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상품 중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2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6749억 원으로 국내에 상장된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 5종(환헤지형 포함) 중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이 가장 많다. 이러한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지난해 6월 20일 상장 이후 1년 만에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 현재 순자산은 1조 2581억 원으로 동종 상품 5종 중 가장 많다. 해당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배당성장률이 우수한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월분배 ETF다. 상장 이후 월평균 34.8원의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현재 3.74% 수준의 연 분배율을 기록 중이다. 상품의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
도보 거리에 위치한 경강선 곤지암역을 통해 판교역과 강남역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아파트가 다음달 2일부터 당첨자 계약에 나선다. 28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25번지(신대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공동주택 사업)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는 앞서 지난 21일 발표됐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 및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받지 않는다. 입주는 2027년 5월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아파트 10개동,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448가구 ▲84㎡B 179가구 ▲139㎡A 4가구 ▲139㎡B 4가구다.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곤지암역에서 경강선을 타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6개 정거장)에 갈 수 있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도 40분대에 닿을 수 있으며, 곤지암역에는 삼성역, 강남역을 잇는 GTX-D 노선 정차도 계획돼 있다. 또한 곤지암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기반 STT(Speech To Text) 솔루션을 활용한 상담 시각화 서비스 ‘Banking for Everyone’을 시행한다. 2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Banking for Everyone’은 영업점 창구에 설치된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원과 고객의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음성을 한국어 텍스트로 전환해 보여주는 것은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5개국 언어로 통역도 가능해 청각장애인, 시니어 고객 등 듣는 것이 수월하지 않은 청각약자 고객 및 외국인 고객들과 창구 직원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SK텔레콤과 협업해 SK텔레콤의 AI 기반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를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 방문이 많은 고객중심 영업점 ‘신림동지점’과 외국인 유학생 방문이 많은 ‘한양대학교 지점’에서 ‘Banking for Everyone’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향후 서비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청각약자와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현대카드가 신용카드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항공, 제네시스, SSG.COM(SSG닷컴)과 함께 세 개의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한 장에 담은 ‘3 Body-A 현대카드’를 공개했다. 28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3 Body-A 현대카드’는 하나의 카드로 세 브랜드의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제네시스의 블루멤버스 포인트, SSG닷컴의 SSG MONEY 3종의 리워드를 회원이 원하는 비율로 모두 적립할 수 있으며, 브랜드별 적립 비율은 회원이 10% 단위로 조절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세 PLCC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모두 소득 수준이 높고, 여가 활동과 프리미엄 상품 및 서비스를 즐기는 30~50대 회원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카드에는 각 파트너사들을 행성에, 데이터 동맹을 은하계에 빗댄 현대카드의 세계관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상품명 역시 세 행성 간의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천문학 용어 ‘삼체(三體) 문제(3 body problem)’에서 따온 ‘3 Body-A 현대카드’로 정했다는 것.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이 무의식 세계의 신비롭고 경이로운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내는 폴 정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28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신화 - 기억의 소리’ 라는 주제로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되며, 무의식 세계의 익숙한 장면들의 편린을 담은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폴 정 작가는 29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35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국립 현대미술관 외 20개 공공기관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하일지 시인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색과 선, 그리고 감각의 미세한 조화를 통해 관람객에게 신비롭고 경이로운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페허 속에서 발견된 고대 프레스코 벽화를 연상시키는 그의 작품은 예술적 정수와 신비로운 연금술적 접근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추상적이면서도 구상적인 그의 작품은 시각적 재현을 넘어, 들리는 소리와 느껴지는 감각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무의식의 장면들을 새롭게 조명한다"며 "색의 농담과 선의 리듬을 통해 나타난 명상적인 분위기의 캔버스 위의 화면은 관람객들에게 기
