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철새보호 국제기구인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이 생태계의 보고 고양 장항습지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인천 송도에서 열린 ‘EAAFP 10주년 행사’에서 고양시 장항습지가 EAAFP에 등재 후 EAAFP와 고양시 간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EAAFP 사무국 전민종 국장을 포함한 관계자 9명은 장항습지를 찾아 한강하구 습지 생태환경을 확인하고, 시 관계자와 철새 서식지 보전과 습지에 대한 시민인식증진, 국제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AAFP 푸윙칸(Fu Wing Kan) 커뮤니케이션담당관은 “장항습지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습지이자, 이동성 물새의 서식지로 그 우수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철새 및 서식지 보전 사업을 함께 펼쳐 나가겠으며, 장항습지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항습지는 한강하구 대륙 간 이동 물새 서식처이자 중간 기착지로 재두루미, 저어새, 큰기러기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20여 종을 비롯해 매년 3만여 마리 물새가 도래·서식하는 국제적, 생태적으로 중요한 가치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추진에 1·2기 신도시 주민은 물론 3기 신도시 예정지 주민도 집단반발하고 나서자 3기 신도시 해당 5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차별화된 개발을 유도하고 원주민에 대한 적정보상 등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고양시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3기 신도시인 고양시(시장 이재준), 부천시(장덕천), 남양주시(조광한), 하남시(김상호), 과천시(김종천) 등 5개 지자체장이 지난 4일 오후 모임을 갖고 신도시 경쟁력 제고와 원주민에 대한 적정 보상 방안 공동대응을 위해 정보 교류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시장은 신도시가 서울 중심의 단핵구조인 수도권을 다핵구조로 바꿔 수도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고양시는 설명했다. 또 제3기 신도시는 기존 도시개발과 차별화된 정체성이 확립돼야 하며, 개발계획은 지역별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에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5개 단체장은 신도시가 서울중심의 단핵구조인 수도권을 다핵구조로 바꿔 수도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면서
고양시는 4일 ㈜킨텍스와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아시아 마이스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양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임창열 대표가 참석했다. 킨텍스는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 황금산업’으로 알려진 마이스산업(회의·관광·전시회·컨벤션)의 중심지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순회전시가 가능하다. 또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접근성이 뛰어난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교통 편리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GTX-A노선(수도권 광역급행철도)과 연계해 킨텍스역의 환승 편의와 비즈니스 기능을 향상하기 위한 킨텍스 복합환승센터 설립, 출입국 편의 향상을 위한 도심공항터미널 및 경기 북부 유일의 시내 면세점 유치 등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킨텍스 인근에는 일산 테크노밸리, CJ 라이브시티, 방송영상 밸리 등 일산 지역의 자족 기능을 향상할 각종 개발사업이 현재 추진 중이다. 이런 다양한 현안에 대해 고양시와 킨텍스는 올해 2월부터 뜻을 모으기 시작했다. 고양시는 제1부시장과 킨텍스 부사장을 공동
고양시는 4일 지난해 9월 시에서 채용한 대외협력보좌관의 최근 채용비리 의혹 제기와 관련해 상급기관의 조사결과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시는 대외협력보좌관 채용과정과정과 그 후의 채용절차에 대한 비리의혹 신고 및 상급기관의 조사과정을 설명했다. 대외협력보좌관제도는 행정안전부의 ‘2018년 지방자치단체 조직관리 지침’에 따라 정책결정의 보좌를 위한 정무특보 성격의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할 수 있는 것으로 시는 본 제도의 취지와 관련 법령 및 지침에 따라 공고는 생략하고 인사위원회 면접 등 적법절차를 거쳐 홍중희를 2018년 9월 3일자 대외협력보좌관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후 2018년 11월 신원불상 신고인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채용비리근절추진단에 대외협력보좌관의 채용절차에 대해 신고했고 이에 따라 동 추진단의 기본조사와 경기도 조사담당관의 조사가 이뤄졌다. 지난 2월 경기도 조사담당관이 통보한 처분요구서 결과에 따르면 채용관련 제출서류 검토가 일부 소홀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만 지적하고 응시자의 자격, 경력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 것이 아닌 만큼, 채용자격은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채용비리근절추진단 역시 신고인에게 통보한 공문상
시, 전액 시비 편성 올해 2회째 고양시 대표 경력형 직접일자리사업인 ‘고양 희망-내일’이 경력단절 여성 및 중·장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양 희망-내일 직접일자리사업은 지난해 사업비 전액 시비로 편성해 처음 시작한 ‘사회공헌형 공공일자리사업’을 희망의 내일(미래, 나의 일의 중의적 표현)이라는 의미의 사업명칭으로 변경해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 산하 전 부서가 사업 주체로 참여해 시민생활 밀착형(17개사업), 사회적 약자 지원형(3개사업), 공공 및 시책사업 추진형(9개사업), 지역 특화 자원 개발형(1개사업) 등 총 30개 사업으로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2차례에 걸쳐 실시한 ‘고양 희망-내일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및 선발결과 이번 사업에는 총 30개 사업에 198명이 신청, 이 중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49명을 선발했다. 총 198명의 지원자들을 보면 육아·가사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30-50대)의 지원율이 남성에 비해 4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중·장년층(40-50대)의 지원율이 82%를
