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섬에서 출발하는 선박이 기상악화로 결항될 경우 체류비를 지급하는 특별약관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DB손보는 올해 하반기에 판매예정인 선박결항 관련 특별약관(이하 특약) 2종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특약 2종은 ‘5개노선 출발 개인여행 국내여객선 결항(통제)비용(1회한) 특약’ 과 ‘5개노선 출발 동반여행 국내여객선 결항(통제)비용(1회한) 특약’이다. 체류하는 섬에서 육지로 향하는 선박이 기상악화 등으로 결항된 경우 발생하는 숙박비, 식사비 등의 섬 체류비를 지급하며 ‘프로미 안심비용보험’상품에 탑재돼 판매된다. 이번 특약은 업계 최초로 선박결항을 보장해 연간 400만 명이 이용하는 5개 노선(제주도, 울릉도, 백령도, 연평도, 홍도) 여객선 이용고객의 결항 위험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했다. 특히, 동반여행 특약은 보상한도 적용에 있어서 1인당 보상한도가 아닌 동반여행객 총 보상한도를 적용하는 새로운 급부방식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의 편익을 극대화했고, 체류하는 섬지역에서 사용한 비용을 보상하여 소상공인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등 독창성과 유용성을
KB손해보험이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고객 안내와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KB손해보험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경 내륙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에 의한 피해 예방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한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우선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지난 8일부터 콜센터로 전화한 모든 고객의 휴대폰으로 태풍피해 주의 안내문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콜센터 상담 인력을 대폭 늘려 평소 대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문의와 요청에 차질없이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태풍 경로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보험 고객 대상으로 태풍피해 예방 관련 알림톡을 발송했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근 매직카 서비스점(긴급 출동 서비스 업체) 찾기 ▲긴급(고장) 출동 접수하기 ▲침수차량 보상안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출동·견인서비스 업체와 비상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했을 뿐 아니라 원만한 피해
NH농협은행이 다음 달 말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농협은행은 혹서기 폭염피해 예방 및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을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약 2개월간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 내 대기장소 등을 활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운영되며, 은행 거래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힘들어하시는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올 여름 무더위에 지칠 때 부담없이 가까운 농협은행을 찾아 휴식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은행이 얼굴정보 인증을 통해 신분증, 카드가 없어도 환전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생체 정보 중 얼굴을 활용한 ‘쏠(SOL) 환전 얼굴로 찾아가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쏠 환전 얼굴로 찾아가기 서비스’는 ‘쏠편한 환전’을 통해 환전한 외화를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 또는 출금 매체인 카드 등이 없어도 찾아갈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다. 쏠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영업점에서 고유 생체정보 중 하나인 얼굴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쏠 앱에서 외화를 찾아가기 위해 선택한 영업점과 해당 영업점의 환전 ATM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지점을 선택할 경우 공항 내 환전ATM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손바닥 정맥인증을 통해 ATM 조회, 출금, 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키오스크에서는 얼굴 또는 손바닥 정맥인증을 통해 ▲입출금 통장 신규 ▲통장 재발급·이월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각종 제신고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얼굴인증을 통한 쏠 로그인, 영업점 창구 출금 등 바이오 인증을 통한 업무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우리은행이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연체가 발생한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대출연체가 발생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Re-Start 프로그램’을 내년 말까지 실시한다. 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중소기업 Re-Start 프로그램’은 기업대출 30억 원 이하이며 대출 연체기간 90일 미만인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우리은행은 ▲대출연장 ▲대출재약정 ▲분할상환유예(신규대환) ▲추가대출 등의 방법으로 프로그램 대상자들의 정상화를 돕는다. 특히, 추가·신규대환 대출은 최장 3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출규모 10억 원 이하의 개인사업자 지원을 위한 기존의 은행권 공동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대출 119'에서 제외됐던 10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까지 지원대상을 넓혔다. 우리은행이 단독으로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Re-Start 프로그램’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
