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가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을 현대적인 색감으로 표현하는 이동협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9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기획초대전에서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손꼽히는 인왕산, 북악산, 그리고 북한산 보현봉 등을 찾아 현장에서 스케치한 후 두툼한 질감의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한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서울토박이로 태어난 작가 이동협은 1000여 점의 서울 현장스케치와 250여 점의 서울 채색작품을 제작했다"며 "반복적으로 색층이 올라가며 형성된 질감과 다채로운 컬러는 그의 작품을 칭하는 이씨산수(李氏山水)의 대표적 특징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는 이씨산수(李氏山水)의 변화과정과 서울의 명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우리은행 계좌로 첫 급여를 받는 직장인에게 백화점 상품권과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셀럽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에 급여 이체 이력이 없는 고객이 50만 원 이상 급여 이체를 받고 우리WON뱅킹에서 ‘우리직장인셀럽’을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선착순 3만 명에게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500명에게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3만 원권’을 제공한다. ‘우리직장인셀럽’은 우리WON뱅킹에서 가입하는 직장인 특화 서비스다. 직장인 고객이 해당 서비스에 가입 후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으면 매월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300만 원 ▲최대 200만 꿀머니 ▲선착순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첫 급여를 우리은행 계좌로 받는 직장인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고객이 진정 원하는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수출금융종합 지원 방안' 발표 이후 6개월간 총 16조 7000억 원의 자금이 수출기업에 지원됐다"며 "올해도 수출금융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지원성과를 점검하고 각 기업의 이용 경험을 향후 정책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수출감소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되자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은행권이 협업해 23조 원 규모의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조성했다. 해당 방안에는 신규 수출국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해 우대조건 대출 및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 수출전략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상품이 포함돼 있다. 또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5조 4000억 원 규모로 수출기업에 대한 우대상품을 신설하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으로 작용하는 수출환어음, 수입신용장, 선물환 수수료 등을 감면하는 조치 등도 들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8월 은행권과 여러 정책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출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해 기업들을 지원해 왔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에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카드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 8일 해외결제에 특화된 신용카드 'KB국민 위시 트래블'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신용카드 최초로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이용한 금액만큼 우대환율을 적용해 결제일에 청구되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카드는 지난 2일 해외결제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해외 사용금액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 iD GLOBAL 카드’를 출시했다. 우리카드는 트래블 테크기업 '누아'와 함께 항공권·호텔예약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리WON트래블'을 선보였다. 롯데카드도 지난 1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협업해 '트립 투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을 출시했다. 해외여행 특화카드의 원조격인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의 경우 이달부터 이용 가능 통화에 남아공, 브라질, 이집트 등 15종이 추가돼 41종의 통화에 100% 환율우대가 적용된다. 트래블로그의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400만 명을 넘어섰다. 일부 금융지주계열 카드사들은 은행과 협업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도 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2월 신한은행과 함께 '신한카드
Sh수협은행이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MUFG은행과 손잡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수협은행은 지난 8일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MUFG은행 주요 경영진이 수협은행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날 간담회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마크 헨더슨(Mark Henderson) MUFG은행 아시아지역 총괄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강 행장과 헨더슨 대표는 한 목소리로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침체되었던 글로벌 투자가 이제 서서히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많은 금융투자기관들이 신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업의 글로벌화는 다른 산업분야의 글로벌 진출과 교류, 투자를 확대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기 때문에 현지에서 더 많은 비즈니스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강 은행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양사간 파트너십 구축에 적극 협력하고 상호 이해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헨더슨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강 행장은 이에 앞선 지난해 9월, 싱가포르 지역 글로벌 IR을 통해 MUFG은
