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일 시에 따르면 자문위원회는 총 2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 공론화 및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첫 회의에서는 전문가, 시민대표,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후보지에 대한 특성, 신청사 건립 방향성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으며 회의 결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친 환경적이고 미래를 내다보는 청사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시는 앞으로 자문위원회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이날 거론된 내용에 대해 분야별로 심도 있게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구성될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건립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자문위원회 회의는 신청사 건립 절차에 있어 시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눈 첫 공식적인 자리였다”며 “향후 시민들의 입장에서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여 105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미래를 내다보는 친환경 신청사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고양 한류월드 부지에 ‘CJ LiveCity’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CJ라이브시티가 가계 도서구입 및 독서율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서점과 MOU를 체결하고 지역서점과의 상생에 나섰다. ㈜CJ라이브시티는 2일 오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에 위치한 한양문고 한강홀에서 고양시서점연합회,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고양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문화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준 ㈜CJ라이브시티 상무, 김남인 고양시서점연합회장, 김경희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양시 지역서점 및 출판문화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지역 내 문화로부터 소외된 계층을 지원한다는 상생방안에 합의했다. 협약을 통해 ㈜CJ라이브시티는 자사에서 발생하는 기업도서 구매 분을 고양시서점연합회 소속 지역서점들을 통해 구매하기로 했다. 또한 고양시서점연합회 소속 지역서점은 ㈜CJ라이브시티 도서 판매금액의 5%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CJ라이브시티는 동일한 금액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 및 적립되는 기금으로 고양시 출
고양 일산서부경찰서가 관내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방범협력단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익훈 일산서부경찰서장은 가좌파출소에서 가좌 생활안전협의회, 송산동 자율방범대, 송산동 어머니 자율방범대, 송포동 자율방범대 회원 등 지역주민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로부터 각종 건의 및 불편사항 등을 청취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별밤 경찰서장과 함께하는 민·경 합동순찰’을 실시해 왔으며, 경찰서장이 야간에 직접 방범 협력단체 소속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각 지구대·파출소 관내를 도보로 순찰하고, 지역 치안과 관련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이익훈 서장은 방범협력단체 회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중요 범인 검거 유공 경찰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현장 근무자 및 방범 협력단체 회원들을 격려한 후 “앞으로도 현장에서 지역 치안과 관련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 주민과 경찰관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을 통해 더욱 안전한 일산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rdquo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원마운트가 4일부터 야외 워터파크를 개장하고, 스노우파크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하는 빙상운동회를 개최한다. 원마운트는 스파와 파티를 즐기는 일부 워터풀을 제외한 야외 전 시설과 실내 워터파크를 5월4일부터 우선적으로 개방하고, 여름 시즌이 시작되는 6월 초부터 신규 슬라이드 도입과 함께 모든 시설을 전면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스노우파크에서는 춘계 빙상운동회 ‘아이스명랑운동회’가 열린다. 여기에는 어린이날을 앞둔 4일부터 6일까지 운동회 5종 프로그램 ▲스노우파크달리기 ▲아이스앤초비액션퀴즈 ▲이색썰매찾기 ▲라면만들기 ▲미션사진찍기 등이 진행된다. 또 벚꽃을 휘날리며 완연한 봄을 알리는 마술 공연 ‘스노우블라썸매직쇼’도 하루 2회 중앙 무대에서 선보이며, 하우스 안에 스톤을 정확히 집어넣어야 하는 컬링 게임과 퀴즈 대회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다채롭게 치러진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보컬 강사 등을 사칭해 10대 청소년 등과의 성관계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에 유포하거나 판매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전국진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A(42)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금지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25명의 청소년을 포함해 여러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6천197개에 달해 피해자가 누구인지 알기 어렵다”며 “그 동안 저지른 범행 전부가 밝혀지지 못했을 뿐 실제 피해 규모를 정확히 가늠하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성관계 영상을 제작하고 보관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피해자들은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연예인 스폰서나 보컬 강사인 것처럼 행세하며 청소년들에게 접근, 성관계를 맺고 그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청소년들 앞에서 삭제해 안심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삭제한 사진과 동영상을 복원
