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간(P2P) 대출 업체를 운영하며 투자금 모집과 대출 과정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조작해 수억원을 빼돌린 프로그래머 출신 30대 대표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사기 및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H펀딩과 P홀딩스의 대표이사인 A(35)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가 운영하는 H펀딩은 P2P 대출 업체다. P2P 대출이란 인터넷을 통해 개인 투자자와 대출신청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투자자와 대출신청자가 여러 명이라 이를 관리하고 횡령 등 문제를 막기 위해 대출투자금은 ‘세이퍼트’라는 전자결제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세이퍼트는 사전에 공지된 목표액만큼 돈이 모이는 순간 그 돈은 대출차주 외에는 접근이 불가능하게 설계됐다. A씨는 세이퍼트를 조작해 투자 모집과정에서 목표액을 높게 조정하고, 투자자들이 투자를 취소한 것처럼 출금 명령을 조작 입력해 돈을 빼돌렸다. 예를 들어 광고된 모집 목표액이 3억원이라면 프로그램을 조작해 목표액을 3억 5천만원으로 설정한 후 투자자들이 투자를 취소한 것처럼 조작해 돈을 조금씩 빼돌려 5천만원을 챙긴 후 3억원에 맞춰 모집을 마감하는 수법이었다. A씨는 이렇게 빼돌린 돈 총 8억 6천만원으로 빚을 갚거나 사
고양시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의 ‘돌봄 가족을 위한 사회적 돌봄 사업’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2019년 신규기획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신규기획사업 공모는 빈곤과 질병, 소외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3가지 기획주제로 진행돼 면접심사 및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올해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3년간 사업비 총 1억4천만 원의 지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이 기획한 이 사업은 노인부부세대 중 암질환자의 돌봄을 수행하고 있는 돌봄 가족의 부담감 완화와 가족기능강화를 위한 사회적 돌봄 사업 ‘내 마음 치유기’이다. 1차 년도에는 암질환자의 돌봄 가족이 겪는 직접적인 문제해결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차 년도에는 자원봉사자 조직화를 통해 틈새 돌봄(돌봄 가족의 힐링 주말, 긴급 상황 발생 시 인력 파견 등)을 확대, 3차 년도에는 사업의 경험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돌봄 가족을 위한 공동체 구축 및 모델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는 “관내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 1순위가 암질환(2017년 고양시 통계연보)임을 고려해 기획했다
CJ, 美 글로벌기업 AEM과 2만석 규모 건설사업 착수 사업계획 道에 제출 승인 절차중 세계 최첨단 라이브공연 시설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에 조성 年 2천만명 관람·9만명 고용 예상 CJ가 세계 1위 아레나 운영 사업자이자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미국 AEG(Anschutz Entertainment Group)사와 손잡고 고양시에 2만 석 규모의 최첨단 아레나(Arena)를 건설한다. ㈜CJ라이브시티는 10일 고양시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에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 ‘CJ 라이브시티(LiveCity)’ 내 공연장을 2만 석 규모의 아레나로 건설하고 핵심 랜드마크 시설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CJ라이브시티 측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새로운 사업계획을 지난 4월 경기도에 제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CJ라이브시티의 아레나는 대표 한류 콘텐츠인 K팝의 상징적 공간인 동시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최첨단 전문 라이브 공연이 가능하도록 최신 IT 기술을 반영해 설계될 예정이다. 특히 공연장 내부와 외부를 연계해 아레나 관람객과 단지 방문객들이 함께 콘텐츠를 즐기는 &ls
최근 고양시가 일산문화공원에서 6·10 민주항쟁 기념식과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앞서 지난 1일에 개최한 토크콘서트에 이어 6·10 민주항쟁을 기념하기 위한 두 번째 행사다. ‘우리들은 일어섰다 오직 맨주먹’이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려진 이번 공연에는 사전신청을 통해 구성된 아마추어 시민 노래패와 전문 극단, 민중가수 윤선애씨가 함께 출연했으며, 1987년 민주항쟁 당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생생하게 표현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기념식에 앞서 오전부터 진행된 ‘걸개그림 그리기’ 행사에는 가족 단위 신청을 한 30여 명의 고양시민이 직접 채색 작업에 참여했다. 이후 완성된 대형 걸개그림은 이날 기념식 무대 옆쪽에 전시돼 오고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한 달여간의 ‘민주화운동 기념기간(5.15.~ 6.15.)’을 운영해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4일과 15일에는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강연회와 청소년 대상 토론회 및 평
고양시는 최근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2019년 겨울철 도로제설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 및 도비보조금 4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 시·군의 제설대책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강설 발생에 대한 사전대비와 강설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를 통한 시민의 안전 확보 여부에 중점을 뒀다. 