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고객들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활용하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Customer Data Platform)’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업무에 활용한다. 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고객 데이터 플랫폼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우리WON뱅킹에 접촉해 발생하는 모든 행동 이력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실례로 고객이 우리WON뱅킹 앱에서 자산관리나 연금 상품을 클릭해 관심을 보일 경우 전문적인 금융서비스 상담 필요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WON컨시어지(비대면 1:1 상담서비스) 전담직원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우리WON뱅킹 이용 중 문제가 발생해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상담직원에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비대면 채널에서 고객의 여정(접근경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 가입절차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중심의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를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우리은행은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금융 상품 가입이나 업무처리 중 발생하는
KB국민은행이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과 함께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에서 가을맞이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지난 11일 서울대공원 내 어린이동물원 견사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어린이동물원 강아지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푸른 하늘 아래 초원에서 강아지들이 뛰어노는 디자인의 벽화를 선물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서울대공원 방문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해 연간 350만명의 관람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공원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민은행 직원과 가족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으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국민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삼성화재가 삼성화재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일부 패소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9일 노조 조합원 179명이 낸 통상임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는 소송 제기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2020년 11월 9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고정시간수당, 식대보조비, 교통비, 개인연금회사지원금, 손해사정사 실무수당, 설·귀성 여비 등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며 이를 기초로 연장·야간·휴일 수당을 다시 산정해 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그간 삼성 계열사 노동조합들이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는 희비가 엇갈려 왔다. 삼성SDI, 삼성중공업 등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는 고정시간외수당, 개인연금 회사지원금 등이 통상임금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이었다. 일부 판결에서 고정시간외수당 및 개인연금 회사지원금을 모두 인정한 사례도 있었지만, 고등법원에서 모두 부정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재직자에 한해 지급한다’는 재직자 요건에 붙어 있는 각종 수당에 대해서도 통상임금 해당 여부가 큰 쟁점이 됐다. 2013년 대법원은 재직자 요건이 붙어 있다면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한 바 있
KB라이프생명보험이 직원들의 새로운 근태관리 지침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부서원의 근태 내용을 매일 기록해 인사부서에 보고하도록 한 것이 노동조합의 쟁의 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을 골라내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것.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는 최근 전체 관리자를 대상으로 부서원 근태관리 방식에 대한 지침을 공지했다. 지침에는 부서장이 매일 부서원의 근태를 기록해 퇴근 전 인사부서에 제출하고, 연장(휴일) 근로를 할 수 없는 사유를 확인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부서원이 개인적인 사유로 연장 및 휴일 근로를 하지 못한다고 답했어도 쟁의 행위가 의심되면 별도로 내용을 반영하라고 했으며, 근태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직원에 관해서는 개별 메신저와 메일 등으로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단체 메신저 방이나 부서 회의 등에서 쟁의 행위 참여 여부를 질문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KB라이프가 쟁의 행위에 참여한 직원을 색출하기 위해 근태관리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KB라이프 노동조합은 이달 초 인사통합안 저지를 목적으로 연장 및 휴일근로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무기한 쟁의 활동을 하고 있다. 나아가 KB라이프가 쟁의 행위에 참여한
농협중앙회가 '함께하는 100년 농촌'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일·사람·공간’ 관점에서 100대 핵심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농촌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촌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인근 서호잔디광장에서 ‘제28회 농업인의 날, 대한민국 농업인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업인의 날을 통해 국민들께서 우리 농업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겨 왔다”며 “농업인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온 농촌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힘차게 도약하는데 있어 농협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농업인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온 농촌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농협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함께하는 100년 농촌’이란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농촌 소멸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농촌기반 마련을 위해 농협이 ‘일·사람·공간’이란 관점에서 100대 핵심과제를 발굴해 집중 추진하겠다는 게 골자다. 구체적으로 '일자리와 소득이 풍부한 농촌'을 위해 ▲스마트농업 확산과 첨단농업에 대한
