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재 한국항공대학교는 초중고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조종사, 관제사, 항공정비사, 드론 전문가 등 항공우주분야의 유망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항공우주캠프를 개최한다. 항공대학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에 없었던 항공정비사 교육이 추가됐으며 전 세계 항공업계의 성장과 LCC(저비용) 항공사의 등장으로 항공정비사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 중등부와 고등부 과정(고등부 일반과정 제외)에 항공정비사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더했다고 13일 밝혔다. 캠프는 연령별·주제별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고등부는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 ▲고등부 심화과정 ▲고등부 일반과정으로 나뉜다.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은 조종, 관제, 드론 등 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항공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리미엄 캠프다. 특히 대한항공 본사를 견학해 운항 FTD(Flight Training Device) 훈련을 받으며 개인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학생에게는 별도의 시상도 이뤄진다. 고등부 심화과정은 고등부 일반과정에 한국항공대 교수의 ‘항공우주학 개론’ 수업과 국내 공항 및 항공사 필드트립을 추가한 강의 위주의 캠프다. 중등부 일
지난 2월 킨텍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입구에서 ‘5·18 망언’ 의원들을 규탄하며 기습 시위를 벌인 민주노총 간부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업무방해 혐의로 민주노총 부위원장 윤모씨와 대외협력차장 김모씨,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공동대표 김모씨 등 3명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이들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시위에 동참했던 5·18시국회의와 민주노총 관계자 등 총 5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2월 27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앞에서는 5·18시국회의와 민주노총 등 진보 사회단체의 기습시위가 열렸다.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의원 제명을 촉구하며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는 시위를 하던 이들은 오후 2시로 예정된 전당대회 개최 시간이 다가오자 경찰력에 의해 전시장 밖으로 밀려났다. 이들이 전시장 바깥에서도 집회를 이어가자 경찰은 현장에서 수십명을 차례로 체포해 연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앞으로도 관련된 행사 방해를 계속하겠다는 진술이 있다”면서 “최근 전당대회 관련 이런 방해 사례가 없었는데, 유야무야식
고양시에 위치한 세경의료재단 새빛안과병원이 ‘2019 아벨리노 베스트클리닉’에 선정됐다. 13일 병원에 따르면 아벨리노 베스트클리닉은 안과 질환 유전자 진단 및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아벨리노가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꾸준하게 시행해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의 안전성을 높여온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새빛안과병원은 지난 2015년 경기 북부 최초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를 도입해 안전한 시력교정술을 시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베스트클리닉에 선정됐다.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진료부장은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는 단순히 시력교정술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넘어 각막이상증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한 환자들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가구박람회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 결과 총 관람객 5만 138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97억여 원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지역사회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이 9회째인 고양가구박람회는 다양한 고급 브랜드 가구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국내 최대 가구산업전시회로 성장하며, 고양시 가구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특화산업인 가구산업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 가구산업 관련 정보를 교류하며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2019 고양가구박람회는 사전등록 인원만 2만 명에 달하는 등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고양시민은 물론 수도권 각지에서 가구에 관심 있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으며, 135개 업체가 참여하는 최대 가구박람회인 만큼 최신경향이 반영된 다양한 가구 상품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 등 관련 상품 또한 전시 판매됐다. 총 관람객수 5만138명, 매출액 97억 원으로 작년에 비해 2배 늘어난 매출을 올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이번 고양가구박람회는 내년에 개최될 2020고양가구박람회에 더 다양한 상품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을 기약했다. /고
고양 킨텍스는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2019 국제전시연맹(UFI) 마케팅어워드’에서 한·중·일 전시기업 최초로 대상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전시산업연맹(UFI)는 86개국 800여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시산업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2001년부터 매년 세계 최고의 전시기업을 뽑아 마케팅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특히 UFI마케팅어워드는 글로벌 전시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마케팅 대상으로 그동안 주로 유럽·미주에 있는 글로벌 전시기업들이 석권해왔다. 지난 해에는 세계 1위 전시그룹인 영국 인포르마(Informa)사가 우승했고, 2017년에는 전 세계에서 연간 400건의 전시회를 주최하는 영국 UBM사 대상을 거머쥐었다. 앞서 킨텍스는 지난 달 15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UFI마케팅어워드 최종결선에서 싱가포르의 최대 전시그룹인 SINGEX Group과 영국 최대 전시장운영사인 NEC(National Exhibition Centre)와 맞붙어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킨텍스는 최종 결선에서 마케팅분야의 새로운 화두인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주제로 발표했고
