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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생산·소비 모두 늘었다"

한은 경기본부, '실물경제 동향' 발표
제조업 생산, 전년 동월比 14.5% 증가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11월 큰 폭으로 확대됐다. 10월 감소했던 소비도 증가로 전환하며 경기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9일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하며 전월(2.5%)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는 기계장비 생산량 감소폭(-14.0% → -27.3%)이 확대됐음에도 전자·영상·음향·통신의 증가폭(8.5% → 37.4%)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제조업 출하, 재고 모두 전자·영상·음향·통신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소비 부문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감소(-3%)에서 증가(6.8%)로 전환했다. 백화점(-5.2% → 7.3%)과 대형마트(-0.5% → 7%)모두 증가로 전환한 영향이다. 다만 전월 2.6% 증가했던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감소(-0.3%)로 전환했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87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중 경기 지역의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를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11.5% → -19.1%)됐다.


같은 기간 건축착공면적은 비주거용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17% → -27%)됐다.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43.4% → -40.9%)됐고 건설수주액도 민간부문 발주를 중심으로 줄면서 38.5% 감소했다. 11월 말 기준 경기지역의 미분양주택은 전월대비 91호 증가한 4823호로 집계됐다.


수출은 기계류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19.2% → 27.6%)됐으며, 수입은 광산물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20.2% → -19.6%)됐다. 수출입차는 9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중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2만 2000명 늘며 증가폭이 확대됐다. 임금근로자(6만 8000명 → 9만 7000명)와 비임금근로자(2만 2000명 → 2만 5000명)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7%p 올랐으며 실업률은 0.1%p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중 경기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품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줄어든 3%로 집계됐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도 3.8%에서 3.6%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11월 중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전월 대비 0.1%, 0.6% 상승했다.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1%, 0.8% 올랐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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