고양시는 산황동 스프링힐스 골프장 증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결정 폐지를 촉구하는 ‘고양시 산황동 골프장 백지화 범시민대책위원회 주장에 대해 “감사원 감사결과 직원취소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범대위의 요구사항에 대해 이미 수차례 밝힌 바와 같이 적법하게 결정된 사항을 직권으로 폐지하기 위한 명백한 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대위가 지난해에 감사원에 청구해 최근까지 진행된 감사결과 감사원은 고양시가 직권으로 취소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효력 소멸 사유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과를 범대위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업자가 기존 골프장의 채권과 운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신청한 회생 개시 신청이 최근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결정이 되어 사업 추진 가능여부에 대해서도 진행사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발표된 고양창릉신도시 교통대책(안)에 포함된 자동차전용도로의 산황동 골프장 증설 부지를 관통하는 사항에 대하여는 확정된 노선이 아닌 개략적인 노선(안)으로, 향후 신도시 개발로 인해 발생 될 교통량 분산과 환경적 측면을 검토해 국토교통부에 적정 노선(안)을 제안할 예정이며 이후 세부 설계
고양시는 시민들의 관내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직접 계획한 ‘고양시 동·서 연계노선(2개 노선)’의 운송사업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 동·서 연계노선은 덕양지역과 일산지역의 양방향 이동성을 높이고 신규 택지개발지역의 대중교통수단 부족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에서 직접 계획한 버스노선이다. 시는 올해 4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시내버스 한정면허 운송사업자 모집공고를 해 북부노선(일산서구청∼덕양구 신원마을)에 2개 업체, 남부노선(일산서구청∼덕양구 지축역)에 2개 업체의 신청을 받았다. 시는 신청업체에 대한 결격사유 등을 검토, 적합한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선정평가를 해 북부노선은 명성운수, 남부노선은 선진버스를 각각 사업자로 선정했다. 북부노선을 운행할 명성운수는 고양시에 면허를 두고 19개 노선에 323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남부노선을 운행할 선진버스는 김포시에 면허를 두고 있는 업체로, 고양시 식사동에 영업소를 두고 M7119번과 따복60번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원당∼서대문구간 M버스 사업자로 선정돼 운행을 준비 중이다. 두 업체는 노선을 운행할 차량으로 친환경 차량(CNG 버스)을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 전기버스 투입도 검
고양시가 고양혁신교육지구 신규 사업으로 관내 4개 학교를 지원하는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한다.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는 기존의 일률적인 학교 리모델링 공사를 지양하고, 공간 재조성 과정에 교사, 학생,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현재학교의 모습을 탈피한 미래형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실험적 형태의 시범사업이다. 시는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통해 교육을 혁신하고자 추진 중인 혁신교육지구 사업 안에서,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학교공간을 매개로 한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 공간을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바꿔 나가는 경험을 통해 주체의식 함양과 민주 시민으로의 성장을 유도하고, 공간 재조성 과정에 다양한 교육주체가 참여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로서의 학교의 역할 변화가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은 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공간혁신을 추진하는 학교와 ‘고양시 민간 전문가 기술자문단’을 연계해 건축전문가의 기술적인 자문을 지원하고, 사용자가 기획하는 공간혁신 관련 강의 및 사례를 공유해 시와 학교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의 만족도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에서 한 종중이 선산 땅을 캠핑장으로 개발하다가 오래된 유골 수백구를 발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집단 타살 등 범죄 피해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골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다. 30일 고양시와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의 한 캠핑장 조성공사 현장에서 유골 수백구를 수습한 상자 200여개를 보관 중이라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유골이 든 상자는 운동화 상자 크기이며, 두개골의 개수로 추정할 때 유골은 최소 250여구인 것으로 파악됐다. 캠핑장으로 개발중인 이 부지는 A종중회의 선산 땅이며 유골이 발견된 곳은 선산 전체 면적의 10분의 1 규모인 약 660㎡로, 유골들은 캠핑장 공사과정에서 물길을 바꾸기 위해 땅을 파면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일부 유골은 마대자루 한 곳에 수십여명의 유골이 모아져 있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A종중회 측이 약 한달 전부터 개토 작업을 하면서 발견한 유골을 모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십년 전부터 A종중회 측이 서울 강남 등 전국에 소유한 땅을 개발할 때 수습한 유골들을 옮겨와 이곳에 다시 묻어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캠핑장 공사현장
고양시는 고양시 환경경제위원회 의원 및 킨텍스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킨텍스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용역의 실시 배경은 킨텍스를 활용해 개최되는 전시 및 컨벤션 행사들로 인해 고양시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와 기여도를 분석하고 향후 정책방안을 제시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용역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전시컨벤션 행사 주최자 및 방문객들의 실태 조사를 통해 마이스행사에서 발생하는 소비지출이 고양시 산업 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현대정책연구원에서 약 4개월간 추진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