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최근 고령화 사회로 치매환자가 급증하는 등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자 적극적인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발견을 통해 적절할 치료가 병행될 경우 10~20%까지 완치가 가능하며 또한 40~50%의 치매환자의 경우에 중증화 단계로 발전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이에 보건소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MMSE-DS)’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결과 인지저하 및 고위험 군으로 의심될 경우 거점병원인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명지병원, 헤븐리 병원 등과 연계해 정밀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명옥 보건행정과장은 “정밀검사에서 치매진단을 받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상병코드 F00~F03,G30) 치매 약을 복용하며 소득기준이 전국 평균 50%이하인 경우 또는 경증치매환자나 기초노령연금 대상인 경우에는 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검사를 희망하는 경로당은 덕양구보건소 방문보건 팀으로 연락하면 방문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의장 김필례)가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지난 8일 김완규(한·사진) 의원을 김영선(한)·김윤숙(국) 의원과 공동발의 한 ‘고양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 본회의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고양시 여성기업의 활동과 여성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여성기업에 대한 자금, 정보, 기술, 인력, 구매활동, 판로개척 등 각종 지원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는 기본계획이다. 주요 골자는 여성기업에 대한 고양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자금지원을 우대하고, 여성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구매활동 촉진 및 수의계약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여성 취·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여성기업의 창업과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각종 정보 및 교육·훈련·연수·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조례의 특징은 여성경제인이 기업활동을 하는데 있어 소속단체의 귀속 없이 자율성과 적극적인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성경제인과 여성경제인 단체를 분리, 여성기업과 여성경제인 명부를 작성해 여성기업 지원시책의 기본자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이 오는 1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통과되
8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조찬기도회 자리에서 안도현(왼쪽)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장이 최성 시장에게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참여 신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안도현 목사) 소속의 여러 교회들이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에 대거 참여하면서 고양시의 나눔문화 확산에 큰 힘을 더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는 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서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참여 신청서 119장(77교회)을 최성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로써 이들 교회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지원연계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된 것이다.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는 경제 나눔 뿐만 아니라 외식, 생활용품, 교통, 교육, 문화, 예술, 보건, 의료, 위생, 공간, 법률, 재능, 시간, 지식 등 다양한 나눔을 통해 누구나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도현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조금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이 이어지길 소망하며 지속적으로 더 많은 교회가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신청자원을 보다 투명하
고양시에 보행자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오스트리아 그라벤 거리와 같은 걷고 싶은 거리가 탄생했다. 10일 덕양구에 따르면 구는 유럽의 거리를 옮겨 놓은 듯한 명품거리 탄생을 위해 화정역 광장과 이곳 주변의 거리를 고양시도시경관자문위원의 자문을 거친 후, 지난 2010년부터 공사를 시작, 장애인, 노인과 같은 보행약자의 안전 및 보행편의를 돕기 위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 탄생시켰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구는 명품거리에 일반 보도블록 대신 상대적으로 평탄성과 강도가 우수한 화강판석을 보행자도로에 포장했고 모든 턱을 없애는 것은 물론, 사업구간 내 횡단보도도 인도 높이로 맞춰 설치하는 험프방식을 채택, 유모차, 휠체어 등이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걷는 도중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곳곳에 벤치와 분수대를 설치했고, 시 최초로 화정역 광장에 설치된 디지털 워터 커튼 분수는 게이트형 조형물 상단에서 물이 스크린처럼 떨어지며 이미지, 문자, 모양 등을 연출한다. 명품거리를 이용한 한 시민들은 “새로 설치된 횡단보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이 분향 실별 개별 맞춤시설로 리모델링, 고양시 최대 규모로 새롭게 개소됐다. 7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2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 후 새 모습으로 선보인 일산병원 장례식장은 동양적 정서에 맞게 포근함을 강조한 인테리어로 실내 분위기를 바꾸고 불편했던 구조와 낙후된 시설을 개선, 더욱 품격 높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크기는 기존 분향실 이용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70평형의 분향실 2실을 비롯해 50평형 5실, 40평형 1실과 같이 다양한 크기의 분향실 8개를 설치하여 유가족의 빈소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어 70평형 2실의 분향실을 확장,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150~200명까지 조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고양시 최대 규모의 빈소를 마련하는 등 조문객이 많은 상가를 배려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또한 