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들이 체감하는 업황이 이달 들어 모두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도내 제조업의 업황BSI는 70으로 전월 대비 6포인트(p) 하락했다. 다음 달 업황전망BSI(71)도 전월보다 2p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제조업 업황BSI(70)는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75)는 전월 대비 4p 올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의 의견을 직접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로 100을 초과하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고 판단한 기업이 다수임을 나타낸다. 경기지역의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해 7월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가 이달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제조업의 2월 매출BSI는 전월과 동일한 76으로 집계됐으며, 다음달 전망(83)은 전월보다 8p 상승했다. 생산BSI(80)는 전월 대비 6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81)도 전월보다 8p 올랐다. 채산성BSI(81)와 다음달 전망(82)은 전월 대비 각각 5p, 3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국민연금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국내주식(기업)을 발굴·투자하기 위해 위탁운용사 3곳 선정에 착수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를 대상으로 제안을 접수한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달 29일까지 제안서 및 관련 서류 등을 접수 받고 예비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3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2023년 11월 말 기준 기금 전체 자산의 14.1%에 해당하는 141조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51.0%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에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가 선정되면 기업의 시장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주식)에 투자해서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신임 상임이사에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신임 이사는 1966년생으로 대구 능인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에서 금속재료학 석사학위 취득 후 충남대학교에서 신약개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중소벤처기업부 투자회수관리과장 ▲운영지원과장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역임했다. 기술보증기금에서 벤처투자와 벤처기업 지원, 자산운용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2월 20일까지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약 30년간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중소기업지원업무에 종사해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의 이사로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방안으로 시행되고 있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 3주 만에 신청 규모가 3조 4000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이 대환대출로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만 3458건, 3조 3928억 원의 대출 신청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올해 신생아 특례대출에 배정한 예산 32조 원의 10%가 3주 만에 소진된 셈이다. 이 중 대환대출 접수는 1만 105건, 2조 4685억 원으로 대출 시행 초기에는 지난해부터 신생아 특례 대출을 기다려온 출산 가구의 대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대출 접수물량은 대출심사를 거쳐 차주별 자금 소요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방안'에 따라 시행중인 신생아특례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저리의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은 심사를 거쳐 자금소요 일정에 맞춰 집행되고 있다.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인 '디딤돌 대출'의 평균금리는 2.41%이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4.29
감귤·사과 등 과일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도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증가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2015년=100)으로 전월 대비 0.5% 올랐다. 제1차금속제품, 음식료품 등이 내렸지만 농산물과 서비스 등이 오른 이유가 크다. 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7월(0.3%)부터 8월(0.9%)과 9월(0.5%) 석달 연속 반등했지만, 유가 내림세에 10월(-0.1%)과 11월(-0.4%) 하락한 후 12월(0.1%) 다시 반등한 바 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3% 올라 6개월 연속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통상적으로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 지수가 전월대비 3.8% 오른 151.26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축산물(-1.3%)이 내렸지만, 농산물(8.3%)과 수산물(0.2%)이 오르면서다. 세부적으로 감귤은 전월대비 48.8%, 사과는 7.5% 올랐고, 냉동오징
