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에 위치한 한 신협에서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는 고객의 돈이 일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제보에 따르면 고령층인 A씨는 지난달 관악신협 본점에서 정기예금을 가입하는 과정 중 300만 원이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 창구 직원에게 4800만 원을 입금해 달라고 건넸으나 통장에는 4500만 원만 입금됐던 것. 정기예금 가입을 마치고 은행을 나온 후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즉시 신협을 찾아 따져 물었고, 신협 측은 직원의 실수로 누락됐다며 예금액을 정정했다. A씨는 "신용이 생명인 금융기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토로했다. 관악신협 측은 이와 관련해 "창구 직원이 착각해 4500만 원을 처리한 이후 추가로 300만 원을 처리했어야 하는데 (300만 원이) 누락됐다"며 "(누락) 사실을 알고 바로 사과드리고 정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호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에서는 지난해부터 배임·횡령 등 금융사고가 이어지면서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각 상호금융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3 하반기 NCS 마스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일 세종대에 따르면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을 위해 마련된 해당 프로그램은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교육은 ZOOM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오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세종대 졸업(예정)자 뿐만 아니라 공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 ▲응용수리 연산 ▲시간 및 예산관리 등 NCS문제풀이 과정을 포함해 ▲공기업 채용 동향 및 기관별 준비 전략 ▲공기업 분석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 ▲현직자 동문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공기업 채용에서 NCS 필기 시험 전형이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NCS 필기 전형 대비와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해외 각국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그룹의 미션·비전·기업문화·글로벌전략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글로벌 원팀(One Team) DNA 전파를 위한 ‘2023 하반기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ll Connected in Hana Global'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글로벌 현지직원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그룹의 미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등을 함께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행사에 참석한 20개국 30명의 해외 현지직원을 대상으로 그룹의 글로벌 현황 및 전략, 기업문화, ESG 경영활동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의 주요 관계사 CEO와의 만남, 본사 방문 투어 등 그룹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소속감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이달부터 그룹의 국내 본사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모빌리티’라는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해외 현지직원은 약 5개월 동안 국내 본사 근무 경험을 쌓게 된다. 이은형 하나금
우리금융그룹이 2만 명을 초청해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이하 우리 모모콘)’를 개최한다. 1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 모모콘’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진행된다. '우리 모모콘’은 참가자가 콘서트 관람과 함께 ▲우리동네 선한가게 ▲생명의 숲 ▲비인기종목 스포츠 후원 ▲우리히어로 등 우리금융이 마련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홍보와 체험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우리금융은 자사 고객 뿐 아니라, ▲자립준비 청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수혜자(어린이·청소년·대학생) ▲우리히어로(소방관·경찰관·군인) 등 우리금융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혜자들과 사회복지사 등 NGO단체 임직원 약 8000명을 특별 초청한다. 첫날인 16일은 ▲이석훈 ▲다비치 ▲국카스텐 ▲스테이씨 ▲비 등이 출연하며 17일에는 ▲이무진 ▲폴킴 ▲우즈(WOODZ) ▲에일리 ▲자이언티의 출연에 이어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앰버서더로 아이유도 참석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대규모 야외행사인 만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몸이 불편한 관람객을 위해 ‘배리어 프리존(Barrier Free Zone)’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법사위는 체계·자구 심사를 심사하는 것이고, 위법하거나 위헌적인 상황이 없다면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이 맞다” 지난달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위원회(이하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소위 법사위의 월권에 대한 자성(自省)의 목소리가 나왔다. 농협법 개정안 심사 과정에서 연임제 도입을 두고 일부 의원들의 선 넘은 발언에 대해 법사위 소속 한 의원이 소신 발언을 내놓은 것. 이번 농협법 개정안에는 현행 4년 단임인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를 1회 연임하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현직 회장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 개정안이 최종 통과되면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희 회장도 연임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야당 의원들이 현 정부와 가까운 이 회장의 연임을 위한 개정안이라며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일부 의원들은 해당 법안을 두고 개인을 위해 법을 만들거나 고치는 위인설법(爲人設法)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앞서 한 의원이 지적했던 것과 같이 법사위는 '법안의 체계·형식·자구'를 심사해야 하는 곳으로, 법안의 내용에 있어서는 소관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어 K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으로 양종희 부회장이 낙점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양 부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날 오전부터 숏리스트에 오른 양 부회장과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후 투표를 통해 양 부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양 내정자는 관계 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회장 후보자로 추천되며, 11월 중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1961년생인 양 내정자는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 및 재무통으로 꼽힌다. 