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특별판매(이하 특판) 수신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자 은행들이 판매 한도를 늘리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세로 기존 상품의 금리 매력이 떨어진 데다 기준금리 하락까지 점쳐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막차 수요를 등에 업은 특판 상품의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4일 급여 전용 상품 '달달 하나 통장'의 판매한도(30만 좌)가 소진되면서 20만 좌 추가 판매를 결정했다. 해당 상품은 파킹통장이지만, 급여이체 시 최대 연 3% 금리를 적용하고 매달 5000원 상당의 생활쿠폰을 제공하며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하나은행은 하나카드와 협업해 연계상품인 '달달 하나 체크카드'도 출시했다. 직장인의 주요 소비처인 편의점·배달앱·커피전문점·간편결제 등에서 최대 10%(3만 원까지)를 하나머니로 적립해 주는 등 생활 밀착영역의 맞춤형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내 협업 신용카드도 출시될 예정이다. 고금리 적금 특판상품 또한 완판으로 인해 추가판매에 나서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언제든 적금'이 두 차례나 완판되면서 당초 20만 좌였던 판매 한도를 50만 좌로 확대했다. 매월 30만 원까지만 입금
우리은행의 올해 상반기 새희망홀씨Ⅱ 공급 규모가 3000억 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신상품 출시, 대출 원금 캐시백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시행한 결과 새희망홀씨Ⅱ를 2983억 원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상반기 공급실적(1141억 원)보다 2.6배(1842억 원 추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출자격 요건 충족 시 연 5~5.5%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 ▲우리 사장님 생활비대출(새희망홀씨Ⅱ)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새희망홀씨Ⅱ)’을 출시해 기존 우리은행 대출을 최장 10년 장기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해 저소득·저신용 고객의 원리금상환 부담을 줄여줬다. 상반기까지 2500명에게 450억 원을 지원했으며,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특별우대금리 연 1%포인트(p)를 1년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대출 원금 캐시백 등 다양한 방안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하나금융그룹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대표 봉사단체인 ‘하나사랑봉사단’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그룹 임직원 및 가족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하나금융은 매년 명절이 되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 및 가족들은 지역사회 아동들이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쑥(초록색), 호박(노란색), 찹쌀(흰색) 등의 전통재료로 이루어진 3색 반죽에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의 깨송편을 정성스럽게 빚으며 담소를 나누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은 이날 만든 송편 200상자와 복숭아, 포도, 사과, 자두 등의 제철과일이 담긴 행복상자를 지역 아동보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100여 명의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풍성한 추석 명절의 온기를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그룹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
차기 Sh수협은행장에 강신숙 행장 등 6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냈다. 강 행장의 연임 가능성에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행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의 80%가 동의해야 최종 후보로 선정될 수 있는 만큼,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 행장을 비롯해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박양수 수협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 등 6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롱리스트는 현직 인사 3명과 외부 인사 3명으로 구성됐다. 수협은행 사상 최초의 여성 행장인 강 행장은 임기 2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3035억 원의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185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연간목표(3300억 원)의 56%를 달성했다. 또한 강 행장은 1979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한 이후 40년 넘게 수협에 몸담아 오며 수산업 관련 다양한 인맥을 쌓았다. 다만, 수협은행이 2016년 중앙회에서 분리된 이후 연임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점이 변수다. 수협은행 2인자인 신 수석부행장은 경영 전략 및 재무
신협중앙회가 우리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신협국가유산어부바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5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올해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발한 것을 기념해 개발됐다. 신협은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전 문화재청)과 협력해 다양한 국가유산 보호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만기해지 시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부담해 국가유산 보전에 쓰일 기부금을 후원하는 적금 상품이다. 가입자 부담 없이 상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국가유산 보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신협 측 설명이다. 개별 신협 영업점에 고시된 정기적금 이율을 적용받으며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또는 단체가 월 1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한 1년 만기 적금이다. 2025년 8월 12일까지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신협은 우리 국가유산을 돌보고 지키는 데 동참한 신협국가유산어부바적금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적금 가입자 전원에게 적금 가입일로부터 1년간 문화유산국민신탁(특별법 의거 국가유산청 산하기관)의 보람회원 무료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유산국민신탁 보람회원에게는 조선 4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순자산이 4000억 원을 돌파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순자산은 4067억 원으로 지난 6월 25일 신규 상장 이후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4000억 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며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초단기(Daily)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수준으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나스닥100 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때 상방이 제한되는 기존 커버드콜 ETF의 단점을 보완했다. 지난달 '블랙 먼데이' 이후 미국 증시가 급반등한 이튿날(8월 6일)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의 일간 수익률은 5.13%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기간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 수익률(5.20%)과 유사한 수준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더라도 사실상 옵션
신한라이프가 일반수술에서 보장하지 않던 창상봉합술도 보장하는 꿰맴치료 특화보험 ‘신한슈퍼SOL상처솔솔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5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캠핑, 스포츠 등 야외 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로 인한 피부 상처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기획된 수술 특화 보험이다. 기존 수술 관련 특약에서는 손상된 부위를 단순하게 꿰매 결합하는 창상봉합술이 약관상 정하는 수술 방법에 해당하지 않아 보험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한슈퍼SOL상처솔솔보험’은 피부 봉합 뿐만 아니라 근육 봉합과 변연절제술을 포함한 모든 꿰맴치료를 상처 부위와 길이에 따라 5만 원(급여창상봉합술 1종) 또는 30만 원(급여창상봉합술 2종)을 연간 3회(1일 1회) 한도로 보장한다. 가입나이는 일반보장형은 만 19세부터 60세까지, 자녀보장형의 경우 0세부터 15세까지다. 보험기간은 1년 또는 3년, 납입주기는 월납과 일시납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는 일반보장형 (40세 남자, 3년만기 일시납) 기준 1만 9320원, 자녀보장형 (10세 남자, 3년만기 일시납) 2만 770원으로 신한금융그룹 통합앱 ‘슈퍼SOL’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단
NH농협생명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 '금융현장소통반' 소비자간담회를 개최했다. 5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현장소통반 4명과 농협생명 고객패널 12명 및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금융제도 및 관행에 대한 고객 불편사항 등 소비자관점에서 의견을 공유했다. 고객패널은 ▲보험금 청구 간소화 방안 ▲지점 이용 시 애로사항 해소 ▲소비자보호 및 거래 편의성 제고 등 금융과 보험전반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금융현장소통반, 농협생명 임직원과 함께 의견을 교환했다. '금융현장소통반'은 금융회사 규제개선 및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금융당국이 직접현장을 찾아 소비자간담회를 여는 소통창구로, 농협생명은 2019년부터 금융위·금감원 합동으로 소비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이번 소비자간담회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비자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NH농협은행이 ‘미국 금리인하 Cycle과 글로벌 자산시장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5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농협은행 자산운용 관련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승훈 삼성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이 강연자로 나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기에 대비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참석한 임직원들과 글로벌 자산배분과 투자전략에 관한 논의도 진행했다. 서준호 농협은행 자금시장부문장은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전망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산운용 전략을 세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삼성금융네트웍스(이하 삼성금융)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5일 삼성금융에 따르면 'ISO 45001'은 산업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삼성금융은 안전과 보건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금융은 임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경영 캠페인’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23년 3월부터는 전국 각지에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금융의 ISO 45001 획득은 금융그룹 내 전체 관계사가 동시에 해당 인증을 취득한 국내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금융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금융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금융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