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 ‘TIGER 미국캐시카우100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 제조장비 밸류체인 기업들에 투자하는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는 반도체 제조, 반도체 관련 소재 생산, 반도체 장비 등 대표 기업들을 골고루 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DISCO(디스코)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일본 반도체 장비 대표 기업 TOKYO ELECTRON(도쿄일렉트론) ▲EUV 마스크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LASERTEC(레이저텍)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기업 RENESAS ELECTRONICS(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등이 있다. 해당 ETF는 'Global X Japan Semiconductor ETF’와 동일 지수를 추종한다. 함께 상장한 ‘TIGER 미국캐시카우100 ETF’는 국내 최초로 ‘잉여현금흐름’만을 기준으로 한 퀄리티 ETF다. 잉여현금흐름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 중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으로, 기업의 펀더멘털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미국 상장 시가총액 상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통해 전년 대비 47% 가량 증가한 3조 8656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하나금융은 '2022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등 그룹이 추진해온 ESG 활동의 결과로 총 3조 8656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성과(2조 6227억 원) 대비 약 47% 증가한 것으로, 측정사업 수 역시 2021년 57개에서 2022년 187개로 약 228% 증가했다. ESG 임팩트 측정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이 외부에 미치는 효과를 화폐 가치로 나타낸 것으로, 하나금융은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IMP(Impact Management Project), VBA(Value Balancing Alliance),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등이 개발한 화폐 가치 측정 표준에 맞춰 글로벌 적용 방식과 원칙을 준용했다. 글로벌 기준에 맞춘 하나금융의 ESG 활동 전반의 항목별 성과는 ▲환경 950억 원 ▲사회 9442억 원 ▲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2조 8263억 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2020년 3월 증시 폭락 사태 당시 공매도 금지조치를 내리며 잘못된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개인투자자들이 금융위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이하 한투연)는 금융위를 대상으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한투연 카페에 올라온 정의정 대표의 게시물에 따르면 정 대표는 금융위의 과실과 직무유기 등으로 인한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의 피해와 자신의 개인적 피해사실들을 입증하는 증거 자료들을 첨부해 이달 중으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소송 취지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자보호는 금융위가 지닌 의무 중 하나임에도 금융위는 투자자를 돌봐 줄 의무가 없다는 식의 태도로 일관해 왔다"며 "대표적인 예시가 공매도 피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3월 공매도가 금지됐을 때 금융위가 행정명령 보도자료에 큰 실수를 했다"며 "시장조성자 공매도는 예외라는 사실을 빼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공매도가 금지돼 주가하락을 멈출 줄 알고 매수했던 개인들이 엄청난 피해를 봤다"며 "최소한 몇십 조
수협중앙회가 수산물 소비 진작을 통한 어업인 지원을 위해 하림그룹과 함께 ‘수산물 소비활성화 챌린지'에 나섰다. 수협은 18일 하림그룹사옥 구내식당에서 임직원 약 2000여 명에게 우럭구이와 전복미역국 등 수산물 특식 메뉴를 제공하는 시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또한 수산물 현장판매 부스를 열어 건어물 등을 할인해 판매하고, 수협쇼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수산물 소비촉진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수협은행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예·적금 상품 및 신용카드 홍보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품가입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산물 소비활성화에 동참해주신 하림그룹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협이 책임지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테니 기업들의 우리 수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구입 고객에게 최고 연7% 금리를 드리는 ‘Sh수산물을좋아해(海)’ 적금을 출시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수산물 소비촉진과 어민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시·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10억 원 규모의 수술비와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 17일 열린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 피날레 무대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시각 및 청각 수술 지원사업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의 시작을 직접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금융은 개안수술 및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200여명에게 연간 10억 원 규모로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 등을 매년 지원한다. 이 자리에는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앰버서더인 아이유도 함께했다. 특히, 아이유는 우리 루키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출연료 전액기부와 더불어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임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시각·청각 장애로 문화생활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운 어린아이들이 많다”며 “이 아이들이 눈부신 세상을 만나고 세상의 아름다운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빛과 소리를 선물하는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금녘 동행축제(이하 동행축제) 3주차를 맞아 열린 부천 국제만화축제와 송탄 구이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8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부천 국제만화축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됐다. 