시는 설해대책 기간에 종합대응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차량통행은 물론 강설로부터 주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대설 특보 시에 신속하게 제설에 대응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 점과 고개 길, 지하차도 등 제설 취약구간에 설치, 운영한 원격 제설시스템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청과 각 구청별로 각각 운영하던 제설지휘체계를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도로관리과로 일원화함으로써 신속한 지휘체계를 확립해 상황컨트롤 기능을 강화해 제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최근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2019년 겨울철 도로제설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 및 도비보조금 4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고양시가 시민 불편사항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고양 민원 불편 예보제’를 시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고양 민원 불편 예보제’는 최근 2년간의 민원 상담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민원 패턴, 시민의 소리, 민원 발생 추이 등을 분석해 민원발생 활용 1개월 전 민원예측사항을 전 부서에 알려 선제적 행정 처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제도다. 시는 데이터 분석결과 과거(2017~2018년) 6월에는 재산세, 불법 주·정차, 여권, 수도요금 등이 주요 키워드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하수도, 빗물받이, 도로침수 등 재난·재해(풍수해) 시민 불편 사항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장마에 대비해 시민 불편사항을 집중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 달 31일 재난·재해(풍수해)를 주제로 하수도, 빗물받이, 도로침수 등 관련 담당자와 실무협의위원회를 개최했으며, 민원발생 지역 현장 점검, 취약지역 순찰 등 시민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합의점을 마련했다. 한편 시는 시민 불편사항 제로화를 목표로 매월 민원발생 예측사항 분석 및 부서 협의를 통해 시민 불편 사전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고양시가 ‘고양시 평화경제특구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현재 국회에서 심사 중인 평화경제특구 관련 법률의 제정과 관련해 고양시가 선제적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평화경제특구의 비전과 기본구상에 관한 연구용역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 수행기관인 고양시정연구원은 한반도 지속가능한 평화구축을 위한 공간을 기획하기 위해 연구배경, 연구 질문, 기대효과 등 평화경제특구 기본구상 연구용역의 추진방향 등을 전반적으로 보고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의원, 고양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 시민단체 회원 등의 자문단과 기획담당관, 기업지원과, 도시계획과 등 시 관련 부서에서도 참석해 기존 연구용역과 차별성 있는 연구가 될 수 있도록 수행기관에 다양한 제언을 했다. 착수보고회에서 이춘표 제1부시장은 “평화경제특별시 실현을 위해 고양시에 평화경제특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공조해 가며 실질적인 용역이 완성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5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고양시 장애인의 탈 시설 정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장애인이 거주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 근거 마련 및 진정한 장애인 자립생활 정책을 추진하고 제도를 도입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자리로 고양시의회 이윤승 의장, 김효금 문화복지위원장 등 시의원을 비롯해 장애인 관련 단체, 장애인 당사자 등이 참석했다. 패널들은 “시설 거주 장애인에 대한 지원체계가 아직 충분히 마련돼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체험홈, 활동 보조 지원 등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 좌장을 맡은 김효금 문화복지위원장은 “장애인이 시설에 들어가서 생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을 깨야한다”며 “장애인의 탈 시설을 위해 장애인 당사자, 시설 관계자,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헤 실효성 있는 장애인 탈 시설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은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정책은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해당 평가는 심평원이 수술부위 감염예방 및 항생제 오·남용 개선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9개 수술을 시행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대장수술, 갑상선수술, 척추수술, 유방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등 각 수술별 항생제 최초투여시기와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환자관리 등 8개 지표다. 여기에서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종합점수 97.6점을 기록해 수술 후 환자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항공대학교가 주관하고 에어버스 코리아가 후원하는 ‘AIRBUS 101’ 행사가 한국항공대에서 개최됐다. 5일 항공대에 따르면 이 행사는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와 글로벌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체인 에어버스 코리아가 매년 실시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열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행사는 ‘에어버스 임직원 특강 및 Fly Your Ideas 공모전’을 부제로 개최됐으며 이원익 에어버스 상무가 ‘꿈, 하늘과 비행기에 대한 열정과 비전의 공유’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Fly Your Ideas 공모전은 항공우주산업 및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8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실시됐으며 총 46개 팀 184명의 재학생이 참여했고, 1·2차 예선을 거쳐 최종 12개 팀 48명이 본선에 참여했다. 공모전 1등은 All in AIRBUS 팀(이한준, 임준영, 김연수, 정지우), 2등은 BYCD 팀(변윤선, 오재훈, 황보혁, 이유상), 3등은 UWC 팀(유성우, 임선혁, 이창석, 최종원)에게 돌아갔다. 이강웅 총장은 “매년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치러지는 AIRBUS 101 행사가 올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