장례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분향소 내에서 빈소와 일반 접객실을 분리했으며 접객실내에 주방을 배치, 배식에 편리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상주를 위한 휴게실 공간을 확대하고 각 빈소마다 개별공조 시설 및 냉난방시설을 비롯해 샤워실과 화장실도 따로 마련하여 한층 쾌적한 분위기에서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6일 제161회 고양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기피시설 문제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그간 비공개로 진행된 서울시와의 협상 과정에 대한 일부 대화록 내용을 공개한 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조건 없이 만나 기피시설 문제를 일괄 타결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시정 질의에 나선 김혜련, 소영환 시의원 등은 “지난 5월까지 비공개로 진행된 서울시와의 협상내용을 공개하고, 현재 추진상황, 피해 지역 주민 지원 대책,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구하자 최 시장은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고양시와 서울시 T/F팀 간 협상 과정에서 주고받았던 주요 대화록 일부를 전격 공개했다. 최 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권을 위임받은 행정1부시장이 직접 고양시 부시장을 만나 지난 4월 T/F팀 구성을 제안했고, 구체적 합의 후 서울시와 고양시의 공동발표, 국회의원 등 정치권을 배제한 협상창구 단일화 등을 강력히 요구했었다”며 “위와 같은 요구를 수용해 고양시는 신의성실의 원칙으로 협상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서울시는 이러한 원칙을 저버리고 지난 5월 11일 지역 국회의원과 서울시가 전격 합의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서울시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이 한의학적 진료를 바탕으로 현대적 미용관리법을 접목한 '한방여성의학 미용센터를 개설, 테이프 커팅식을 거행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이 한의학적 진료를 바탕으로 현대적 미용관리 기법을 접목한 ‘한방여성의학 미용센터’를 개설했다. 7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개설한 한방미용센터는 안면 미용침, 피부노화억제, 체형 개선 및 미용 중심적 비만관리, 폐경 후 여성의 전신 항노화, 예비신부 전신 미용관리(pre-wedding care), 산모 체형 및 피부 관리, 골반미용증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한방미용센터에서 시술하는 안면 미용침(cosmetic acupuncture)은 얼굴에 분포된 경혈과 경근을 자극하는 한방 특수 침 시술로 경직된 근육은 풀어주고 늘어진 근육의 탄력감은 회복시키며, 진피 층을 침으로 직접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촉진,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개선시켜 준다. 특히 피부 주름을 개선, 탄력 증진, 혈색 개선 등의 효과를 도모하게 되며 전신 건강도 증진에 도움이 된다. 병원 관계자는 “한방 체형 개선 및 비만 치료는 한약 복용, 지방분해침, 카복시 테라피, 중저주파 요법, 온열 요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가 6일 킨텍스 중역회의실에서 ㈜대명레저산업이 건립중인 (가칭)MVL호텔의 공동홍보, 마케팅 등을 통해 상호 기관 발전과 이익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킨텍스와 대명레저산업에 따르면 이날 킨텍스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의 한류월드 A2 부지에 건설 중인 특 2급 호텔인 대명 MVL호텔을 2년 안에 완공하고, 킨텍스 행사 유치를 위해 호텔 객실에 대한 최저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호텔 건립이후 행사유치에 있어 숙박수요가 발생할 경우 MVL호텔을 협력 호텔로 우선 배정하며 국제행사 유치 시에도 이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킨텍스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우선 2전시장 개장 후 해외바이어, 참가업체의 숙박 수요를 일정부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킨텍스 이한철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으로 전시장 가동률 제고는 물론 컨벤션 부문의 매출증대 또한 기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전시컨벤션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춘섭 일산경찰서장이 6일 오후 고양 교육지원청 강당에서 고양시 소재 초·중·고교 교감, 학생생활지도담당 교사 등 159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청소년의 일탈행위 예방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방학을 맞아 음주·흡연, 가출, 성폭력 등 청소년의 일탈행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여름방학을 맞아 우려되는 청소년의 범죄 유형과 이에 따른 과외지도 방법 중심으로 실시됐다. 특히 특강은 교육 관계자 및 청소년 선도의 중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춘섭 서장은 “방학이 되면 해방감을 느낀 학생의 일탈행위가 범죄로까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경찰과 교육 관계자들이 사전 범죄예방교육 및 생활지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에게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수영, 체조 등 각종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의 ‘고양체육관’을 완공, 오는 9일 준공식 및 개장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이 체육관은 지하 2층에 지상 3층, 연면적 3만9천371㎡ 규모를 자랑하며 국제적 규모의 고양시 스포츠 인프라 집중을 위해 일산서구 대화동 ‘종합운동장’ 인근에 건립됐으며, 외관은 꽃의 도시 고양시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꽃봉오리 형상을 하고 있다. 체육관 내에는 수영장, 스쿼시장, 라켓볼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피겨와 아이스하키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정규 아이스링크(가로 61m, 세로 30m) 설치도 가능토록 설계됐다. 총 6천988석(가변석 1천812석 포함)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는 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는 체조와 농구,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의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수영장은 50m 10레인 규격의 경영 풀과 25m 4레인을 갖춘 보조풀, 다이빙풀(가로 25m, 세로 25m, 높이 3~5m) 등으로 구성됐으며, 1천533명이 동시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체육관 내에는 스쿼시장과 라켓볼장이 각각 5면씩 설치되며, 11타석의 연습타석과 게임룸 3실을 갖춘 골프연습장, 헬스장 등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