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 접수 내용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해 금융소비자 보호 프로세스를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접수 시 확인하는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내용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피해 내용을 통계화 하는 시스템을 금융권 최초로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은 보이스피싱을 당한 고객이 피해구제를 신청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에 피해현황을 신고하고 신고사실에 대해 확인 받은 후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로, 피해사실에 대해 고객이 작성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한은행은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내용을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상세 데이터를 지역별, 연령별, 시기별로 구분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해 각 유형별 해당하는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관련 사고사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영업점에 피해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영업현장 직원들의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교육에 활용하는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자료의 데이터 전환을 통해 피해의 유형, 흐름 등을 실시간 분석할 수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트래블로그'가 출시 1년여 만에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23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트래블로그는 지난 5월 가입자수 100만 명을 달성한 지 불과 3개월만에 200만 고지를 넘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카드는 최근 하나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트래블로그’ 중심으로 개편하며 손님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안유진을 모델로 한 광고 론칭과 '하나뿐인 공항, 성수국제공항' 팝업스토어는 2030 사이에 회자되며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인증샷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트래블로그가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에도 변화가 생겼다. 하나카드의 올 상반기 점유율은 29.33%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9.08%)에서 무려 10.25%p 상승한 것으로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33.39%를 차지하며 2위 그룹과 10% 이상 격차를 벌리기도 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 200만 돌파를 기념해 ▲국내 최초로 18종 모든 통화의 ‘환율 100% 우대’ 기간을 올해 말 까지 파격 연장한다. 이에 따라 트래블로그 고객들은 하나머니 앱에서 수수료 없이 환전이 가능하며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KB L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사용자 10명 중 7명 이상으로부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동통신 분야 소비자만족률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통신3사·알뜰폰 브랜드별 체감만족률’에서 KB리브모바일이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소비자리서치 전문 기관으로 매 반기별 이동통신 기획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4세 이상 휴대폰 이용자 3만 46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알뜰폰 이용자 체감 만족률은 64%로 이통 3사 평균 55%를 크게 앞지른 가운데 전체 만족률 1위는 KB리브모바일로 나타났다. KB리브모바일의 만족률은 77%로 전체 브랜드에서 유일한 70%대를 기록하며 2위 브랜드와도 10%p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 2021년 하반기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선 KB리브모바일은 올해 상반기까지 2년동안 4회 연속 이용자 만족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B리브모바일은 합리적인 수준의 기본 요금과 고객 니즈에 맞춘 ‘친구결합 할인’ 도입을 통해 소비자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알뜰폰 최초의 ‘24시간 고객센터
경기지역 제조업 회사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지난달 보다 좋아졌으나, 비제조업 회사들의 업황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3년 8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도내 제조업의 업황BSI(65)는 전월 대비 2p 상승했으며, 다음 달 업황전망BSI(71)도 전월 대비 2p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제조업 업황 BSI(67))는 전월대비 5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69)는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의 의견을 직접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로 100을 초과하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고 판단한 기업이 다수임을 나타낸다. 지난 6월 소폭 감소했던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후 이번달에도 소폭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조업의 8월 매출BSI는 전월대비 6p 상승한 69였으며, 다음달 전망지수(68)도 전월보다 3p 올랐다. 생산BSI(74)도 전월 대비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전월과 같은 73이었다. 채산성BSI(82)는 전월보다 9p나 상승했다. 다음
경기대학교가 2학기 개강 직후 김대호 MBC 아나운서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연다. 23일 경기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난 1학기 김형석 교수에 이은 사회 명사 초청 토크콘서트 2탄이다. 다음달 6일 오전 11시 경기대 수원캠퍼스 내 하이엔드홀에서 황헌 경기대 특임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경기대 재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인근 경기도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13년 차 아나운서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다마스를 몰고 다니며 인왕산 부근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사는 솔직담백한 모습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기대 관계자는 "'구해줘 홈즈', '복면가왕' 등에서 맹활약하며 많은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로부터 직접 살아온 이야기, 요즘 활동하는 심경, 실패와 성공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바늘구멍 뚫기'에 비유되는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모였다. 박람회에 참석한 취업준비생들은 현장면접과 채용상담 등을 통해 채용담당자에게 직접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있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은행·카드사·보험사·증권사·금융공기업·협회 등 64개 기관이 참여했다. 23일 본지 기자가 찾은 박람회 현장은 개막식 전부터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과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 각 금융사 관계자, 현장 스태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개막식에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기관이 참여한 만큼 현장면접 제공기관 확대 등을 통해 취업 준비의 모든 단계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이 원하는 금융분야에서 일자리를 찾고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5대 은행장 등 각 금융사 대표들은 개막식 이후 현장면접이 진행되고 있는 개별 부스를 찾아 직원들과 구직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은행 부
수협중앙회가 HD현대의 임직원 급식에 올해 100여 톤의 수산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HD현대,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어업인 지원 및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수협과 기업, 급식업체가 힘을 합쳐 사내 급식에 국내산 수산물 활용을 확대하는 첫 사례다. 협약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자체 유통망을 활용해 올해 우럭, 전복 등 100여 톤의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현대그린푸드 측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납품받은 수산물을 활용해 급식 레시피를 개발하고 HD현대는 그룹 내 17개 계열사가 입주해 있는 판교 글로벌 R&D센터를 비롯해 울산, 군산, 영암, 서산, 인천 등 전국 각지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사내 식당에 우럭과 전복을 활용한 메뉴를 추가할 계획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많은 기업이 수산물 요리를 급식에 활용한다면 수산물 소비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협은 양질의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나감으로써 우리 수산물이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경기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과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심리가 2개월 연속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되며 경기와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2일 발표한 '2023년 8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0으로 전월(101.7) 대비 0.3p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3.1로 전월(103.2) 대비 0.1p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 1월~2021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해 5월 102.5였던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같은 해 6월 96.2로 떨어진 후 계속 100을 밑돌다 올해 3월(90.7)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101.7을 기록하며 14개월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선 이후 2개월 연속 100을 넘겼다. 도내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은 전월과 비슷했다. 현재생활형편 CSI(90)과 생
MG손해보험의 부실 금융기관 지정과 관련된 사법 리스크가 일단락되면서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추진할 MG손보의 매각에 관심이 집중된다. 업계에서는 1차 매각이 진행됐던 올해 초에 비해 상황은 나아졌으나,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7일 MG손보와 대주주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금융위가 MG손보의 자산과 부채를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판단했다는 JC 파트너스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당초 JC파트너스와 예보가 투트랙으로 진행했던 MG손보의 매각은 예보가 주도하게 됐다. 예보는 다음 주에 입찰공고를 내고 MG손보의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각은 M&A(인수합병) 방식과 자산과 부채 중 일부만 선별적으로 인수하는 제3자 자산부채이전(P&A)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보가 MG손보 매각을 위해 공개 입찰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초 입찰공고를 냈으나 예비입찰에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예보 관계자는 "올해 초만 해도 1심 결론이 안 난 상태였기 때문에 MG손보가 이기는
우리카드가 서울 지역 아동센터의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일일 배구 교실을 진행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21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WON배구단’ 선수들과 함께 하는 ‘Spike Your Dream(스파이크 유어 드림)’ 배구 체험 교실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기획됐으며, ‘우리WON배구단’ 연습구장인 송림체육관에서 연고지 서울 은평구 소재 ‘맑은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 15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배구단 소속 선수 20명은 아동들과 팀을 이뤄 배구 코칭을 하고 미니 경기 및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업계 유일하게 프로스포츠단을 운영한다는 자부심으로 ‘우리WON배구단’을 활용한 독창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배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꿈을 꿀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