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임원들에게 '고객 중심'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일산 NH인재원에서 정영채 사장과 임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임원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에는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Platform Player)로서 플랫폼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하는 방식의 개선’ 이라는 컨셉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1일차에는 ‘과정가치 Next Level-up’ 이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과정가치’는 고객을 만나기 위한 준비부터, 고객 니즈(Needs) 파악, 최적의 솔루션 제공, 사후관리 서비스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 가치를 부여하는 걸 말한다. NH투자증권은 2018년 과정가치 도입 이후 고객과의 만남이 꾸준히 증가하고 양적인 안정화 및 체화가 되었다고 판단, 향후 본격적인 고객가치 증진을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만 질적인 측면에서도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 및 실천방안을 토의했다. 2일차에는 ‘Small Success’ 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으며 임원들은 개인별로 ‘Small Success’ 행동목표를 설정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일부 금융사들이 상품 판매 과정에서 한도 관리를 미흡하게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부터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진행해 위법사항이 없었는지 따져볼 계획이다. 금감원은 오는 8일 KB국민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ELS를 판매한 5개 은행(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과 7개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키움·신한)에 순차적으로 현장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홍콩 ELS 판매과정에서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지는 않았는지, 판매 한도관리는 적정했는지 등 전반적인 관리체계를 심층 점검할 예정으로, 검사결과 금융회사의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금감원이 현장 검사에 나서는 이유는 지난해 11~12월 중 실시했던 홍콩H지수 ELS 판매 실태 조사 결과 ▲ELS 판매한도 관리 미흡 ▲KPI상 고위험·고난도 ELS 상품 판매 드라이브 정책 ▲계약서류 미보관 등 판매 관리 체계상 문제점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우선 판매한도와 관련해 은행 내규를 위반한 사례가 적발됐다. 금융당국은 해외 금리연계파생결합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조이인코리아와 K-culture 글로벌 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7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기 교육프로그램 운영, 강사 추천, 콘텐츠 교류, 모집 및 온라인 홍보, 교육프로그램 세부운영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현주 조이인코리아 공동설립자 대표는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상호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K-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윤 세종대 미래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K-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조이인코리아와 함께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효과적이고 폭 넓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은행의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은행 임직원들에게 혁신과 도전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9200여 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Connect to Expand(연결과 확장)’를 주제로 ‘2023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영업 현장에서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고객중심’ 전략을 실천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커뮤니티와 직원을 포상하는 ‘축제의 장’이다. 또한 한해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임직원이 함께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써 198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신한은행의 가장 대표적인 행사다. 신한은행은 올해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연초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정기 인사 등을 모두 진행했으며 업적평가대회도 앞당겨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선 ‘상생금융 특별상’을 신설,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원 역할을 우수하게 수행한 ‘기업여신지원부 구조조정팀’에게 수여했다. 또한 고객 자산 보호에 있어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발휘하고 과정의 정당성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고객과 사회, 은행의 가치성장에
세종대학교 영상디자인 융합전공 학생들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2023년 제2회 규암 청년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7일 세종대에 따르면 ‘규암 청년 영화제’는 혁신적인 창업 플랫폼을 지원하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개최하는 영상제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영상제 주제는 ‘청년’으로, 청년에 관한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로 나눠 진행했다. 대상을 받은 권이현, 김지윤, 송다원, 윤소연 세종대 영상디자인 융합전공 학생의 작품 ‘청년 고사’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답답한 현실을 독특한 연출로 담고 있다. 청년 고사는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최종 단계까지 올라간 청년 3인을 ‘아르바이트 경력 불인정’, ‘경력 개수의 불충분’, 그리고 ‘공백 기간에 대한 불신’ 등을 이유로 모두 떨어트리면서 단 한 명의 합격자도 발표하지 않는 채 막을 내리게 된다. 작품은 신입자에게 경력자의 기준을 요구하는 현실의 문제점과 아무리 준비해도 뚫리지 않는 취업의 어려움을 ‘고사’라는 소재로 풀어내고 있다. 픽션의 소재를 과장되게 보여주는 화면 구성과 연극 연출 및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혜원 세종대 영상디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6일 오후 서울시 인근 쪽방촌에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 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행복상자는 동절기에 지속적인 한파와 이상기후로 인해 고통받는 쪽방촌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복상자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할 수 있는 방한목도리, 방한장갑, 방한모, 수면양말, 핫팩 등 방한용품 5가지와 겨울철에 따듯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국, 즉석밥 등 먹거리를 포함한 총 7가지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금융은 행복상자를 서울시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영등포 지역 등 총 5곳의 쪽방촌에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추운 겨울 홀로 지내시는 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아낌없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대한민국은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경제발전은 금융시장의 성장을 견인했으며, 국내 금융사들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20세기까지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조상제한서(조선·상업·제일·한일·서울)'라 불리는 5대 은행이 주도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하며,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조상제한서' 중 일부 은행은 부실화로 인해 파산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사라졌다. IMF 외환위기 이후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과 지주사 전환 과정을 거치면서 재편됐다. 현재 국내 금융시장은 5대 금융지주가 주도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본지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이 변화하는 과정이 반영된 국내 주요 금융사의 연혁을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개별 금융사들이 현재까지 성장해 온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하나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늦게 출발했으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금융권의 판도 변화를 주도했다. 1971년 설립된 한국투자금융은
한화생명의 법인보험대리점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점장이 함께 일하는 보험설계사의 스토킹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지점장 A씨와 4명의 남성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 A씨는 같은 지점에서 근무 중인 보험설계사 B씨에 대한 스토킹 공조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자 B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7월 주차된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200m 가량 운전했다가 음주운전 신고를 당했고, 당시 신고자는 B씨가 음주운전으로 비접촉 사고를 냈다며 보험접수를 요구했다. 하지만 B씨는 해당 신고자의 진술 내용이 앞뒤가 맞지 않고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보험사기 신고를 접수했고, 이후 경찰 조사 결과 과정에서 A씨의 스토킹 의심 정황이 드러났다. 사고 당일과 익일 4명의 남성이 자동차 두 대로 B씨를 미행했는데, 이 중 한 대의 차량이 A씨 명의였던 것. B씨는 A씨와 업무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겼으며, 이로 인해 앙심을 품은 A씨가 자신의 약점을 잡기 위해 미행에 공조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회사 측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B씨는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가 나무를 매개로 작업하며 나무와 하늘이 맺는 소통의 순간을 담아내는 윤경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세종대는 오는 14일까지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 위치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윤경 작가의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나무를 통해 인간의 삶의 희로애락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아름다움과 서정성을 강조한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초기에는 나무와 관련된 물질을 사용하며 개념적인 이미지에 중점을 두었지만, 최근에는 물감을 활용해 나무의 형상을 더욱 독특하게 강조하고 있다"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어서 풍부하게 표현한 색채의 사용은 관객에게 아름다움과 생명의 의미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4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60억 원을 기부했다. 4일 4개 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은행권이 30억 원, 금융투자업권‧생명보험업권‧손해보험업권 각 10억 원씩 마련했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며, 세계 89여 개국 1900명의 청소년 대표 선수가 참가하여 스케이팅·스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및 최종구 대표 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4개 금융협회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개별 회원사들이 함께 뜻을 모은 기부금을 전달했다. 조 회장을 비롯한 4개 금융협회장은 “이번 금융권의 지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및 전후로 진행되는 여러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 활성화 및 국가 스포츠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갖겠다”고 전했다. 최종구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