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이모(28·남)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 20분쯤 고양시의 한 도로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1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고양·파주지역에서 같은 수법을 이용해 지난 3월부터 이날까지 17차례에 걸쳐 7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술값 등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씨를 긴급체포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와 카메라, 현금 약 200만원 등을 압수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지난 15일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2019 여름방학 대학생 공공기관 직장체험’ 연수생 77명을 대상으로 연수 오리엔테이션 및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공직사회의 올바른 이해와 근무 환경 적응을 위한 사전 교육의 일환으로 예비 취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직장예절교육, 고양시 청년정책 및 제안제도 소개, 사전 업무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발된 연수생은 총 20일간 보건소, 도서관, 고양어린이박물관 등 25개 부서 및 유관기관에서 직장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 경력 형성 등의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간호학과·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12명은 관내 보건소 근무를 통한 현장을 경험을 쌓는 동시에 시민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2019 여름방학 대학생 공공기관 직장체험 연수에는 77명 모집에 2천130명이 신청, 약 27:1의 경쟁률을 보여 고양시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이재준 시장이 3기 신도시와 관련해 “창릉신도시 발표는 그동안 고양시에 부족하다 여겼던 광역교통시설, 자족기능, 생활SOC 등 주민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치유하는 역할 즉 기존 신도시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 역할을 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고양시의회 제232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이 시장은 이 같이 말하면서 그간의 교통대책 추진사항에 대해 밝혔다. 이 시장은 3기 신도시 교통대책과 관련해 “고양선 일산지역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지난 달 25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이 주재하는 지자체 간담회에서 경기도와 함께 고양선을 일산지역까지 연결해 달라는 요구사항을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유로 교통대책으로 출근길 법면을 활용해 성산대교와 양화대교 오버브릿지를 통한 신촌 방향 진입 요구, 고양시 출발 버스의 제2자유로 활용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합정로터리까지 직선 통행 요구, 제1·2자유로 연결 등에 대해 요구에 대한 진행과정 등을 답변했다. 이어 “국토부로부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합의와, 서울시로부터 ‘주민들이 신규 공공택지에 입주할 때까
고양시가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재탄생한 자전거 30여 대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재생자전거 나눔행사는 2016년 100여 대, 2018년 70여 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나눔으로, 고양시 도로정책과와 일자리정책과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인 ‘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실시됐다. 이번에 전달된 자전거는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리사이클링센터에서 생산된 자전거로서 올해는 자전거 정비 전문가를 포함한 6명이 참여해 약 70대를 생산했다. 이 나눔활동은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은 도심에 흉물스럽게 방치돼 환경오염 및 도시미관을 해치던 폐자전거를 자전거 세척 및 부품교체, 수리작업 등 일련의 재생작업을 통해 새 자전거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자원 재활용뿐 아니라 나눔실천, 일자리창출,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자전거를 전달받은 장애인 단체 관계자는 “나눔 활동을 통해 행복을 실현하는 고양시의 정책에 많은 감사를 전하며, 받은 자전거는 지적 장애인의 치료를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김선권(51·사진) 경기북부청 과학수사과장이 고양경찰서장에 취임했다. 김 서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2017년 총경으로 승진해 전북완도경찰서장, 국과수 행정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서장은 꼼꼼한 성격으로 직원들을 챙겨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지난 12일 민선7기 인사정책인 순환보직과 적소적재 인사원칙에 중점을 둔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정기인사 임용일은 16일로 승진은 기술서기관 3명, 행정사무관 1명 포함 56명, 전보인원은 356명이다. 시는 이번 정기인사에서 민선7기 1년을 맞아 일자리, 환경, 경제중심도시로의 도약 등 시정 주요 정책과 공약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적임자를 적소적재에 배치했다고 전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일산동구청장으로는 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인 권지선 서기관이 낙점됐다. 4급 전보인사로 도시정책교통실장에 성송제 도로관리사업소장이, 도로관리사업소장에 위관현 도시계획과장이 임용됐고, 4급 승진자(3명)로 도시계획과장에 황경호 도시균형개발과장, 일산서구보건소장에는 박순자 덕양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농업기술센터소장에는 송세영 농업정책과장이 각각 임용됐다. 승진인사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현장과 사업부서 중심의 승진자 배출이다. 승진자 다수(56명 중 54명, 96%)가 현장 위주의 사업ㆍ민원부서 담당으로 시민과의 접점에서 시정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공직자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시정정책과 공약사항의 속도감 있는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술 냄새를 풍긴 고양시의원의 회의 참석 전 음주운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고양경찰서는 고양시의회 소속 김서현 의원 자택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김 의원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0일 고양시의 자택 아파트 주차장에 진입할 때와 주차장에서 밖으로 나갈 때 직접 운전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의 CCTV 분석을 통해 김 의원이 차량에서 내리고 타는 모습이 확인된 시각은 각각 10일 오전 9시 33분과 오전 9시 38분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고양시의회 제232회(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참석 전 물건을 가지러 집에 잠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이날 낮 본회의 참석 도중 “술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임의동행해 지구대로 가서 음주 측정을 받았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5%로, 면허 정지에 해당했다. 당시 김 의원은 “택시를 이용했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으며, 자택 출발할 때와 달리 고양시의회에 도착했을 때는 동승자였던 김 의원의 지인이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이 언제 운전대를 바꿔 잡았는지, 김 의원이 도중에 내려 택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는 최근 소회의실에서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윤승 시의장 등 위원과 실무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고양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고양시 소재 시·구청,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보호관찰소 등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범죄 취약지역 개선사업 등 정부혁신과제 추진에 있어 범정부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사업(CPTED),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 지원,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외국인 범죄 예방 등 사회안전망 확충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익훈 일산서부경찰서장은 “각 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동체 치안을 정착시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4일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6분쯤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 일부와 김치냉장고 등이 타 11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화재 비상벨이 울렸고, 아파트 경비원이 소화기로 진화 작업을 벌여 5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30여 명이 놀라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김치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지난 10일 국내 단일 호텔로는 최대규모인 호텔 서울드래곤시티와 새로운 ‘MICE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킨텍스와 호텔 서울드래곤시티가 호텔의 객실·미팅룸 등 부대시설 그리고 킨텍스 미팅룸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상호 업무 효과 증진과 마케팅 능률 제고를 공동 목표로 체결됐다. 특히 국내·외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지역 간 상생을 도모함은 물론 더 나아가 국내 전시산업 및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했다. 이날 호텔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와 승만호 서부T&D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텔 서울드래곤시티와 킨텍스는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킨텍스 공식 호텔(Official Partner)로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선정 ▲호텔의 시설적 규모를 넘어서는 대규모 국제 행사 문의 시 킨텍스 적극 추천 ▲중장기·중대형, 국내·국제 행사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