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봄을 맞아 참신한글판을 새롭게 단장해 게시했다. 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참신한글판의 문구는 ‘봄의 색이 모두 같지 않듯이. 그래, 너의 꿈도.'로, 공모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참신한글판’은 신한카드가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외벽에 설치된 글판으로 분기마다 공모전으로 선정된 시민들의 창작문구를 게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월 20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따뜻하고 설레는 봄의 느낌을 닮은 공감 문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대상 1작품과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2작품을 선정했으며, 대상을 받은 양태호 씨의 창작문구를 봄편 참신한글판으로 게시했다. 대상 당선자인 양태호 씨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알게 된, 개인마다 갖고 있는 장점들이 연하기도 진하기도 한 다채로운 자연의 색깔 같다고 느꼈다”며 “꿈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 있는 딸을 생각하며 문구를 지었다”고 말했다. 전문가 평가를 맡고 있는 박준 시인은 “이번 공모전에는 밝고 따뜻한 봄의 계절적 이미지를 선명히 드러내는 문구들이 많았다”며, “대상 당선작은 특히 봄이 가진 숱한 색채를 불러냄으로써 존재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열린 태도를 잘 보여준다”고 심
우리은행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중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300억 원을 특별출연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특별출연 및 보증·보험료 지원을 통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수출채권 담보대출 ▲원부자재 수입자금 ▲수출물품 제작자금 등 수출 관련 금융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무보는 우리은행이 출연한 300억 원을 재원으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전용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중견기업은 ▲보증·보험한도 최대 2배 상향 ▲보증료 20% 할인 ▲보증비율 95%로 상향 등 특별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우리은행은 해당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에게 무역보험공사 보증료를 1회,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특별 지원하고, 해당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 시 금리 1%를 감면해준다. 아울러 ▲수출 환가료 ▲수출입 외국환 송금 수수료 ▲신용장 개설 및 통지 수수료 등 각종 금융수수료를 우대해주며, 수출대금 결제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중소·중견 수출기업 보호를 위해 ‘단기수출보험(단체보험
하나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물가 및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5000억 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경영안정자금과 금융비용 등을 적기 지원함으로써 국가 수출 진흥에 기여하고 수출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특별출연 300억 원 및 보증·보험료 100억 원 등 기금 총 400억 원을 출연한다. 이달 내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신용보증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보증·보험료 100% 지원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 수출시 겪게 되는 자금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수입통관실적 보유 기업을 위해 수입보험 발급을 통한 수입결제 금융지원 및 보험료 100% 지원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은 급격한 환율변동 및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게 필요한 자
#. A씨는 여행지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고속도로에 있는 셀프주유소에 들러 '가득 주유(15만 원)'를 선택해 선결제한 후 9만 6000원어치 기름이 주유된 것으로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며칠 뒤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하던 A씨는 9만 6000원이 아닌 15만원이 그대로 결제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가득 주유'로 선결제한 15만 원이 취소되고 9만 6000원이 새로 승인돼야 하는데, 카드 한도가 초과돼 9만 6000원 결제 건이 승인되지 않아 선결제도 취소되지 않은 것. 3일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셀프주유소에서 카드 결제 시 발생할 수 있는 '초과 결제'에 대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통상적으로 셀프주유소는 최대 주유 예상 금액을 보증금 개념으로 선결제한 후 주유를 진행한다. 실제 주유금액이 선결제 금액보다 적은 경우, 주유금액이 새로 결제된 후 선결제가 취소되는 방식이다. 문제는 A씨의 사례처럼 카드한도 초과 등으로 실제 주유 금액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다. 이 경우 선결제만으로 결제가 종료돼 소비자가 실제 주유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영수증을 꼭 확인해 결제금액과 실제 주유한 금액
매년 39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방송인 전현무가 등장해 3·1절을 대한민국의 독립선언일을 전 세계에 알리고 유기견 입양에 대해 홍보했다. 해당 영상은 숏폼 콘텐츠 기반의 세계 최초 반려동물 전용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 수스(XOOX)가 제작했다. 수스는 반려동물 구호 사회적 기업 도그어스플래닛과 함께 이번 유기견 입양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김효진 도그어스플래닛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은 평소 유기견 입양 캠페인 등 유기동물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전현무 씨가 적극 제안해 참여하게 됐다”며 “유기견 입양 캠페인도 중요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외국인들은 물론 세계 각지에 있는 한인 동포들에게 고국의 3·1절 정신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먼저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왕성한 방송활동 중에도 유기견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왔으며, 구조견·유기견들이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의미의 ‘리홈(rehome,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캠페인과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는 게 수스 측 설명이다. 전현무는 “타임스퀘어 광고 제안을 받고 전 세계인들이 지켜볼 수 있는 만큼 좀
