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ziano Rossi 세종대학교 물리천문학과 교수가 속한 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t(이하 DESI) 공동 연구팀이 지난 4일 세계 최대 규모의 3D 우주 지도를 제작했다. 7일 세종대에 따르면 DESI는 원거리 은하를 분광 천문학적으로 조사하는 과학 연구 장비다. 우주의 팽창 역사와 암흑 에너지의 미지적 물리현상을 탐구하는 실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DOE 과학사무소의 자금으로 건설돼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학재단(NSF)의 국립광학적외선천문학연구소(NOIRLab) 프로그램인 키트피크 국립천문대의 4미터 마얄 망원경 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제작된 지도는 전례없이 상세한 수준으로 은하와 퀘이사를 담아냈다. 한 해 동안의 DESI 데이터만으로도 이전의 관련 지도들을 능가했으며, 가장 우수하다고 여겨지는 우주 모델들의 기본사항도 확인했다. DESI 공동 연구팀은 해당 지도로 지난 110억 년의 역사를 되짚어 우주의 팽창 속도를 연구해 선도적인 암흑 에너지 측정법을 확보했다. DESI 공동 연구팀은 전 세계 70개 이상 기관에서 900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모인 국제 협력 연구팀이다. Ross
우리은행이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뱅커 서비스’를 선보인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픈한 AI뱅커는 대화형 서비스로 예·적금 상품을 설명해 가입을 권유한다. 고객이 우리WON뱅킹 챗봇 화면에서 예·적금가입 상담 내용을 입력하면, AI뱅커는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우리은행 AI뱅커는 고객 질문 분석을 통해 예상 질문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 고객 질문과 관련된 정보를 더욱 풍부하고 구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이러한 과정을 통해 AI뱅커는 ▲우대금리 ▲세금우대 혜택 등 각 고객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예·적금 상품을 추천한다. 이용자가 상품을 가입하겠다고 하면, AI뱅커는 상품 가입화면으로 즉시 연결해 준다. 뿐만 아니라, 원금과 세후 이자를 바로 확인해 주는 등 AI뱅커는 금융 계산기 역할도 수행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생성형 AI 활용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AI뱅커 서비스 구축에 돌입했다. 이후 100일 넘는 기간 동안 금융 언어와 은행 창구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화를 비롯해 방대한 양의 금융 데이터를 AI뱅커에게 가르쳐 왔다. 이를 통해 AI뱅커는 자연스러운 상담은 물론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신용도가 낮은 도내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최대 1조 7792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7일 한은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김포·부천시를 제외한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받은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이다. 대출신청기간은 시중은행 대출취급일 기준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다. 한은은 대출내역을 시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아 지원을 시행 중이다. 자금지원은 시중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먼저 실행하면, 한은이 관련 서류를 최종적으로 심사해 사후에 대출금의 일정부분을 저리로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기본부가 시중은행에 적용하는 금리는 연 2.0%지만 실제로 해당기업에 적용되는 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다소 상이하다. 도내 중소기업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가능한 금액은 최대 10억 원이며, 한은은 신용등급 4~5등급(중신용등급) 업체의 경우 대출금액의 최대 50%를, 6~10등급(저신용등급, 무등급 포함) 업체의 경우 최대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시중은행에 저리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 6등급인 A업체가 시중은행으로부터 10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면, 한은은 A업체 대출금의 최대 7억 500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양문석(민주·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위법사항을 발견하고 양 후보 딸과 대출 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감원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사업자대출 관련 중간검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양 후보의 딸과 대출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회와 금감원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양 후보 딸 명의로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2020년 11월 6일 양 후보 배우자는 모 대부업체로부터 5억 8000만 원을 대출받아 양 후보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31억 2500만 원에 매입했다. 중앙회는 양 후보 배우자가 대부업체에서 대출받은 이유에 대해 “당시 투기지역 등에 대한 대출규제로 금융기관 대출이 제한돼 아파트 매입 자금의 일부를 조달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후 약 5개월 후인 2021년 4월 7일 당시 대학생이었던 양 후보 딸이 부모 공동 소유 서초구 아파트를 담보로 수성새마을금고로부터 사업자 기업 운전자금 대출 11억 원을 받았다. 양 후보 딸은
세종대학교가 지난달 28일 교내 광개토관에서 '일반대학원 입시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유성준 세종대 대학원장과 대학원 진학에 관심 있는 학부 학생들이 참석했다. 유 원장은 "학부에서 배우는 내용은 대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해 기업은 대학원을 나왔는지 중요하게 평가한다"며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면 회사에서 동료들보다 경쟁력이 높아 업무 장악력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학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대학원 장학 혜택은 ▲RA 장학금 ▲TA 장학금 ▲첨단학과 인재 장학금 ▲대양학원 가족장학금 등이 있다. '세종대 선배 교수와의 만남' 코너는 구영현 세종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가 맡았다. 구 교수는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모두 세종대 컴퓨터공학과에서 취득했다. 현재 세종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에서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구 교수는 "세종대 대학원의 강점은 연구와 IT, 산학협력 분야"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우수 논문의 비율이 높다. 