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감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3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게임엔진 활용 콘텐츠 제작기술에 관심 있는 재학생과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된다.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세종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청년까지 참여를 확대했으여, 원활한 실습과 피드백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언리얼 인터페이스 및 핵심 개념의 이해 ▲언리얼엔진 주요기능 소개 ▲블루프린트를 활용한 액터 제작 및 배치 실습 ▲플레이 디자인 및 콘텐치 실행 로직 ▲캐릭터 리깅 및 애니메이션 연동 작업 ▲프로젝트 씬 실무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들의 취업 사교육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자 이외에도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양성과정'과 '2차 전지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의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 차원의 긴급 재해 지원을 실시한다. 23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 22일 충청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시장 상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 관계사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됐다. 우선,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에게 ▲5억 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 지원 ▲기존 여신 만기도래시 원금상환 유예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 ▲최고 1.3%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 감면을 진행한다. 임시 시장 조성에 따른 상인들의 영업 지원을 위해 카드 단말기도 무상으로 지원하며,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방한목도리, 방한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300개를 전달하고, 피해 상인들의 ▲따뜻한 먹거리를 위한 어묵차 및 이동식 밥차도 지원키로 했다. 이외에도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3개월 청구 유예 ▲최대 3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과 함께 ▲화재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하기로 했다. 하나생명은 ▲보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가 상장일 이래 수익률 40%를 넘어서며, 국내 상장 반도체 ETF(레버리지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44.04%다. 지난해 9월 상장 이후 약 4개월만으로,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 ETF(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일본 증시 상승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일본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11일 34년 만에 3만 5000선을 돌파하는 등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는 반도체 산업과 매출이 연계된 일본 기업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요 종목으로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디스코(Disco),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 EUV 마스크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레이저텍(Lasertec) 등 일본 반도체 대표 장비 기업이 있다. 뿐만 아니라 엔화 노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이달 말 기술개발(R&D) 예산이 대폭 삭감된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중기부 2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정책실 정책설명회를 진행했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R&D 중복 문제, 방만 문제 등을 바로잡기 위해 R&D 구조조정 차원에서 올해 R&D 사업 수가 기존 47개에서 13개로 줄어들었다"며 "특히 중기부의 메인 R&D는 창업성장과 기술혁신 등 크게 2개로 재편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편성된 중기부 R&D 예산은 1조 40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7% 줄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앞서 15일부터 19일까지 정부 출연금을 조정하고 협약변경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진행했다. 예산 삭감 대상으로 통보받은 기업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자, 중기부는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지난 17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예산 전액을 인건비로 전용할 수 있도록 허용 ▲부족한 사업비에 대해 저리융자 지원 ▲예산 사유로 변경·중단된 과제에 대해서는 제재조치 미적용 등의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김 정책관은 “(R&D 예산 삭감에 따라) 중소기업이 청년
신한은행이 5억 유로(약 7302억 원)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 2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쿠폰금리는 유로 스왑에 54bp를 가산한 연 3.32%로 결정됐다. 커버드본드란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가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유한 채권을 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2년 국내외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를 경험한 뒤 외화자금 조달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 상시발행 기반을 구축했고 이번 발행을 통해 담보부 조달 채널을 새롭게 확보했다. 1월 런던, 파리 등 유럽 내 5개 도시를 돌며 주요 투자자들에게 담보자산과 ESG 포맷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 투자 참여를 극대화 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신규발행 프리미엄 지급 없이 공정가치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로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유로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매칭하고 지원하는 ‘그린모기지(Green Mortgage)’ 