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2019 고양혁신교육지구 와글와글 청소년 토론학교(초등)’를 22일에 이어 29일과 7월 6일, 3차례 백마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80여명이 참여하는 와글와글 청소년 토론학교는 고양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수석교사 및 토론교육에 관심이 많은 교사들로 구성된 토론학교 지원단이 주축으로 운영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세계 여자축구계를 주름잡을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18세 이하 여자축구선수들이 다음달 17일 개막하는 제15회 U-18고양여자축구교류전 출전을 위해 고양시를 찾는다. 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북한이 출전을 결정해 2019년 첫 번째 방남 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북한을 둘러싼 국제정세의 급변으로 5월 중순에 불참을 최종 통보, 특별 초청국을 베트남으로 변경했다. 특히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여자팀과 함께 내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선발팀이 나서고 중국은 상해선발팀, 일본은 오사카선발팀이 출전하며 특별초청 자격으로 출전하는 베트남은 19세 이하 선수로 팀을 꾸렸다. 경기는 오는 7월 17~19일, 매일 오후 3시, 5시 등 2경기.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40분이며, 풀리그로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의 출전선수 가운데 눈여겨볼 선수는 울산현대고 소속인 장은현, 조미진 선수다. 장은현 선수는 U-15, U-16, U-19 국가대표 출신으로 고등부 랭킹 1~2위를 다투는 유망주로, 풍부한 국내외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미드필드에서의 공수 조율이 뛰어나다는 평가
고양시는 대곡역을 ‘고양중앙(대곡)’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대곡역 명칭은 지하철 3호선 일산선 건설 당시 대장동과 내곡동의 경계지점으로 역명 결정에 논란이 있어 한 글자씩 조합해 역명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시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인구 105만의 대도시로 성장했음에도 ‘고양’이라는 명칭을 담은 역사가 없어 역명 개정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역명개정에 대한 고양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설문조사를 실시 역명개정 찬반여부, 역명변경 효과 및 우려에 대한 인식 조사 등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고양시 지명위원회 심의에 통과해 역명개정에 한 발더 다가서게 됐다. 특히 고양중앙(대곡)역의 역명 개정은 일산 신도시의 개발로 600년을 이어온 ‘고양’이라는 명칭과 향후 남북교류의 거점 및 국제철도역의 비전을 담은 고양시의 중심으로 고양시 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들이 만든 장학금인 ‘항우기 제자사랑 장학금’ 전달식이 최근 교내 기계관 306호에서 열렸다. ‘항우기 제자사랑 장학금’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원로 교수들이 주축이 된 교수진이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었다. 매달 급여 중 일부를 떼어 십시일반으로 장학기금을 적립한 것이 올해로 10년째다. 그동안 적립한 장학기금도 1억 원을 넘어섰으며 이날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재학생 3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현재 항우기 제자사랑 장학기금을 출연하고 있는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는 총 26명이다. 교수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제자 사랑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성홍계 학부장은 “각박한 세상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우리 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제자들을 응원하는 우리 교수들의 각별한 마음이 제자들에게 꼭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 및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를 위해 10회 일정으로 의료급여 사례관리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에는 고양시약사회 소속 약사가 강사로 나서 올바른 약물 복용법, 약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며 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약물 오남용 사례 등을 소개, 교육 대상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의료급여 특화사업은 교육을 받은 대상자들에게 전문가가 제대로 약 먹는 법을 알려준 동시, 오남용 시 약물의 위험성도 알려주고 있다. 시의 의료급여 사례관리 특화사업은 지역사회·민간·공공기관이 협업해 진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과다이용자를 대상으로 숲길걷기, 호흡명상, 건강교육 등을 통해 신체활동증가 및 생활습관의 변화를 유도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5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쯤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에서 택시기사 B(62)씨를 폭행한 뒤 현금 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택시에 탄 뒤 “나는 살인자다. 돈내놔라. 