고양시 일산서구 한 아파트에서 10대 남성이 홧김에 한밤중 불을 질러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2일 일산서부경찰서와 일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 50분쯤 인산서구의 한 아파트 14층에 사는 A(19)씨가 라이터를 이용해 옷장에 불을 질렀다. 이 불로 한밤중 아파트 주민 2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7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A씨를 아파트단지 인근에서 검거,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여자친구와 싸워서 헤어지고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사건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여자친구 문제로 가족과도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불은 아파트 내부 195.9㎡ 태운 뒤 뒤 32분 만에 진화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 일산서부경찰서가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이륜차 이용 배달 업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등과 이륜차 교통안전지킴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통안전지킴이 선정을 통해 교통법규위반 가능성이 높은 이륜차 운전자의 공익신고자 전환과 이를 통한 교통법규 준수·사고예방 효과를 목표로 이뤄졌다. 간담회 후에는 안전모 전달식, 교통안전지킴이 스티커 부착식,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합동 캠페인 등이 이어졌다. 이익훈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이륜차는 그 특성상 사고 발생 시의 사망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교통법규 위반이 매우 많다”며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32)의 성폭행 의혹을 사사해온 경찰이 3개월여 만에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11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김형준의 강간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증거 불충분)’ 불기소 의견으로 전날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3월 말 A씨로부터 ‘2010년 5월 고양시에 있는 집에 찾아온 김형준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이에 김형준은 A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고 경찰 조사에서도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범죄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사한 결과 혐의에 관한 증거가 없어,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김형준의 소속사 SDKB는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15년간 걸어온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와 명예에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A씨에 대한 고소 이유를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송인배(51)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단독(전국진 부장판사)는 11일 송 전 비서관에게 징역 1년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4천519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송 전 비서관이 골프장 고문으로 실제 활동을 한 업무내용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적지 않은 돈을 받아 왔다”며 “(돈을 받은 기간이) 수년이 넘고 은밀하며 고액인 점으로 볼때 죄가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송 전 비서관이 2004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서 “다만 현직이 아닌 상태로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할 경우 정치 자금을 모으기 어려운 점, 대부분의 돈을 생활자금으로 사용했고 정무직 공무원을 그만두고 골프장에서 제의를 받고 수동적으로 응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송 전 비서관은 2010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충북 충주 시그너스컨트리클럽 고문으로 이름을 올리고 급여 등 명목으로 2억9천20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송 전 비서관의 이번 혐의는 지난해 ‘드루킹 특검’ 계좌추적 과정에서 처음 드러났다./고
정부의 3시 신도시 발표 이후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정의당 고양시 4개 지역위원회는 “공급목표를 대폭 축소한 저밀도 친환경 신도시를 목표로 정책방향을 재설정 하라”며 창릉신도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나섰다. 정의당은 11일 고양시의회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발표된 창릉 3기 신도시에 대해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이라는 목적과는 달리 신도시 조성이 또 다른 투기를 불러왔던 판교, 위례 신도시 등의 전례가 반복될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린벨트 해제와 자연녹지 훼손이 가져올 고양시민들의 삶의 질 하락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양시의 삼송지구, 향동지구, 덕은지구, 원흥지구의 택지개발은 모두 그린벨트 해제로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그린벨트 지역은 애초의 목적을 상실한 채 개발 예정부지로 전락했다”면서 “창릉지구 그린벨트 해제가 추진되면, 사실상 고양시의 그린벨트는 기능을 상실하게 될 것이며 그에 따른 시민의 삶의 질 악화 또한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정의당은 또 “고양시의 도시용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