현대카드가 이용성과 혜택을 강화한 현대카드ZERO Edition3 포인트형과 할인형 2종을 공개했다. 2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ZERO는 국내 신용카드 최초로 실적과 한도 등 조건 없는 혜택을 제공하며 지난 2011년 출시된 이후 많은 고객에게 선택을 받아 온 현대카드의 스테디셀러다. 현대카드ZERO Edition3는 실적 조건 없이 적립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적립률과 할인율을 단순화 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가맹점에서 동일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은 혜택에 대한 고민과 계산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ZERO Edition3 포인트형은 실적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1.2%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현대카드ZERO Edition3 할인형 역시 어디서 사용하더라도 실적 조건없이 이용금액의 0.8%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혜택 제공 횟수나 적립 또는 할인 한도는 제한이 없다. 연회비는 포인트형과 할인형 모두 1만 5000원이며, 현대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현대카드는 현대카드ZERO Edition3를 시작으로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Architect of Change)’를 키워드로 한 상품 개편을
신한은행이 청년 고객의 자산관리와 목돈 마련을 돕고자 ‘청년대상 특별금리 패키지’를 출시했다. 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청년대상 특별금리 패키지’는 ▲'My플러스 정기예금’ 금리우대 쿠폰 ▲청년 처음적금 ▲2024 청년 저축 챌린지’ 이벤트로 구성됐다. ‘My플러스 정기예금’ 금리우대 쿠폰은 신한 청년희망적금 만기 고객과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신한은행 정기예금을 처음 신규하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가입 기간에 따라 연 0.2~0.5%의 금리우대 쿠폰이 제공되며 ‘My플러스 정기예금’을 12개월 만기로 가입할 경우 최대 연 3.85%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만기는 1·3·6·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청년 처음적금'은 신한은행이 ‘민생금융지원안’의 일환으로 만든 상품이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기본금리 연 3.5%에 우대금리 최고 연 3%p를 더해 최고 연 6.5% 금리가 적용된다. 만기는 1년이며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또는 급여클럽 월급봉투 6개월 이상 수령 시 연 1%p ▲본인명의 신한카드(신용·체크) 결제 실적 6개월 이상(결제계좌 신한은행)
롯데카드가 오는 4월 30일까지 전국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결제일 할인을 일 최대 2회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21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TOUCH(터치) 쿠폰을 기간 내 1회만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고객의 더 편리한 이용을 위해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 내 ‘로카지도’에서 전국 착한가격업소 위치 정보를 제공 중이다. 내 주변 서비스는 고객 위치 정보와 지도를 활용해 고객 주변에서 이용 가능한 카드 혜택과 할인 쿠폰, 착한가격업소 및 인기·신규 가게 위치 등을 한 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에서 작년 12월부터 서울시내 업소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올해 1월부터는 이를 더욱 확대해 전국 업소 위치를 제공 중”이라며 “이벤트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내 주변 서비스에서 업소 위치와 대중교통 정보, 이용 가능한 카드 혜택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어 더 편리할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삼성화재가 대중교통이용금액에 따라 운전자보험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21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할인 제도가 적용되는 상품은 ▲안전운전파트너 ▲안심동행 ▲행복한안심파트너 ▲레이디포레이디 등 운전자보험 6종이다. 이날 이후 해당하는 상품을 가입한 피보험자가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신용카드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금액이 월평균 3만 원 이상이면 보장보험료의 5%, 5만 원 이상이면 10%를 1년간 할인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금액은 운전자보험 두번째 보험료 납입 해당월의 직전 6개월 평균으로 산정한다. 운전자보험 계약반영 후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모니모 앱설치 및 마이데이터 제공 동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고객은 2회차 보험료 납입 이전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LMS를 통해 할인 적용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주중 출퇴근이나 평상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운전과 관련된 사고가 적다는 점에서 착안한 혜택”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할인 제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리뷰 2024년 1월호에 '저출산 대책을 위한 국토개조전략' 논문을 게재했다. 주 이사장은 해당 논문에서 가덕도 공항은 15조 원을 들여서 건설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했다. 그러나 이를 활용해서 방조제를 건설하고, 낙동강을 준설해서 매립하면 오히려 260조 원의 수입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를 육아대책 기금으로 설정하면 프랑스가 인구문제를 정부지원으로 해결했던 것처럼 대한민국도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주 이사장은 “한국 출산율이 0.7 아래로 떨어졌다. 2명이 결혼을 해서 0.7명을 낳으면 한 세대가 지날 때 3분의 1이 되고, 두 세대가 지나면 9분의 1이 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아지원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성공한 예가 프랑스로, 출산율이 1.6 이하로 떨어졌지만 과감한 육아지원 정책으로 17년 뒤에 2.1이 됐다”며 “가덕도 개발에서 동서방향으로 계획된 활주로를 남북방향으로 수정해 방조제 위에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덕도와 다대포를 방조제로 연결하고 강서구 남쪽 86㎢(2,600여만 평)를 매립하면 부산 평지 면적을 20% 늘릴 수 있다”며 “매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