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최고 8% 금리를 제공하는 ‘KB스타적금Ⅱ’를 20만 좌 한정으로 선보인다. 1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7일 출시된 ‘KB스타적금Ⅱ’는 지난달 9일 출시된 ‘KB스타적금’이 판매 한도였던 10만 좌 판매가 완료된 결과다. KB스타뱅킹에서만 가능했던 ‘KB스타적금’의 판매채널을 영업점까지 확대 운영한 상품으로, 비대면 상품 가입이 어려웠던 KB국민은행 첫 거래 고객도 직원의 안내를 받고 가입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이다. 매달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금액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기본이율은 연 2.0%로 연 6.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한 최고금리는 연 8.0%이다. 우대 이율은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 고객 연 2.0%p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고객이 스탬프 찍기 활동에 따라 최고 연 1.0%p ▲최근 6개월동안 상품(입출금 통장, 외화예금, 퇴직연금 제외) 신규 및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연 3.0%p가 제공된다. 또한,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해 고객은 가입 부담을 낮추고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더
신한카드가 ‘사랑하는 가족’을 주제로 한 ‘참신한글판’ 문안 공모전을 연다. 1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제시된 주제로 30자 내외의 직접 창작한 문구를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면 된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지난 12일 열린 가족 참여 문화행사인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에서 참신한글판을 오프라인 형태인 ‘참신한 우체국’ 부스로 운영해 어린이들의 참신한 글을 현장에서 접수받기도 했다. 공모전 결과는 주제적합성∙전달력∙의미공감∙창의성∙작품성 등을 종합평가해 11월 말에 발표하며, 대상으로 선정된 문구는 12월 초부터 2025년 2월 말까지 참신한글판 문구로 게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공모전 대상 수상자 1명에게 신한기프트카드 100만 원권,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2명) 수상자에게는 각각 신한기프트카드 30만 원권, 20만 원권을 시상한다. 또한 응모자 중 2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한편, 참신한글판은 신한카드가 시민들과 함께 응원과 감동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신한
KB금융그룹이 경기도 고양시에 도내 첫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인 '고양늘봄꿈터'의 문을 열었다. 앞으로도 거점형 늘봄센터를 확대해 초등학생의 방과후 활동 및 돌봄을 지원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17일 KB금융에 따르면 ‘고양늘봄꿈터’는 고양 삼송·지축지구 내 7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개설됐다.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3개 노선의 통학 차량을 제공하며, 맞벌이 가정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학기와 방학 구분 없이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고양늘봄꿈터에서는 학부모 사전 수요조사와 파일럿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정된 도예, 스토리레고, 창의코딩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경남 KB금융 ESG상생본부장,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고양늘봄꿈터’의 학부모는 “늘봄꿈터 프로그램은 교과 위주의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질 높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금융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유니버스'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카드는 17일 일본 빅3 신용카드사인 SMCC(Sumitomo Mitsui Card Company)에 '유니버스(UNIVERSE)'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수백 억 원에 달하며,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소프트웨어 수출이다. '유니버스'는 현대카드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고객 초개인화 AI(Customer Super-Personalization AI) 플랫폼이다. 데이터를 정의하고 구조화하는 '태그(Tag)'로 개인의 행동·성향·상태 등을 예측해 고객을 직접 타기팅(Targeting)할 수 있고, 업종에 상관 없이 비즈니스의 전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 SMCC는 40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일본 빅3 신용카드사 중 하나로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일본 금융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SMCC는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현대카드와 기술 실증(PoC·Proof of Concept)을 진행했으며, 철저한 검증 끝에 유니버스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도입을 결정했다. SMCC는 '유니버스' 도입으로 회원 개개인의