하나은행이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첫 기업 지원금(金)' 이벤트를 실시한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하나은행에서 수출입 실적 미화 1만 달러 미만인 기업(법인 및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하나은행은 수출입실적 1만 달러 이상을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총 60개 기업에게 순금으로 만든 행운의 2달러 및 간식박스를 제공한다. 가장 많은 수출입 실적을 달성한 1개 기업에게는 순금 5돈을 증정하며 ▲100만 달러 초과 실적 달성 기업 2곳 순금 3돈 ▲10만~100만 달러 실적 달성 기업 2곳 순금 2돈 ▲1만~10만 달러 실적 달성 기업 5곳에 순금 1돈으로 만든 행운의 2달러를 추첨을 통해 각각 제공한다. 또한 수출입실적 1만불 이상 100만불 미만 50개 기업을 추가로 추첨해 간식박스를 증정한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지난 3월부터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통해 수출입 거래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입 실적을 보유하고 무역보험공사 지원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해당 기업의 보증료를 동일기업당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우리은행의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전임 회장 친인척과 관련된 부당대출로 인해 국민들과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어제 우리은행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있었다. 현재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 조사와 함께 수사기관의 수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금융감독원과 검찰의 조사에 대해 숨김없이 모든 협조를 다해서 이번 사안이 명백하게 파악되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부연했다. 이는 지난 25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은행이) 법상 보고를 제때 안 한 부분은 명확하게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시사한 후 공개적인 밝힌 첫 입장이다. 임 회장은 회의를 통해 내부통제 제도 점검 및 기업문화 정립을 위한 대책 마련도 또다시 주문했다. 그는 "지주와 은행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내부통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보험업계와 만나 보험산업의 아쉬운 신뢰 수준을 거론하며 '민생지원'을 강조했다. 특히 오는 10월 도입될 예정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며 보험업계를 향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28일 오전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생명·손해·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및 10개 보험사 CEO와 만나 보험업권의 신뢰회복과 국민경제 기여방안 등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보험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수준이 낮은 것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보험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민원다발산업이라는 오명 등 보험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가 낮은 이유부터 고민해야 한다"며 "보험산업이 다른 금융업보다 훨씬 긴 자산운용 시계를 가진 만큼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임대주택에 대한 투자처럼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하며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생을 돕는 보험 ▲장기산업에 걸맞는 장기 리스크 관리 ▲판매채널의 혁신 ▲미래를 여는 보험
우리금융지주가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 및 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총 인수가액은 1조 5493억 원으로 동양생명 1조 2840억 원(75.34%), ABL생명 2654억 원(100%)이다. 인수 PBR은 실사 기준일인 올해 3월말 기준 각각 0.65배, 0.30배 수준이다. 동양생명은 국내 22개 생보사 중 수입보험료 기준 6위 대형 보험사로서 지난해 총자산 33조 원, 당기순이익 3000억 원 규모를 시현하는 등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 ABL생명은 총자산 17조 원, 당기순이익 800억 원의 업계 9위 중형 보험사로 자산운용 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금융은 그간 보험사 인수를 통한 종합금융그룹 완성을 위해 다수의 보험사를 인수대상으로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5월부터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했고 이어 6월에는 MOU를 체결해 독점적 협상지위를 확보하고 실사에 돌입했다. 회계 및 계리, 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한 약 2개월 간의 실사과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산정했으며, 다자보험그룹과 가격 및 거래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8일 긴급회의를 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에 대해 현 경영진의 '책임론'을 거론한 가운데 회의를 통해 나올 메시지에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임종룡 회장은 지주사 및 우리은행 전 임원을 대상으로 긴급경영회의를 개최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회의는 우리은행의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된 두 번째 회의로 임 회장은 지난 12일에도 긴급임원회의를 통해 “우리금융에 변함없는 신뢰를 가지고 계신 고객님께 절박한 심정으로 사과드린다”며 경영진의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임원들에게 "기존 관행과 행태를 깨고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이 이번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해 현 경영진의 책임을 언급하면서 이날 회의를 통해 현 경영진의 거취와 관련된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원장은 지난 2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우리은행이) 법상 보고를 제때 안 한 부분은 명확하게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도 설명자료를 통해 임 회장 등 경영진이 사안을 인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