형태로 발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반영을 회피해 남는 재원을 성과급 등으로 사용하는 금융회사를 엄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업성이 불투명한 PF 사업장의 경우 예상 손실을 100% 인식해 충당금을 적립하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23일 임원회의에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저축은행 등 PF 연체율이 상승하고 부실 우려 사업장이 확대되는 등 부동산 PF 부실 정리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그러나 정상적 사업 추진이 어려운 사업장마저 만기를 연장하는 등 부실 사업장 정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부실 PF 사업장의 정리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금융 분야의 생산적 자금 배분이 저해됨은 물론이고 실물경제의 선순환도 제한된다"며 속도감 있는 PF 부실 제거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이 원장은 결산 시 PF 관련 충당금을 충분히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PF 부실을 보다 속도감 있게 제거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본 PF 전환이 장기간 안 되는 브릿지론 등 사업성 없는 PF 사업장은 원칙적으로 금융회사가 지난해 말 결산 시 예상 손실을 100% 인식해 충당금
DGB금융그룹이 1차 후보군을 확정지으며 본격적인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유력하다고 점쳐졌던 외부 출신 인사들이 후보직을 거절하면서 내부 출신 황병우 대구은행장과 2018년에 이어 회장직에 재도전하는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19일 차기 회장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선정했다. 김태오 현 DGB금융 회장이 3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1주일만이다. DGB금융 안팎에서 10명 가량의 인사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으며, 회추위는 후보가 2~3명으로 압축되는 숏리스트(2차 후보군)부터 예정이다. 외부 출신 중 유력하다고 점쳐졌던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도 최근 회추위 측에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허인 전 KB금융 부회장도 후보직을 거절한 바 있다. 이에 내부 출신들이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서 비교적 유리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DGB금융은 회장 후보 자격 요건에 '금융기관 경력 20년'을 명시하고 있어 관료 출신 인물이 선임되기 어려운 구조다. 금융권에서는 내부 출신 중에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외부
롯데카드가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가맹점에서 선물세트 결제 시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23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우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선물세트 결제 시 할인 혜택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26일까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과 최대 80만 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할인과 상품권 증정 혜택은 중복 제공된다. 또 이달 말까지 롯데마트 전점(MAXX/VIC제외)에서 롯데마트 제휴 롯데카드인 롯데마트&MAXX카드, LOCA for 롯데마트 카드로 딸기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동안 G마켓과 옥션에서 설 빅세일 기획전을 열고 7%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쿠팡에서 선물세트 결제 시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울러 2월 11일까지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설 기획전을 열고, 선물세트 결제 시 10%를 즉시 할인해준다. 여기에 5·7만 원 이상 결제 시 각각 3%, 5%를 할인해주는 장바구니 쿠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을 위한 TOUCH 혜택도 있다. TOUCH 혜택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한국증권금융과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대출금리 감면 지원에 나선다. 2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400억 원의 대출 재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사주제도 도입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금융 서비스로 ‘KB 동반성장협약 상생대출’ 전용 상품을 통해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연 1.52%p의 대출금리를 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 감면을 지원한다. 또한, ESG컨설팅을 비롯해 재무 및 세무 진단과 가업승계를 위한 Wise컨설팅, 우수 인재 채용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KB굿잡 서비스 등 맞춤형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우리사주제도 도입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근로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매매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된 금융감독원 직원 8명이 과태료 등의 제재를 받았다. 2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열린 20차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금감원 직원 8명에게 매매 제한 위반으로 과태료 1370만 원을 부과했다. 1인당 부과된 과태료는 70만~450만 원 수준이다. 자본시장법은 불공정행위나 이해 상충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매매 관련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자기 명의 계좌 1개로만 매매하고, 분기별로 주식 거래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 이는 금감원 임직원에도 적용된다. 금융위는 "A씨 등 6명은 분기별 매매 명세를 통지하지 않았고, B씨 등 2명은 복수의 증권사 및 계좌를 이용해 매매한 사실이 있다"고 조치 사유를 밝혔다. 특히 B씨는 전산 장애를 이유로 공모주 청약을 받은 계좌에서 매매 신고 계좌로 이체하지 못한 채 곧바로 매도하게 됐다고 해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관련 의사록에 따르면 한 증선위원은 "공모주 청약이 국민적인 재테크가 된 것은 맞지만 금융당국 직원이 매번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것이 그렇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산장애가 있었으면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