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가 2012년 임진년 새해 들어 처음 열리는 제166회 임시회를 오는 9일 개회하고 1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및 시 집행부가 제출한 ‘고양시 체육진흥기금 운용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관산 I-1 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 의견청취의 건’, ‘고양시 아동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과 안건을 심사하게 된다. 주요 의사일정을 보면, 9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2012년도 시정 업무보고 등을 처리하고, 10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상정된 조례안 및 동의안에 대한 심사 등을 진행한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등 상정안건을 비롯해 ‘서울시 운영 주민기피시설 대책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등을 처리하고 제166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최성 고양시장이 최근 환경시설 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는 식사지구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주민·기업체 양자 모두 신뢰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직접 민원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고양 식사지구는 인근 레미콘공장과 폐기물처리시설로 인해 대기·토양 오염 등에 의한 환경이 심각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제기와 함께 학교, 교통문제 등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9월경 레미콘공장, 폐기물처리시설, 공장 등에서 각종 유해물질에 의한 영향으로 암환자가 발생했다는 민원제기 되자 시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대기 와 토양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최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해당 부서장들로부터 현안사항에 대한 추진현황 및 실태를 보고 받고 주민요구 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나눈 후 “지난 조사 결과와는 별개로 법적 테두리 내에서 지역 주민과 해당 기업체 양자 모두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문제 등 청취… 지역주민·기업체 해결방안 모색 고양시는 관내 도시공원 어린이 놀이시설 및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시민을 보호하고 범죄발생 심리를 사전에 방지,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의 안전한 공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원 내 방범용 CCTV 구축사업’을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덕양구 성사동 ‘성사2 어린이공원’, 일산동구 백석동 ‘방기 어린이공원’, 일산서구 탄현동 ‘숯고개 근린공원’ 등 총 38개소의 공원에 방범용 CCTV 구축사업을 추진해 4월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주택가 주변에 인접해 있는 도시공원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등 지역주민의 이용이 빈번한 곳으로 ‘공원 내 방범용 CCTV’는 감추기보다는 드러내 놓고 CCTV가 설치돼 감시되고 있음을 알려,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CCTV 설치가 완료되면 방범관제센터(덕양구 행신동)의 통합관제시스템이 경찰관 책임하에 24시간 운영하고, 어린이 등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공원이용과 범죄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1단계사업이 4월에 완료되면 2단계사업에 16개소를 추가해 올해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고양 덕양갑 국회의원 후보로 심상정 예비후보를 공식 선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2월3일까지 진행된 지역구후보 선출 온라인투표에서 심 대표는 전체 54.5%의 투표율 중 98.4%를 차지해 후보로 확정됐다. 심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덕양에서 정치적으로 다시 서겠다’는 약속을 시민들에게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의 국회의원 후보로서 2012년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낙후된 덕양의 새로운 변화와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손범규의원에게 5.8%차로 석패했다.
고양시 일산동구가 소속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희망지 근무제’를 도입해 가급적 원하는 근무지로 배치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현재 가로청소 등을 담당하는 환경미화원은 구에서 직영하는 환경미화원과 민간 청소위탁업체에 소속된 환경미화원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그 중 구에 소속된 직영 환경미화원은 총 22명으로 식사동·풍산동·장항1동·고봉동 주민센터 등 농촌지역 4곳과 구청 청소기동반에 각각 배치돼 있다. 구는 소속 환경미화원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해 주거지와 가까운 근무지로 배치하고 있지만 그러나 환경미화원의 근무지가 5곳으로 한정되어 있어 신청한 근무지에 대한 전입과 전출 수요가 일치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는 최근 근무지 이동을 신청한 환경미화원을 식사동 주민 센터에서 고봉동 주민 센터로 전보 조치했으며 식사동 주민 센터에는 신규로 임용된 환경미화원으로 충원했다. 한편, 구는 본인들이 원하는 곳으로 근무지가 옮겨진 만큼, 내가 살고 있은 마을을 깨끗이 한다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근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경찰서는 여자 탈의실을 훔쳐본 교사를 협박,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 및 협박)로 사우나 직원 김모(36)씨를 5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10일 오후 8시30분쯤 자신이 운전기사로 일하는 파주의 한 사우나 주차장에서 고등학교 교사 A(55)씨가 여자 탈의실을 훔쳐보는 것을 목격하고, 집까지 뒤따라가 ‘주변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5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후에도 A씨가 교사인 점을 악용해 ‘1천500만원을 더 내놓으라’며 수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마치 탈의실을 훔쳐보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놓은 것처럼 속여 A씨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시는 올해 약 32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2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 2천436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전체인구 96만여 명 중 9.2%인 8만8천여 명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지역사회 경쟁력 약화, 노인의 소외와 고독, 경제적 궁핍 등 많은 사회적 부작용을 해결하고자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단, 일부사업 만 60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미수급자 참여 가능)으로, 참여 신청은 노인일자리 사업 위탁 수행기관인 고양시니어클럽, 고양실버인력뱅크, 덕양·일산노인종합복지관, 고양시 3개 노인지회에서 오는 13일까지 접수받는다. 노인일자리 근로조건은 주3일, 1일 3~4시간 근무, 월 급여 20만 원이며, 사업기간은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이다. 한편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반명함판 사진, 주민등록등본, 기초노령연금 입금내역 통장 사본, 건강보험증 사본(의료급여자(2종)는 의료급여증), 재산세 과세증명서(60~64세 어르신에 한함), 자격증 사본(교육형, 시장형, 인력파견형에 한함) 각 1매를
고양시는 시 자활기금으로 조성된 예산 중 1억원을 들여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50%이내에 해당하는 자(4인 가족 224만3천원)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선발기준은 시 관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의 재학생으로 이전 학기 성적이 2.5(C+)이상이면 된다. 장학생 선발인원은 50명으로 모집인원 초과 시 성적우수자 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한 후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10일까지 근무시간 내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장학금 신청 방법은 학생 본인이나 부모가 주소지 관할 동 주민 센터에 직접 방문해 장학금 신청서와 함께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최근 병원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고객만족서비스의 일환으로 ‘2012 CS천사 서비스’를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 5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서비스는 직원들이 직접 고객접점부서를 방문, 병원 방문 고객들의 문의사항이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즉시 해결해 주는 1대1 고객밀착형 서비스로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제도 중 하나다. CS천사 서비스를 통해 직원에게 접수된 환자의 불편사항은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병원장에게 핫라인으로 전달돼 즉시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이를 위해 서비스 첫날 김광문 병원장이 ‘도와드리겠습니다’ 라고 씌여진 어깨띠를 메고 진료대기실, 진료실, 검사실 등을 돌며 고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고충을 듣는 등 환자 및 방문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병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고객의 소리를 듣고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 딱딱한 이미지의 병원이 아닌 따뜻함이 느껴지는 친근한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고양·의정부·포천 등 경기북부지역 9개 지방자치단체들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인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일 고양 킨텍스에서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해결해 주도록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참여 시·군은 고양시, 의정부시, 파주시, 남양주시, 구리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 9개 지자체다. 민자로 건설된 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구간의 경우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한 경기남부 구간에 비해 평균 통행료를 2.5배나 비싸게 징수하는데다 지난해 11월28일에는 물가인상 등을 내세워 200원을 기습 인상, 4천500원의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여한 시장·군수들은 결의문을 통해 경기북부 주민들의 염원인 형평성에 맞는 통행료 인하를 주장한데 이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은 도를 서울시의 외곽으로 치부하는 그릇된 인식에서 발상된 것으로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해 줄 것도 요구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 중인 18개 지선영업소(경기남부) 중 토평IC를 제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