SC제일은행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발표한 민생금융지원을 위한 자율프로그램 중 하나인 ‘주택담보대출 캐시백 프로그램’을 지난 1일 시행했다. 9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총 134억 원 규모로 운용되는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 3000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서민 및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이자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키겠다는 것.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일부터 금융채 6개월 및 1/2/3년제 기준금리로 ‘퍼스트홈론’ 상품을 신청한 고객에게 적용되며, 담보평가액 9억 원 이하, 대출 실행 금액 5억 원 이하의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및 거치식원리금균등분할상환 대출에 적용된다. 대출신청일 기준 신청 건을 제외하고 무주택자(일시적 2주택자 포함)만 가능하며, 역전세 특약부 대출 및 SC제일은행 동일 재취급 건은 제외된다. 캐시백은 1인당 대출 실행금액의 0.5%, 최대 100만 원 한도로 1회에 한해 내년에 지원된다. 고객이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대출실행일로부터 1년이 도래하는 달의 다음달 15일(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에 SC제일은행 입출금 계좌로 자동 지급된다. 단, 캐시백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 21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과 보험사의 실적은 증가했지만, 금융투자사와 여전사의 손실은 커졌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금융지주사(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1조 5246억 원으로 전년(21조 4470억 원) 대비 776억 원(0.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 순이익이 15조 4000억 원(61.9%)으로 가장 많았다. 보험 3조 3000억 원(13.5%), 금융투자 2조 8000억 원(11.2%), 저축은행을 포함한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 2조 7000억 원(1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은행은 7863억 원(5.4%), 보험이 1조 146억 원(43.6%) 증가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은행과 보험의 이익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4.9%포인트(p), 4.4%p 확대됐다. 반면 금융투자사와 여전사 등은 각각 1조 6986억 원(-37.9%), 8902억 원(-24.6%)씩 감소했다. 10개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결 기준 총자산은 3530
롯데카드가 서울특별시와 지역을 연계한 창업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의 육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롯데카드는 지난 8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와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자원을 발굴, 활용해 창업한 ESG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특별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및 롯데카드 ESG 캠페인 '띵크어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 ▲ESG기업 지원을 위한 행사·프로모션 공동 참여 및 지원 ▲양 기관의 지원사업에 참여한 ESG기업의 판로 확대, 홍보 및 교류 활성화 지원 ▲기타 상호 합의한 공동 협력사업 등을 내용으로 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서울시의 '넥스트로컬'과 롯데카드의 '띵크어스'에 참여하며 지역 연계 비즈니스를 펼치는 ESG기업에 ▲창업·경영 전문가 컨설팅 ▲판로 확대 ▲홍보·마케팅 등을 공동 제공해 ESG기업 육성에 대한 시너지를 높인다. 롯데카드는 띵크어스 캠페인에서 ESG기업 홍보·마케팅 지원으로 매출 상승 등 성과를 거둔 경험을 살려 넥스트로컬 참여 기업의 홍보·마케팅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총 설정액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 8일 제로인에 따르면 5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O클래스) 총 설정액은 5082억 원이다. 디폴트옵션이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한 운용방법으로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 도입 이후 현재 국내 디폴트옵션 시장은 총 1조 4467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35%를 차지하고 있다. 디폴트옵션 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운용사 가운데 설정액 5000억 원 이상인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표 연금 펀드인 TDF(Target date fund)를 중심으로 디폴트옵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 TDF란 가입자가 설정한 은퇴시점에 맞춰 자산을 운용해 주는 펀드로, 은퇴가 먼 초기 시점에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이다가 은퇴시점이 가까워지면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 방식을 활용한다. 2011년 6월 국내 최초 TDF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국내 TDF 시장 점유율 1위(3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전략배분TD
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이 부산지역 저소득 어업인 200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랑海 온정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8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사랑海 온정나눔'은 최근 기후변화와 수온상승으로 수산물의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소득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지난 5일, 부산 기장수협과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을 찾아 조합 내 저소득 어업인 200가구에 2000만 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노 회장은 전달식에 앞서 “최근 기후변화로 수산자원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많은 어가가 타격을 입고 있는만큼, 어업인들이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 수협의 비전인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 행장도 “수협은행은 어업인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어촌경제 활성화 지원책을 마련해 실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