국민은행의 영업점 및 재무 관련 부서 등에서 20여년간 근무했으며, 2008년에 KB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주요 부서장을 맡았고, 2014년부터는 지주 전략 담당 상무, 부사장 등을 지냈다. 지주 전략 담당 임원 시절에는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이끌어 냈으며, LIG손해보험 인수 후 2016년부터 5년간 KB손해보험 사장직을 맡으며 순이익을 끌어올렸다. 2021년 부회장에 선임된 후에는 3년간 글로벌, 보험, 디지털, 개인고
우리금융그룹의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1인당 최대 10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어린이와 청소년 및 그 가족을 위해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희귀난치질환을 진단받거나 치료 중 국내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의료비 지원 범위는 진단, 치료, 재활, 의약품 구입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 참여 등 투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직·간접 의료비가 포함된다. 양 기관은 소득수준, 치료의 시급성, 개인별 치료 계획 등을 검토 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여, 1인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비 지원 신청은 다음 달 6일까지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우리금융미래재단 또는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희귀난치질환을 이겨내는 미래 세대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도움와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폭넓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수협중앙회가 서울 강서 수산시장에서 '수산대축제'를 열고 굴비, 갈치, 멸치 등 명절맞이 수산물 선물세트를 10~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수협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추석 맞이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서 수산시장에서 ‘수산대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협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산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야외 판매부스 2동에서 다양한 수산물 선물세트를 10~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선물세트는 명절을 맞이해 가족들과 맛있는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영광굴비, 제주은갈치, 멸치, 손질수산물(고등어, 오징어, 굴비) 등 인기어종으로 구성됐다. 또한 수협은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전문 요리사를 초청해 피조개 파스타, 오징어 칠리볶음 등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수산물 시식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추석명절을 앞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수산시장에서 추석 때까지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1만 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행사장에서는 수산물 캐릭터를 배경으로 가족·연인·지인들과 사진 촬영을 할수 있는 ‘인생네컷 촬영 이벤트’ 와 무조건 당첨되는 ‘룰렛 돌리기 이벤트’,
NH농협은행이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여행 팜파레(Farm+Fanfare)’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7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농가소득 증대와 도농공감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 공식 SNS에서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40여 명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들은 10월 14일 예산 알토란사과마을에서 사과 수확, 사과잼과 사과피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알토란사과마을에서는 사과 수확은 물론이고 수확한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며 “가을 태양 아래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따는 손길마다 풍요로움과 넉넉함이 가득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은행이 디지털 기기 체험,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하는 고령층 금융교육센터 '신한 학이재'를 열었다. 신한은행은 누구나 디지털 금융 등을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 교육 센터 ‘신한 학이재’를 인천 남동구에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 학이재’는 논어 학이편 제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를 담아 이름 짓고, 디지털 금융 체험과 다양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신한은행은 ‘신한 학이재’에서 디지털과 비대면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디지털 금융 교육 및 기기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용 신분증과 통장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기기 체험 ▲교육용 태블릿을 통한 모바일 앱 쏠(SOL) 체험 ▲음식점, 기차역 등 일상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형 키오스크 체험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시니어 등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금융감독원과 함께 제작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또한 디지털로 구현되는 사진 인화기, 게임 테이블, VR 기기 체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