세종대학교 경영경제대학이 영림원소프트랩과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8일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로우코드 모바일 앱 개발도구 ‘플렉스튜디오’ 아카데미 무상 지원 ▲채용연계형 인턴십 적극 지원 ▲마케팅 및 홍보 활동 적극 협조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전사적자원관리(ERP)솔루션 개발 및 공급, 유지관리용역 제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로, 1997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ERP 패키지인 ‘K-System’을 개발 및 공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도입을 두 달 연기한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결정이며, 책임도 금융당국에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스트레스 DSR 연기로 가계부채와 관련된 어려움을 드린 것에 대해선 당국자로서 제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결정은 금융 당국이 한 것이 맞고 그에 대한 책임은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고, 취약층에 대한 여러 이슈도 있었다”며 “가계부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정책 목표인 것은 맞으나 다양한 거시경제 운영을 같이 하다보니 기재부 등과 논의를 통해 (도입 연기)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관치금융' 논란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 원장이 은행권의 대출정책에 일일히 개입하면서 금융위원회와 엇박자를 내 시장에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이 원장은 "지난 7~8월 가계대출 쏠림 같은 경우 과점적 은행 시장이 작동을 제대로 안 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금감원 감독행정 범위 내에서 과거 포트폴리오 관리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가계대출 급증세에 따라 이자이익이 늘어나면서 3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여기에 금융권의 밸류업 기대감까지 더해져 이들의 주가도 훨훨 날고 있다. 다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통화정책 기조가 변화한 만큼, 이러한 호실적 흐름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조 6504억 원이다. 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이 1조 5013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금융 1조 3483억 원 ▲하나금융 1조 248억 원 ▲우리금융 8506억 원 등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4대 금융이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점쳐지는 것은 가계대출이 성장한 영향이 크다. 하반기 들어 주택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가계대출도 늘어나기 시작했고, 여기에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도입에 따른 '막차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증가 폭은 한층 커졌다. 실제로 지난 6월 말부터 9월 말까지 늘어난 4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9조 3230억 원으로 2분기(10조 4074억 원)의 두 배 수준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 3사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증가세가 시중은행보다 훨씬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자에게 금융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인터넷은행이 포용금융에서 벗어나 주담대를 통해 손쉽게 이자이익을 올리면서 가계대출 급증에 일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민주·경기 평택병)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인터넷은행 3사(케이·카카오·토스)의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34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약 11조 원) 늘었다.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19조 3000억 원을 기록하며 20조 원을 밑돌던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같은 해 말 26조 6000억 원까지 증가했고, 올해 2월 30조 5000억원을 기록하며 30조 원을 넘겼다. 같은 기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가 515조 원에서 568조 7000억 원으로 10.4% 증가한 것과 비하면 증가세가 훨씬 가파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전체 은행권 주담대의 경우 해당 기간 동안 655조 4000억 원에서 714조 1000억 원으로 8.9% 증가했다. 인터넷은행
신한은행이 신한카드, 중국 교통은행과 협업해 중국 내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에서 신한카드, 교통은행과 함께 중국 내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교통은행은 중국 5개 국유대형상업은행 중 하나로 더 뱅커지 선정 2023년 세계 1000대 은행에서 9위를 차지한 은행이다. 교통은행은 우리나라에 서울지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에 유일하게 지정된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으로서 중국 위안화 결제대금의 정산 및 결제를 대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교통은행과의 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중국에서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고 중국에서의 결제 편의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가 도입되면 ‘SOL트래블 카드’ 보유 고객은 중국에서 스마트폰의 ‘SOL페이’ 앱을 이용해 QR 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과 교통은행은 함께 위안화 정산업무를 담당하고 신한카드는 카드 거래 및 QR코드 생성 분야를, 교통은행은 중국 QR 결제
우리카드가 독자가맹점을 200만 점 이상 모집하는 등 홀로서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3월 독자가맹점 100만 점을 모집한 데 이어 약 2년 반만에 200만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지난 2021년 11월 본업경쟁력 강화 및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독자가맹점 구축에 본격 착수한 바 있다. 독자가맹점에는 국내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가맹점이 포함됐고 향후 전국의 중소·영세가맹점까지 촘촘히 확보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단기간 200만 점 돌파를 성공할 수 있었다”며 “연말 기준 210만 개 모집을 목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