죽여버리겠다”고 말하며 B씨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도주하는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환청이 들려 그랬다”고 진술했다. A씨는 조현병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말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일단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마이스 산업 전담조직인 고양컨벤션뷰로가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KME) 2019’에서 ‘그린 마이스 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KME 2019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마이스산업 전문 박람회로,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그린 마이스(Green MICE) KME 2019’라는 슬로건 아래 일회용품 사용 자제, 종이 자료 대신 공식 앱(App) 및 태블릿PC 활용, 대중교통 탑승 등 탄소 배출량 최소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고양컨벤션뷰로는 고양시의 대표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을 컨셉으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고양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 5개사 및 고양시 대학생 마이스 서포터즈와 함께 비즈니스 상담, 다과 이벤트, 라이브 클래식 공연, SNS 이벤트, 포토존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고양시 홍보부스는 벽면과 테이블, 의자, 안내데스크, 홍보자료 거치대 등을 종이로 제작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최소화했고, 해당 부스를 향후 행사에 재활용해 폐기물의 발생도 파격적으로 줄였다. 다과 이벤트에서는 환경부 인증 친환경
<속보>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기신도시 시정질의 무산 등 파행(본지 6월 20일자 8면)과 관련해 20일 성명서를 내고 “무산 원인은 자유한국당에 있으며 자유한국당 고양시의원들은 시민의 갈등과 대립이 아닌 화합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고양시의회 의원들은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된 주민의 대표자이며, 주민의 권익 향상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3기신도시 문제는 각종 이유로 주민 간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나뉘고 지역별로 대립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3기신도시 철회하라는 피켓을 세웠기 때문에 파행됐다”며 책임을 한국당에 돌렸다. 그러면서 “의원은 공익을 우선해야 하고, 지역의 갈등과 대립을 중재하고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갈등의 한 중심에 있다”며 “행정 감사와 함께 39건의 조례안 심사까지 시민을 위한 많은 의사일정이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다시 시정질문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구당을 거듭 성토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당 의원들은 고양시민의 공익과 권익
고양환경운동연합은 경기도교육청이 올 여름 진행하는 학교석면 제거작업 등과 관련한 교육에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자 석면제거 과정을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해당 학교, 철거업체, 학부모 등이 참여한 심화교육을 진행하라고 20일 촉구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3일 대상학교 책임관리인(교장·교감), 석면건축물안전관리인, 학부모, 석면제거업체, 환경단체, 감리원,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방학 석면 해체·제거 학교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올 여름방학 동안 도 내 50여 개 초·중·고에서 약 1만6천㎡에 달하는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전면 또는 부분해체·제거될 예정이며 약 24억 원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러나 교육에 참여했던 다수의 시민단체 추천 학교석면모니터와 학부모들은 충분한 정보제공과 설명, 소통이 부족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들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교육방식으로 진행된 까닭에 실제 모니터하는 과정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문제점과 사례에 대한 해결방법을 명쾌하게 제시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질의응답도 부족했다”며 “경기도교육청이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될 수 있음에도
도서부지역 대표 장기이식센터 여러 진료과와 긴밀한 협력 의료진 풍부한 경험이 뒷받침 수술집도 나건형 교수 “최적화된 환자별 맞춤치료 많은 의료진 노력에 환자 건강”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혈액형부적합 간이식수술과 신장이식수술 모두 성공하며 경기서부지역 대표 장기이식센터로 발돋움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성공한 혈액형부적합 신장이식(3월 28일 수술 시행)과 혈액형부적합 간이식(6월 2일 수술 시행)은 현대의학의 ‘꽃’이라 불릴 만큼 고난도의 수술인 이식수술 중에서도 최고난도의 수술이다. 혈액형 부적합 이식수술은 일반적인 이식수술보다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이 뒷받침돼야 하며, 신장내과 또는 소화기내과·마취과·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 또 기증자에 대한 혈액형 항체를 없애기 위한 혈장교환술 및 거부 반응의 위험을 감시하기 위한 각종 검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이번 혈액형부적합 간이식수술을 집도한 부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나건형 교수는 “장기이식은 수술 전 관리부터 최적화된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