세종대학교 입학처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세종대학교 전공탐색의 날'을 진행했다. 9일 세종대에 따르면 ‘미래를 위한 선택, 미리 만나는 전공학술제’를 주제로 지난달 25일 진행된 이번 전공탐색의 날은 고교생들에게 대학 전공을 미리 체험할 기회와 정보를 제공해 진로 설계 및 구축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전국 각지에서 700여 명의 고교생이 참여했다. 행사는 ▲세종대 소개 ▲2024학년도 입학전형 안내 ▲아이디어, 실행 그리고 나의 미래 특강 ▲세종대와 함께 꿈꾸는 나의 성공적인 미래 특강 ▲전공 체험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7개 단과대학 19개의 학과가 참여해 ▲비행시뮬레이터 조작(항공시스템공학전공) ▲비목재 용지를 활용한 노트 만들기(디자인이노베이션) ▲플라네타리움 체험(물리천문학과) ▲안개상자실험(양자원자력공학과)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학과는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로 70명 이상의 학생들이 논알콜 칵테일 제조 실습을 진행했다. 기존 학과와 더불어 2024학년도에 신설되는 AI로봇학과, 지능형드론융합전공,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능형드론융합전공은 드론레이싱대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어 K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군이 확정됐다. 내부에서 양성된 3명의 부회장이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공개되지 않은 외부 출신 후보자가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8일 차기 회장 후보 1차 숏리스트를 발표했다. 내부에서는 양종희·이동철·허인 KB금융 부회장과 박정림 KB금융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2인의 외부 후보는 본인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회추위는 오는 29일 1차 인터뷰를 진행해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하고 다음 달 8일 2차 심층 인터뷰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1961년생 동갑내기 부회장 3인방이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KB금융은 2021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부회장 3인 체제를 완성하고, 지난해 말 부회장들이 평소 이력과 동떨어진 분야를 담당하도록 업무를 변경하는 등 부회장들의 자질을 검증해 왔다. 가장 먼저 부회장으로 선임된 양종희 부회장은 윤 회장과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 오며 두터운 신임을 받아 왔다.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의 인수를 성공적으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냉방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이승열 행장이 여름철 무더위에 간편한 옷차림으로 체열을 낮춰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쿨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패션그룹 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각계의 리더들이 앞장서 국민들의 참여를 장려하는 릴레이 이벤트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지난 6월 30일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이 행장은 지난달 26일 김신 SK증권 사장의 지명을 받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는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간편한 복장을 입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한편,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 및 게시글을 하나은행 공식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을 추천했다. 이 행장은 “에너지 절약은 우리 국민 모두가 동참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며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남겨줄 수 있도록 하나은행은 임직원이 동참해 생활 속 작은 것부터 은행 차원의 폭 넓은 부분까지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
수협중앙회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국가연구기관장 및 전문가 등이 국제기구인 IAEA 보고서는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지니며, 일본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우리 해역 및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수협중앙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지난 8일 부산에서 ‘원전 오염수 논란이 남긴 영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전 전문가를 필두로 해양수산 분야 국가연구기관장, 전문가, 어업인 단체장, 국민소통단 등이 참여해 국민 불안감 해소 방안과 함께 수산업계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과학적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알림으로써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수협에서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전파해 국민적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켜 나가고,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지원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제적 안전기준에 근거한 IAEA 종합보고서는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며, 국제기구인 IAEA 보고서를 폄훼하는 행위는 잘못된 프레임을 덮어씌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원필 한국
신한카드와 토스가 양사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정교한 신용평가 모델과 금융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지난 8일 토스와 ‘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승건 토스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한카드가 보유한 소비행동패턴정보, 디지털 로그 데이터 등 빅데이터 역량과 토스가 보유한 데이터, 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해, 사회 초년생 및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을 비롯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밀한 대안평가지표와 특화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향후 개발한 대안평가지표를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에 활용하고, 개인사업자용 신용 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 토스에 적용해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사업도 추진한다. 통계화된 소비 정보를 기반으로 시장, 경쟁 환경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 이용 기업에게 구독 형식으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 출시에 협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