올해 주택시장은 주택 공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고금리 기조가 지속돼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매매가격은 하락하겠지만, 지난해에 비해 경착륙 위험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KB금융그룹은 3일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4 KB 부동산 보고서'를 통해 올해 주택시장의 대표적인 7대 이슈를 선정하고 심층 분석했다. 보고서를 통해 KB금융이 꼽은 올해 주택시장의 주요 변수는 공급과 금리다.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증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 등으로 민간주택 공급 위축이 불가피한 가운데, 고금리 기조로 인한 시장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인하 폭, 그리고 재건축·재개발 관련 정부 정책 등이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7대 이슈로는 ▲역대 최저 수준이 지속되고 있는 주택 거래 ▲주택공급 급격한 감소로 인한 공급 부족 가능성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과 재건축 시장 영향 ▲전세 수요 아파트 집중, 입주물량 부족으로 가격 상승 가능성 확대 ▲주택 경기에 최대 화두로 부각되는 금리 인하 가능성 ▲주택경기 위축에도 늘어나는
금융권이 이달 열릴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사외이사진을 다시 꾸리고 있다.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한편, 여성 사외이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을 진행 중인 금융당국과 발을 맞추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사외이사 37명 중 약 73%(27명)의 임기가 이달 종료되면서 금융지주들이 사임하는 사외이사의 후임을 정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달 21일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퇴임하는 송수영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추천하면서 이사회 인원을 7명으로 늘렸다. 하나금융은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을 사내이사에 추가함과 동시에 주영섭 전 관세청장·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이재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윤심 전 삼성SDS 부사장 등 4명을 사외이사로 추천, 사외이사 수를 9명으로 확대했다. 책임경영 및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사외이사진의 독립성이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설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새마을금고재단)이 합계출산율 0.7명이라는 저출생 현상에 따른 국가적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MG새마을금고와 협업해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9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은 새마을금고재단과 MG새마을금고가 협약을 맺고 아동 이름으로 정기적금과 같은 통장 개설 시, 재단과 새마을금고에서 출생아동 통장에‘출생축하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시작된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만 명의 출생 아동에게 25억 원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총 10억 원(새마을금고재단, 새마을금고 각각 5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는 새마을금고재단과 새마을금고가 협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은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신영열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매년 출생아동이 감소하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책과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라고 전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한 새마을금고와 재단이 저출생 극복에 적극 동참해, 지역사회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2024년에도 행정안전부의 협력 하에 지역협동조합으
국민은행이 웹툰 작가 키크니,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진행 중인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의 첫 번째 웹툰을 공개했다. 2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이번 웹툰은 키크니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모된 실제 피해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대학생 등 젊은 세대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다가구주택 전세사기 내용을 담았다. 키크니 및 KB국민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됐으며, 공개 네 시간여 만에 25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다가구주택이란 여러 가구가 한 건물에 거주할 수 있도록 건축한 19세대 이하의 단독주택으로 가구별 주택 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건축물이다. 부동산 등기사항전부증명서만으로는 선순위 임차보증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맹점이 있어 전세사기 피해에 특히 취약하다. 사연 제보자는 2013년 대학생 시절 다가구 주택에 19번째 세대로 전입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겪었다. 제보자는 “10년 전 있었던 일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전세사기 피해 지원과 예방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으니 주변의 도움을 받아 이겨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음에 공개할 웹툰에서도 각별한 주의
IBK기업은행이 육군훈련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교육 지원에 나선다. 2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27일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던 김성태 은행장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국군 최다 신병 배출기관인 육군훈련소 장병의 금융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교육 연수시설 확보 협조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경제교육을 지원하고, 육군훈련소는 기업은행 구성원의 국가관 확립 및 안보 교육, 병영체험 등의 기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금융경제교육이 군 장병들의 전역 후 사회생활에 든든한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