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자체 최초로 오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를 민주화운동 기념 기간으로 설정하고, ‘진실·민주·평화가 꽃피는 고양시’를 주제로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한 기념 및 추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까지 추진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이어 3.1운동 정신을 계승하여 발전한 민주주의 정신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인권·민주·평화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계획됐다. 5.18 민주화운동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기록유산이며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아울러 6.10 민주항쟁은 정치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 우리 사회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6.15 남북공동선언은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역사적 의의가 있다. 시는 5.18에서 6.15로 이어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민선7기 시정 핵심 가치인 인권평화도시를 실현할 방침으로 이번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은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한 달 여 기간 동안 총 3 차례에 걸쳐 기념식과 문화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
고양시는 ‘방사선 차폐시설 미입주’ 등을 조건으로 공장 설립 승인을 받은 뒤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공장을 운영한 휴대용 엑스레이(X-ray) 기기 제조업체 ㈜포스콤에 대한 공장등록 취소 처분을 법원의 판결 이후로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포스콤이 2017년 10월 덕양구 행신동에 공장 지은 뒤 20여 일 만에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방사선 발생장치 생산 허가를 신청하면서 성능실험실과 방사선 차폐시설 설치 승인을 받아 최근까지 제품을 생산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2일 공장등록 취소 사전절차인 청문을 진행했다. 이에 포스콤은 “강요와 압박 등에 의한 합의사항을 조건(부관)으로 한 공장등록 승인은 무효”라며 의정부지법에 고양시를 상대로 ‘공장등록 부관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소송이 제기된 이상 공장등록 취소 처분보다는 사법부의 판단 결과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일단 처분은 유예한다”고 말했다. 포스콤은 2010년 5월 행신동 초등학교 정문 앞 공장 부지를 분양받아 같은 해 8월 고양시에 전체면적 1만1천637㎡ 규모의 의료기기 제조공장 신축 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방사선 관련 의료기기 공장
정부의 ‘3기 신도시’로 창릉 지구가 선정되자 고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고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9일 성명을 통해 “자족기능도 갖추지 못해 ‘베드타운’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있는 고양시에 정부의 3기 수도권 신도시로 고양 창릉 지구가 선정된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시의원들은 “인구 100만이 넘는 고양시가 자족시설이 전무한 상태에서 일자리 없는 베드타운으로 전락돼 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고양시를 4차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해 9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하지만 이미 계획돼 있는 테크노밸리와 영상밸리가 아직도 구체적인 사업의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또 다른 장밋빛 청사진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히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가칭 향동지구역, 화정지구역, 고양시청역 등 총 7개 전철역 신설은 긍정적이나 서울로 들어가는 경계와 도심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대규모 신도시 건설은 기존 도시의 출·퇴근 전쟁을 더 악화 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지난 해 12월에 보여주기식 GTX 착공식만 해놓고 아직도 공사를 시작하지 않고 있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은 8일 창립 1년만에 조합 사무실 현판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는 구석현 노조위원장과 이재준 시장, 이윤승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석현정 공노총 시군구연맹 위원장과 시의회 의원 및 고양시 시민단체 등을 포함한 조합원 및 조합원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공무원노조는 현판식을 계기로 조합원을 현재 1천654명에서 2천명 이상 확장을 목표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석현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확장과 조합행정의 효율화,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조합원의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8일 오후 2시 1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열 배관 매설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근로자 A(48)씨가 다쳤다. A씨는 하반신이 토사에 매몰됐으나 무사히 구조돼 새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인이 자신의 아내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산동부경찰서는 7일 살인 혐의로 A(7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2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아파트에서 아내 B(6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뒤 아파트 청소근로자에게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자라는 이웃의 증언을 토대로 관련 치료기록이 있는지를 확인했으나, 불면증으로 수면제만 처방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토당청소년수련관이 최근 고양시 환경보전 활동 활성화 및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고양환경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보전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고양시 환경보전 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의 질적 제고를 위한 인적 자원 교류 ▲우수 홍보 네트워크 교류 ▲긴밀성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적 연계사업 수행 등 청소년들의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환경보전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토당청소년수련관 채용산 관장은 “고양환경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토대로 청소년의 올바른 전인적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우리 지역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속돼 살기 좋은 고양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최근 일산호수공원 내 꽃박람회전시관에서 ‘제2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제2기 소셜기자단 50명과 이재준 고양시장, 주시운 언론홍보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기자단 한 명 한 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자증을 목에 걸어주며 새로운 활동에 대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강사로 초빙된 백선기 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 책임 에디터는 ‘고양시 즐겨찾기를 위한 글쓰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 기본적인 기사 작성법을 안내한 후, 소셜미디어 트렌드와 이에 적합한 효과적인 글쓰기 노하우를 상세히 교육, 호응을 얻었다. 기자단은 앞으로 고양시 정책과 다양한 시정 소식들을 현장 취재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주시운 시 언론홍보담당관은 “소셜기자단은 시민 소통과 시정참여 확대를 위한 민·관 협치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기자단 활동이 시민 소통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역량 교육, 원고료 지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약 20만 명의 팔로워 수를 보유하며
고양시는 최근 연천군과 관광 활성화·남북교류 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비무장지대(DMZ) 관광을 비롯한 생태관광이 풍부한 연천군과 인구 100만 도시 고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경제 확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10일부터 연천군의 시티투어가 고양시에서 출발하고, 연천군의 평화회의를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남북관계가 정체된 시점에서 고양시와 연천군의 협력이 앞으로 중앙-지방-민간의 협력을 구축하는 분권형 남북교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연천=고중오·김항수기자 gjo@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공연과 재밌는 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이벤트를 연다. 5일과 6일에는 신나는 댄스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가 12시와 오후 3시에 꽃향기 무대에서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 미8군 군악대, 고양시 태권도 시범단, 고양 시립 합창단, 고양예총도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된 공연 팀의 합창, 치어리딩, 오케스트라 등이 연이어 펼쳐질 계획이다. 시원한 호수 위에서는 플라이 보드가 묘기를 부리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캐릭터 인형, 마임, 저글링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이 이어진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버블쇼와 마술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원당화훼단지에서는 꽃 해설사와 함께하는 농가 견학과 화분 심기, 꽃바구니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박람회를 통해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아름다운 꽃들의 축제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황금연휴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