수준 높은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대 일반대학원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DC 적립금이 증권업계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퇴직연금 DC 적립금이 지난 1일 기준 10조 283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DC 중장기 연평균 수익률은 지난해 말 기준 5년 5.2%, 7년 3.87%, 10년 3.22%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5·7·10년 중장기 수익률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또 DC 적립금 중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은 2023년 말 기준 전체 사업자 평균 18%를 상회하는 53%로 '투자하는 연금'을 지향하고 있다. 적립금은 4조 8000억 원으로 전체 사업자 실적배당형 상품 18조 2000억 원의 약 26%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서비스(로보어드바이저·MP구독서비스)를 통해 다른 사업자와 차별화된 글로벌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DC적립금 기준 로보어드바이저 6619억 원, MP구독서비스 543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투자하는 연금'의 니즈에 따라 퇴직연금 고객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자산배분에 기초한 안정적인 분산투자로
대신증권이 본사 갤러리에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그룹 ‘유니버셜에브리씽’의 작품을 전시한다. 대신증권은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에 6층에 위치한 ‘갤러리343’에서 영국의 미디어아트그룹 유니버셜에브리씽의 ‘트랜스피겨레이션(변형)’ 영상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 작품은 ‘진화는 어떤 모습인가’라는 질문을 담는 10분 가량의 영상으로, 눈앞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걸어 나가는 형상을 통해 우리 자신의 감정적인 격변을 상기시킨다. 해당 작품은 2011년 처음 제작됐고, 현재 중국 장쑤성 난징의 쓰팡현대미술관, 독일 베를린의 라이트아트 스페이스 등에 소장됐다. 이번 전시는 임직원들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전시가 끝난 뒤에도 여러 전시를 통해 임직원에게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신증권은 이번 작품 전시 이외에도 직원을 대상으로 지식세미나, 저자와의 만남 등 직원들의 문화 복지에 힘써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 작품은 인간 움직임에 대한 디지털 아트의 새로운 시도가 담긴 의미있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복지로 임직원에게 업무 리프레시 및 창의력 향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에서 열리는 ‘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3일 대한근대5종연맹과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14개국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니어 ▲U19 ▲혼성 종별 등으로 구분해 경기를 진행한다. 또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근대5종 장애물 경기가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2021년 9월 전웅태 선수 후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부터 대한근대5종연맹을 후원해 왔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전웅태, 김선우, 신수민 등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 여름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세계를 제패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5가지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발휘해야 하는 근대5종은 모든 자회사의 성장을 통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려는 우리금융그룹과 닮았다”며 “앞으로도 근대5종 발전을 위해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한국은행이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해 통화정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2024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경기·인천·강원지역 예선은 오는 7월 중으로 치러진다. 4일 한은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번 경시대회는 전년과 동일하게 예심은 서면 방식(보고서 제출), 지역예선 및 전국결선은 대면 방식(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인천·강원지역 소재 대학(학부) 재학생 4명(휴학·졸업유보 1인으로 제한)이 1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학교 간 연합팀을 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참가신청서, 자격증빙 서류와 함께 ‘5월 기준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를 주제로 한 7페이지 이내의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및 예심자료 제출 기한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다. 예심 결과는 서면평가를 거쳐 6월 13~14일 중 공개된다. 예심의 경우 같은 학교 소속이더라도 다수 팀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예심을 통과한 팀은 이후 ‘7월 기준금리 결정 내용, 주요 근거 등을 담은 발표자료(PPT)’를 7월 9일부터 10일까지
Sh수협은행이 숙박사업자 전용 대출 신상품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을 출시한다. 4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은 숙박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건물의 증축이나 개축, 리모델링 등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 추가한도를 제공는 대출상품이다. 시설자금의 경우 소요자금의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등 대출한도와 금리를 동시에 우대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해당 사업장을 담보로 대출을 이용하며 신용등급 및 일정 거래요건을 충족할 경우, 카드 매출액(플랫폼서비스 매출 포함) 기준 최대 150% 이내에서 신용대출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장 15년까지로, 우대금리는 최고 0.3%p까지 제공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은 숙박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사업자 고객들께 더 높은 한도와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숙박사업자를 비롯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어업인 등이 더욱 손쉽게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