동양생명 노조가 최근 장충테니스장 우회운영 및 사업비 부당 지원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저우궈단 대표이사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러한 리스크가 매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다자그룹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우궈단 대표의 수사기관 대응에 회사 자금이 유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동양생명보험지부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양생명 본사 앞에서 저우궈단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장충테니스장 우회운영 의혹 등과 관련해 저우궈단 대표가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손해를 입힌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24일 동양생명의 사업비 운용 실태 현장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동양생명이 직접 운영이 불가능한 장충테니스장에 대해 실질적 운영권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조사 과정에서 나타난 위규행위에 대해 관련 검사 및 제재 규정에 따라 조치하고, 임직원이 회사에 끼친 손해에 대해서는 필요시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동양생명은 임원이 회사의 내규를 위반해 경비를 사용했음에도 적절한 내부통제 없이 지급하고, 임원의 업무추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전문매체 더 뱅커(The Banker)사와 PWM(Professional Wealth Management)사가 공동 주최한 ‘제15회 글로벌 PB어워드'에서 국가별 최고상인 '2023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했다. 1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더 뱅커사는 하나은행을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했다. 그러면서 ▲패밀리 오피스, 가업승계컨설팅 등 초고액 자산가에 특화된 자산관리 전문성 ▲미술품 신탁 등 아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솔루션 ‘아이웰스’ 등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한 이래 올해로 통산 11회째 수상을 이어가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자산관리 전문 은행임을 국내외에 재확인 시켰다는 게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금융사 주관 4대 PB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3월 유로머니(Euromoney)사로부터 통산 16번째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한 데 이어, 글로벌파이낸스
신한카드가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해외법인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법인 직원들을 초청, ‘벤치마크 트립 투 서울(Benchmark Trip to Seoul)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는 모회사인 신한카드에 대한 이해와 소통 활성화, 금융 노하우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현지법인의 리더급 직원으로 선정해 신한파이낸스(카자흐스탄) 6명, 신한인도파이낸스(인도네시아) 6명, 신한베트남파이낸스(베트남) 6명 등 총 18명이 참가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신한카드의 경영현황과 조직문화 이해, 리더십 특강, 업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콜센터와 발급센터 현장방문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복궁 한복체험, 난타 공연관람 등 한국문화 체험 시간도 가졌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문 사장은 신한카드의 비전을 전파하고 리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직원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현지 분위기를 전달받아 글로벌 사업에 반영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향후 글로벌 리더 연수를 정례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금융
세종대학교 음악과가 'Sejong Songfest Series IV' 성악 연주회를 개최한다. 12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세종대 체임버홀에서 ‘한국 가곡의 향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입장권은 전석 무료다. 가곡(歌曲)이란 시에 곡을 붙인 음악 형식으로, 한국 가곡은 1920년대 홍난파의 ‘봉선화’, 박태준의 ‘동무 생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술가곡 장르로써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한국 가곡은 1930-40년대에 주류를 이뤘던 서정적인 분위기의 가곡들을 중심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세종대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대중적인 한국 서정 가곡을 작곡한 이수인, 조두남, 채동선, 김동진, 김성태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세종대의 멋진 가을을 향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전통시장 방문객을 위해 인근에 위치한 지점의 주차장을 주말 동안 개방한다. 우리은행은 조병규 행장이 지난 8일 남대문시장상인회와 광장시장 인근의 우리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소상공인들이 당면한 현실을 경청하고 은행의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조 행장은 갈수록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상인의 우려에 “남대문시장 이웃인 우리은행이 주말 동안 본점 주차장을 개방해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겠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본점 주차장뿐만 아니라 동대문시장, 통인시장 등 전통시장 인근 우리은행 소유 지점(21개소) 주차장도 주말 개방하는 방안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 조 행장은 “실제로 현장에 나와보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생각보다 크다”며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은 상생금융을 은행장이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내영업과 상생금융을 담당하는 이석태 부문장은 9일 서강대학교 학생회관을 찾아 젊은 학생들로부터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은행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봉순 상생금융TF팀장은 7일 서울 영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