전 세계 14개국의 만화가와 코스튬 플레이어 등 2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만화·웹툰 원작의 창작OST 경연 ▲국제코스프레 챔피언십 결선 ▲만화산업 관련 컨퍼런스 등 여러 행사가 펼쳐졌다. 총 40곳에 달하는 경기지역 캐릭터 제품 판매 소상공인들은 플리마켓에 참여해 축제 방문객들에게 제품을 홍보·판매했다. 만화축제 내 플리마켓에서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동행축제와 연계한 판촉물(방수 돗자리)이 제공됐으며, 행사 부스를 방문한 구매고객과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위한 인생네컷 사진촬영 이벤트도 진행됐다. 아울러 평택 송탄시장에서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택시에서 주최하고, 송탄시장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송탄시장 구이축제가 진행됐다. 축제는 고객이 시장 내 점포에서 각종 재료(고기, 생선 등)를 구매 후 행사장에 설치된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 먹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약 60
NH투자증권이 부평WM센터와 인천WM센터를 통합한 인천금융센터를 오픈했다. 위치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대로 16, 3층 교원빌딩이다. NH투자증권은 인천금융센터로의 통합점포 확장을 통해 국내·외 주식, 채권 및 연금 등 각 분야의 전문가인 어드바이저(Advisor)가 포진해 고객들에게 보다 깊이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석 NH투자증권 인천금융센터장은 "인천금융센터는 고객 니즈에 꼭 맞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아울러 범농협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인천금융센터 통합 오픈을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주식, 채권 등 자산을 입금하거나 입고한 고객에게 5만~10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자산이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해외주식 약정 이벤트를 통해 2000만 원 이상 해외주식거래 시 5만 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최근 5년간 상위 10개 증권사에서 임직원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해 적발된 경우가 107건에 달하지만, 이 중 단 1건을 제외하고는 형사고발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의 내부통제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2018.1.1~2023.3.31, 징계일자 기준) 상위 10대 증권사 임직원 금융투자상품 매매제한 관련 내부 징계내역 자료'에 따르면 불법 주식거래로 적발된 증권사 임직원은 모두 107명, 액수로는 1050억 원이다. 다만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이 위반 금액을 제출하지 않아 실제 차명거래 관련 사고 액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사별로는 메리츠증권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래에셋증권 19건, KB증권 18건, NH투자증권 9건, 신한투자증권·대신증권 7건, 삼성증권 5건, 하나증권 4건, 한국투자증권 2건, 키움증권 1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현행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제63조 제1항은 "금융투자업자 임직원은 자기 계산으로 금융투자상품 매매할 경우에는 ▲자기 명의로 매매할 것 ▲투자중개업자 중 하나의 회사를 선택하여 하나의 계좌
취업난에 고금리·고물가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2030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신용대출 차주 규모와 연체율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정책금융상품에 손을 벌리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발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20대와 30대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각각 1.4%, 0.6%로 전년동기 대비 2배 늘었다. 20대의 경우 신용대출 규모는 가장 작은 7조 5000억 원 수준이지만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가장 높았다. 전체 신용대출 차주가 줄어드는데도 신용대출을 받은 20대는 같은 기간 61만 474명에서 69만 1948명으로 13.3% 늘었다. 20대의 대출 잔액 비중(4.6%)은 높지 않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돈을 빌리는 셈이다. 반면 30대부터 50대까지 신용대출 차주수는 545만 9669명에서 532만 1537명으로 2.5% 감소했다. 홍 의원은 "저금리, 양적완화, 자산가치상승 황금기의 '이지머니'가 2030세대를 저축하던 세대에서 빚내는 세대로 변화시켰다"며 "불안정한 소득 기반에 고금리, 고물가까지 맞물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은행권이 역대급 고금리를 내세워 끌어모았던 예·적금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금융권의 수신 경쟁이 다시금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2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신금리 경쟁 현황 모니터링에 나선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 사이 불어난 금융사의 정기예금은 116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의 여파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며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은행권이 예·적금 금리를 높이며 시중 자금을 흡수한 결과다. 통상적인 예·적금 주기가 1년인 만큼, 금융권에서는 대규모 자금 재유치를 둘러싼 금융사들의 수신금리 경쟁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은행들은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연 4%대 금리의 정기예금을 다시 출시하는 등 수신 금리를 높이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국 19개 은행이 금리를 공시한 36개 상품 중 최고금리가 연 4%대인 상품은 총 7개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도 연 3.5~3.9% 수준이다.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이 연 4.15%로 금리가 가장 높다. 저축은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