고양시는 올해 처음 시작되는 ‘2019 한강하구 평화이야기’의 여행주간 행사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한강하구에서 이색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토크 콘서트는 한강변을 따라 돗자리에 앉거나 빈백에 누워서 듣는 열린 세미나로 준비된다. 우선 오는 토요일 4일에는 ‘생태’를 주제로 장항습지 지킴이 에코코리아 이은정 사무처장이 강좌를 맡고 도보관광을 이어간다. 이날은 키즈걸그룹 ‘하이큐티’의 축하무대와 돗자리 버스킹 공연에 고양 신한류 예술단인 ‘고양 소리새 오카리나’ 연주와 ‘일산청년들’의 멋진 노래가 있을 예정이다. 두 번째 날인 5일에는 ‘평화’를 주제로 현대 아산에서 근무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줄 경기대학교 심상진 교수의 야외 세미나와 ‘30사단의 군악대’ 축하무대, 돗자리 버스킹 공연 등도 준비되어 있다. 한강변을 따라서는 경기관광공사에서 제공해 준 NNSC(중립국감독위원회가 본 1950년대 DMZ KOREA) 미니 사진전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6일에는 한강하구 사진을 주제로 송주원 작가의 사진이야기가 전개되고 대미를 장식해줄 ‘고양예고 아름드리무용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돗자리 버스킹에서는 ‘성게’와 ‘소리사랑’ 통기타 밴드
고양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된 화전지역에 드론센터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 지역의 무질서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 개발행위허가제한 지역을 지정하고 지형도면을 승인 고시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추진에 앞서 시는 지난달 개발행위 허가제한(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했다. 개발행위허가제한 지역은 덕양구 화전동 183-33번지 일원으로, 이곳에는 드론체험장과 드론연구센터, 창업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물과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분할 등의 개발행위가 제한되며, 개발행위허가 제한 기간은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드론센터 건립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드론사업이 융·복합된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으로 쇠퇴한 화전역 거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공사 김홍종 사장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동참했다.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3·1독립선언서 38개 문장을 지목받는 순서대로 한문장씩 직접 필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의 SNS 캠페인이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의 추천을 받은 김홍종 사장은 독립선언서 2번째 문장인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를 직접 필사했다. 이와 관련 김홍종 사장은 “74인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고양시는 독립운동 당시 치열한 격전지로서 주요 행적과 공훈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기념사업들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필사 챌린지 참여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105만 고양시민들과 함께 되새겨 고양시가 평화경제특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종 사장은 필사 챌린지의 다음 참여자
고양시에 위치한 사회적협동조합인 드림셰어링(대표 김항석)이 베트남 짜빈(Tra Vinh)성에 지역 주민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을 최초로 설립했다. 드림셰어링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 짜빈성 계획투자국·산림보호국, 짜빈대학교, 유엔환경계획 등과 함께 ‘글로벌 사회적기업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모델 개발과 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외국인투자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짜빈성 제1호 사회적기업으로 등록했다. 설립된 사회적기업은 짜빈성 맹그로브 숲 조림사업 지원과 오토바이 경정비 및 윤활유 판매를 주축으로 사업 초기 2년간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지원’을 받아 자생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특히 각 사업부문에 지역 주민을 채용해 환경오염과 일자리 부족 등 지역사회의 현안 해결과 주민들의 자립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드림셰어링은 국제개발과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자립하도록 돕고 그들이 다른 이웃의 자립을 돕는 나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창설돼 국내외 사회적기업 설립과 초기 지원(인큐베이팅) 사업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 30여명은 30일 오전 고양시청 앞 광장에서 “법인과 개인기관간 차별을 철폐하고 모든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 복지수당을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노인요양원의 노인학대 문제가 신문방송의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우울한 대한민국이 됐다”며 “지난 2008년 7월 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10년 만에 대한민국의 노인복지는 요양서비스 질의 하락으로 인해 결코 행복할 수 없는 현대판 고려장으로 전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존 노인복지 종사자의 임금을 40~50% 삭감한 바탕위에 설계된 전임금의 요양보호사제도와 개인시설의 시장진입을 허용한 폭력적인 구조조정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비인간적인 인력배치기준을 설계한 보건복지부의 무책임함이 빛어 낸 필연적 결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20~30대의 사회복지사들이 뒤돌아보지도 않고 떠나버린 노인요양시설(기관)150여만 명의 요양보호사가 자격증을 따고도 취업을 기피하는 업종이 되어버린 노인요양시설, 급기야 정년이 없는 60~70대의 노령일자리로 정착되고 있는 것이 현실&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