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의 뷰티 전문관이 'SSG뷰티'로 새롭게 태어난다. 프리미엄과 트렌드 상품을 이원화해 운영하고 익일배송 등을 도입하는 등 명품·뷰티·패션 분야 버티컬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기존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을 'SSG뷰티'로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트렌디뷰티 각각에 특화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SSG뷰티는 신세계백화점몰 입점 상품 등 브랜드와 콘텐츠 위주의 프리미엄 뷰티와 핫이슈 상품과 뷰티 트렌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트렌드 뷰티로 이원화해 운영된다. 기존 운영해 왔던 체험단 등의 특화 콘텐츠에서 나아가, 올 하반기 중으로는 상품 구매 시 브랜드 오프라인 행사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밤 11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익일 ‘쓱1DAY배송’ 매장도 신설했으며, 모바일 ‘선물하기’ 구매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전문관 내 ‘선물샵’ 시즌별, 테마별 큐레이션도 강화했다. SSG닷컴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뷰티 전문관 리뉴얼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백화점
LG전자가 지난 30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이하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졸업식을 가졌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에 설립한 기술 교육 기관이다. 해당 국가의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기술 역량을 갖춰, 안정적인 일자리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캄보디아 프놈펜, 바탐방 등에 위치한 직업훈련학교 3곳에서 전자·전기·ICT 관련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 대다수가 유관 분야로 진학 및 취·창업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이 각자 역량 개발에 집중하도록 ▲교실 리모델링 및 교육 기자재 제공 ▲우수 및 취약계층 학생 장학금 지급 ▲강사 역량 강화 교육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졸업 이후의 취업 활동도 적극 돕는다. 취업 지원 체계가 미비하고 관련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진로 상담을 진행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지 유망 산업체들과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 등 갤럭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갤럭시 스튜디오'의 누적 방문객이 30만 명을 돌파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스튜디오는 '더현대 서울'과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오는 11일까지 운영된다. 최초의 AI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와 더불어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링',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갤럭시 신제품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공항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갤럭시 AI'의 혁신 기능을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항 체크인(Check-in) 카운터처럼 꾸며진 체험존에서는 '갤럭시 Z폴드6∙Z 플립6'의 듀얼 스크린 통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인 직원과 원활한 의사 소통을 체험할 수 있다. 퍼스트 클래스(First-Class)존에서는 '갤럭시 Z 폴드6'의 대화면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여행 인증샷의 상징인 보딩 브릿지(Boarding Bridge, 탑승교)존에서는 '갤럭시 Z 플립6'의 자동 줌(Auto Zoom) 기능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 재발을 위해 금융당국이 전자상거래(e커머스)와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티메프처럼 PG사를 겸영하는 e커머스 업체들이 자금압박을 겪을 경우 PG사의 자금에 손을 댈 수 있다는 현재 제도의 허점을 막겠다는 취지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전자상거래와 PG를 분리하는 등 제도적 미비점 보완을 위해 규제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쿠팡이나 네이버처럼 PG사를 별도로 분리하거나 아마존처럼 외부 PG업체를 활용하게 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들이 PG사를 내재화해 정산도, 판매도, 배송도 한 몸으로 하면서 PG사에 있는 돈을 마음대로 제어하는 게 문제”라면서 “자본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면 분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부분의 e커머스 업체들은 소비자와 판매자(입점업체)를 연결해 주고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올린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 지불한 대금을 일정 기간 맡아뒀다가 입점 업체에 정산하는 PG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그러나 티메프는 사업 확장 과정에서 소비자의 결제대금이나 판매자에게 돌려줘야 할 대금을 활용한 것으로 파악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로 인한 소비자들의 결제 취소가 본격화되면서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이하 PG사)들이 대규모 환불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의 책임 공방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카드사들도 이번 사태의 책임을 나눠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카드업계는 손실 부담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1일 위메프와 티몬이 일반물품 관련 배송정보를 PG사에 전달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환불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티메프와 계약을 맺은 11개 PG사들은 결제취소 절차를 재개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도 지난 1일 카드사 소비자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배송정보가 확인된 건부터 환불에 선제적으로 나서달라고 지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PG업체가 카드사에 결제 취소를 요청하면 카드사는 고객에게 매출 취소 또는 환불해줘야 한다. 이 절차는 통상적으로 2~3일이 소요된다. 티메프 사태로 인해 PG사들이 안게 될 손실은 1000억 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PG사들은 결제 취소를 통해 판매대금을 고객에게 돌려주고, 구상권 청구를 통해 환불대금을 돌려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티메프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구상권 청구가 어
