 주민들
고양시의 국립암센터가 노조의 개원 이래 첫 파업 돌입 열하루 만인 16일 파업 중단에 합의해 노조가 17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성일 국립암센터 병원노조 부지부장은 “파업 돌입 열하루 만인 16일 오전 11시 이은숙 원장을 만나 그동안 논의했던 내용과 파업 중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건 돈이 아니라 직원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라며 “이은숙 원장은 왜 직원들이 파업에 나섰고, 직원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똑똑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가 합의한 부분은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 수당 지급, 전 직원 복지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 온콜 근무자 교통비 및 시간외근로 수당 지급, 야간근로자 등 식비 쿠폰 인상 지급, 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의 야간 대체 근무 후 반일 유급 휴식 부여 등이다. 당초 노조에서 요구한 총액 1.8% 임금 인상(시간외수당 제외)과 위험수당 지급 중 위험수당은 제외됐다.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는 17일 오전 6시로 예정됐다. 암센터의 파업은 2001년 개원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국립암센터지부는 6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사는 파업 엿새 만인 지난 1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을) 시·도의원 9명이 난지물재생센터의 하수슬러지 불법매립에 대한 고발장을 16일, 고양경찰서 민원실에 접수했다.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대덕동)에 위치한 난지물재생센터는 28만여 평 규모로 서울시의 53㎡의 하수와 255㎘의 정화조 및 분뇨를 처리(1일 평균 처리량)하는 서울시 산하기관이다. 난지물재생센터는 과거 시가 사람이 많지 않던 고양군 시절 들어온 대표적인 님비(NIMBY)시설로 분류된다. 또 난지물재생센터는 서울시의 물재생시설 4곳(난지, 서남, 탄천, 중랑) 중 유일하게 행정구역이 서울시가 아니기에 그 문제가 더욱 대두되고 있다. 약 30년간 이곳에서 나오는 악취, 오수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겪는 각종 피해가 지속 되어 왔기에 이 지역 정재호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9인이 전담 TF를 발족하고 주민 및 관련부처와 회의를 진행해왔다. 그리고 지난 3일,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송규근 의원 외 5인)의 현장점검을 통해 난지물재생센터 내 유휴부지에 무단으로 슬러지를 매립·야적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으며 현장은 오물 특유의 불쾌한 냄새로 뒤덮여 있었고, 하수 슬러지로 오염된 토양에
국제 컨벤션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킨텍스가 최근 라스베이거스 만달라베이 호텔에서 열린 ‘2019 EIC(국제컨벤션연맹) 어워드 시상식’에서 ‘EIC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컨벤션연맹(EIC, 본부: 미국 워싱턴DC)는 세계 최고 권위 MICE분야 국제기구로, ICCA(국제컨벤션협회), IAEE(국제전시산업협회), IAPCO(국제컨벤션기획사협회) 등 33개의 MICE관련 국제협회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총 1만9천500개사, 10만3천500명의 글로벌 MICE산업 종사자들이 국제컨벤션연맹(EIC)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EIC 페이스세터 어워드는 국제컨벤션연맹(EIC)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의 MICE 분야 어워드로, 매년 전 세계 MICE 종사자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리더를 선정한다. 킨텍스는 30만㎡의 인도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뿐만 아니라 킨텍스 제3전시장을 포함한 18만㎡, 수원전시장 1만㎡ 등 총 49만㎡을 관리하는 전시장 운영사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하노버전시장에 버금가는 세계 정상 수준의 전시장 전문운영사로 도약하고 있다. 킨텍스 임창열 대표이사는 “MICE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 주민 편의시설 개선과 도로정비,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 특별교부세 68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하반기와 비교해 2배 늘어난 규모이며 이 중 13억 원을 문화·체육공간에 투입한다. 시는 연간 5만여 명의 시민들이 드나들지만 지난 20년간 시설 개선이 전무했던 여성회관을 리모델링 하고, 대자동 유일의 생활체육공간인 고양동 운동장을 인조잔디구장으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이어 재난 예·경보시스템 설치와 배수펌프장 확충, 하도 정비 등 자연재난 대비에도 17억 원을 투입하고 특히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릉천 자전거도로에 재난경보 방송기·CCTV를 설치하며 창릉천 퇴적 토사를 정비해 여름철 하천 범람에 대비하고 편안한 산책길을 조성한다. 또 생활안전 분야에서도 27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금번 태풍 링링의 경우처럼 가로수가 길에 다량 쓰러져 피해를 주는 사태를 방지하고자 자유로 이산포IC에서 일산지하차도 사거리까지 10억 원을 투입해 가로수를 정비하고 행신·관산·고양과 고봉·풍산·중산동 일대 어두운 골목길의 노후 보안등을 교체하고, 방범 CCTV도 추가 설치한다. 이 밖에도 고봉동 사리현·문봉·마골교차로의 차로를 확장하고, 초