우리은행이 소득 증빙 자료가 없어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WON Easy 생활비 대출’을 출시했다. 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고객의 신용등급과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3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최초 한도가 주어지는 우리WON뱅킹 전용 마이너스통장 대출이다. 대출 신청 이후 ▲급여이체 ▲신용카드 ▲통신비 ▲예적금 잔액 등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2000만 원까지 추가 한도가 부여된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최장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또한 우리은행은 ‘WON Easy 생활비 대출’ 이용 고객이 공과금 자동이체, 급여이체 등 일정 거래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출 이자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전월 평균 이용금액의 1.0%포인트(p)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다음 달 이자 금액에서 차감된다. 특히 해당 상품은 대출 신청, 설명, 실행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대화 방식으로 진행돼 대출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생활비 지금 필요하다면? WON EASY(이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WON Easy 생활비 대출’을 신청하고 대출
삼성증권이 새로운 기업금융(IB)1부문장으로 IB2부문장이었던 이충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이 부사장을 신임 IB1부문장으로 임명했다. 기존에 IB1부문을 이끌던 이재현 부사장이 회사를 떠나면서 내부 출신 인사로 후임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1996년 삼성증권에 입사한 이 신임 부문장은 기업금융, 벤처지원 등 전통 IB업무를 시작으로 금융공학, 리스크관리, 부동산금융 등 IB 관련된 영업부터 지원분야까지 폭넓게 경험한 멀티플레이형 리더로 평가된다. 특히 과거 5조 원 규모에 달했던 KT 민영화 작업부터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심사체계 구축까지 다양한 업무들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삼성증권 IB1부문은 올해 들어 비바리퍼블리카(토스)부터 DN솔루션즈, 메가존클라우드 등 대어로 꼽히는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단에 대부분 합류하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인수금융에서도 선두권에 오르는 등 전통IB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IB2부문장은 부동산PF본부의 천정환 상무가 부문장 대행을 맡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취임 이틀차를 맞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만나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와 관련된 피해 구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위법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유사한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힘쓰기로 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번째 회동을 갖고 각종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구제 및 판매자 금융애로 해소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수사당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번 사태와 관련된 위법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취임 전부터 강조해 온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등 현재 금융시장이 당면한 4대 리스크를 집중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금융규제 혁신과 관련해서도 뜻을 모았다. 글로벌 무역·산업 구조의 급변 및 인구구조·기후·기술 등의 변화가 금융산업과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상반기 주식 거래가 늘어나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등 수수료 수익 확대에 힘입어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이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 및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등 하반기 전망 또한 긍정적이라 호실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주계열 증권사 4곳(KB·신한·하나·NH)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1조 1372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8928억 원) 대비 27.37% 성장한 수치다. 개별 증권사의 실적도 대부분 성장했다. NH투자증권은 1년 전보다 15.2% 증가한 422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이들 중 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 WM(자산관리)과 IB(기업금융) 부문의 경쟁력 제고 및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2353억 원) 확대 등의 영향이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3761억 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7% 성장한 것으로 현대증권과의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이다. 트레이딩 및 브로커리지 관련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지난해 해외 대체투자 관련 손실이 인식됐
KB손해보험이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3년 만에 희망퇴직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모두 115명을 퇴직발령했다. 앞서 KB손보는 지난 19일부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합한 인력구조를 만들기 위해 희망퇴직 희망자를 접수한 바 있다. 이번 희망퇴직 실시는 2019년 80명과 2021년 101명에 이어 3년 만이다.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으로, 임금피크제 진입자와 예정자도 포함됐다. 최대 월급여(연급여의 1/12) 36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고, 추가로 생활안정자금,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과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과 희망에 따라 계약직 재고용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승진 적체 등에 있어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고, 신입 직원 채용을 통해 조직을 조금 젊고 역동적이고 활동적으로 만든다는 취지에도 부합한다”면서 “인력 재배치를 위한 보완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