고양시에서 700년 된 느티나무가 이번 태풍 링링으로 가지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자 시민들이 시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양시 관내 느티나무를 아끼는 환경운동연합과 산황동 일부 주민들은 “그동안 시가 방치하다시피 한 산황동 느티나무가 이번 태풍에 가지가 부러지는 등 만신창이가 됐다”며 “700년 가까이 의연했던 나무를 보호하지 못한 죄책감과 함께 시의 안일한 대책으로 발생한 인재”라고 지적했다. 15일 주민들에 따르면 이 나무는 2016년 내셔널 트러스트가 ‘보전해야할 우리 유산’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산황동 느티나무의 수난은 10년 전 개장한 인근 골프장으로 인한 지하수 부족으로부터 시작, 고양시의 부실한 보전조치로 인한 영양 부족과 보호 장구 부족 등으로 인한 인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십 년간 느티나무 보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할 때마다 시는 문제없으며 전문가가 괜찮다고 한다며 방관 했고, 또 마을 주민들이 느티나무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면 부서마다 책임을 회피하기가 다반사였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현재 느티나무의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이 ‘제5회 대한민국 법원의 날(9월 13일)’을 기념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의 특별 초청에 따라 저소득 홀몸어르신 20명과 함께 ‘법원 견학’을 진행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견학 프로그램은 평소 사법업무를 접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법원업무 및 법정 방청 등의 기회를 제공해 법치주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킴으로써 준법정신을 함양하고, 사법제도와 사법부의 역할을 소개하여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법원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견학은 고양지원에 대한 소개와 법원업무 등의 간략한 설명을 시작으로, 법정에서 실제로 형사재판을 진행하는 과정을 방청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어 김연하 고양지원장과 법률 상식 및 재판 과정, 판사들의 업무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르신들은 직접 법복을 착용한 후 법관석에 앉아보고 기념촬영도 하는 등 뜻 깊은 경험을 했다. 이날 법원 견학에 참여한 이모 어르신은 “평생에 한 번 와볼까 말까한 법원도 구경하고, 평소에 궁금했던 법률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답도 듣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또한 실제 재판하는 것을 보며, 그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고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 4시 57분쯤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 5층에서 남편 A씨가 왼쪽 손목에 자상을 입고, 부인 B씨는 등 부위를 찔린 채 발견했다 A씨 부부는 함께 사는 10대 자녀가 119에 신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 부부가 다투던 중 사고가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 국립암센터가 개원 이래 노조의 첫 파업 돌입 9일 만에 지난 14일 오후 노사 2차 교섭을 재개했다. 15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암센터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2차 교섭을 재개했다. 지난 11일 1차 교섭 이후 사흘 만에 이뤄졌다. 2차 교섭에는 사측에서 이은숙 원장 등 4명, 노조 측에서는 한성일 국립암센터 병원노조 부지부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9시간이 넘는 협상을 진행, 시간외근무수당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15일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일단 휴식을 취한 뒤 15일 오전 11시부터 교섭을 이어가기로 협의, 2차 교섭을 정회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교섭 안건은 일부 직종에 대한 위험수당 신설로 양측이 타협점만 찾는다면 타결 될 가능성도 보인다. 한성일 국립암센터 병원노조 부지부장은 “협상이 재개된 만큼 파업 타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사는 파업 돌입 6일 만인 지난 11일 노사 1차 교섭을 재개했지만 10시간이 넘도록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결렬됐다. 앞서 지난 1차 교섭에서 암센터는 복무 관리를 전제로 한 ‘임금 총액 1.8% 인상(시간외근무수당 제외)’을 제시했고, 노조는 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