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에서 근무했던 애널리스트가 선행매매로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번 사건을 개인의 일탈이 아닌 증권사의 내부통제가 부실해 발생한 사건으로 보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지난 20일 최근까지 DB금투에서 근무했던 애널리스트 A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해당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 증권사 리포트를 공표하기 전 미리 주식을 매수하고 리포트 공표 후 주식을 매도하는 '선행매매' 방식으로 약 5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보도자료를 통해 “애널리스트 개인의 위법행위와 별개로 DB금투의 내부 직원 관리·감독이 부실함을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라며 "내부통제를 철저히 해서 직원의 사익 추구를 원천봉쇄하는 것이 증권사의 마땅한 의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애널리스트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한다면 증권사에게 책임이 있다"며 “차명계좌를 사용해서 회사의 통제를 벗어나는데 어떻게 직원의 부정행위를 원천봉쇄할 수 있느냐는 말은 증권사의 핑계에 불과하며, 사실상 방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KB국민은행이 영업점 및 ATM기를 통해 주요 달러·엔화·유로화를 재환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건 없이 6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해외여행 후 남은 USD·JPY·EUR, 재환전시 환율우대 무조건 60%’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12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최근 6개월 이내에 KB스타뱅킹, 리브넥스트,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비대면 외화 환전 내역이 있는 국민인 거주자 개인,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달러·엔화·유로화 등 3개 통화를 환전센터를 제외한 전 영업점 및 ATM기에서 재환전시 60% 환율우대가 제공된다. 환율 우대는 별도의 응모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로 인해 고민하시는 고객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박정훈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차기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에 내정됐다. 우리금융그룹은 21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후보로 박 전 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기획조정관을 거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주주총회를 거쳐 다음 달 1일에 2년 임기의 대표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자추위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국내외 금융·경제에 관한 조사 및 연구 뿐만 아니라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싱크탱크인 점을 고려해 경제·금융 전반에 대한 이론과 정책 실무까지 겸비한 박 내정자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내정자가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안목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대내외 경영환경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그룹 차원의 대응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
수협중앙회가 여름철 보양식으로 알려진 민어회를 최대 35% 할인해 판매한다. 21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거래된 민어는 약 14.7톤이며 전년 동기(13톤)에 비해 1.7톤 가량 증가했다. 입하된 물량의 증가로 민어의 6월 평균가격은 1kg당 3만 2538원으로 전년 동기(3만 6379원)보다 3840원 감소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수협중앙회 직영 쇼핑몰 수협쇼핑에서 여름을 맞이해 ‘여름철 보양식 특별전’을 열고 산지직송 민어회 500g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민어는 주로 서해안에 서식하는 생선으로, 주요 산지로는 신안과 목포가 유명하다. 민어는 겨울철에는 제주 근해에서 월동을 하고 봄이 되면 북쪽으로 올라와 산란기를 맞이한다. 성질이 급한 탓에 활어보다는 선어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유통기술과 양식기술의 발달로 활민어 유통도 점점 증가하게 됐다. 민어에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으며, 소화흡수가 빨라 체내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기력회복을 돕는다. 칼슘·인 등 무기질과 불포화지방산, 필수아미노산, 비타민A·B, 핵산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됐다. 부레에는 젤라틴과 콘드로이틴 성분이 들어 있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일본 솜포홀딩스 회장과 만나 보험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KB금융은 지난 19일 윤 회장이 사쿠라다 켄고 일본 솜포홀딩스 회장과 만나 보험 부문을 비롯해 디지털·해외 사업·자산 운용 부문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고령 인구의 빈곤율 증가’나 ‘고독사 증가’와 같은 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한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뜻을 모았다. 또한 고객들이 쉽게 보험 서비스를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기술과 통계분석 정보 등을 활용한 ‘자동차 보험 프로세스 혁신 방안’과 비대면 방식을 통한 ‘보험 판매·유통 채널 차별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KB금융의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과 건강 관리 플랫폼인 ‘KB오케어’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과 해외 시장에서의 현지화 사례 공유, 보험 자산 운용을 위한 모델 공동 개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밖에도 IoT(사물 인터넷) 기반의 데이터를 수집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요양 서비스를 양 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777명의 고객에게 폐지폐와 친환경소재로 만든 방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7일까지 폐지폐를 재활용해 행운 가득한 선물을 증정하는 ‘하나원큐 돈 기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하나원큐 돈 기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네 번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에서는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 중 777명을 추첨해 돈 기운을 가득 담은 ‘머니드림(Money Dream) 방석’을 제공한다. ‘머니드림 방석’은 ‘머니드림 베개’에 이어 폐지폐 재활용률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업사이클링 굿즈로, 폐지폐를 활용한 충전재와 함께 포장재까지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지폐가 ‘방석’, ‘베개’ 등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해 손님 여러분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롯데카드가 충전 없이 신용카드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인 '티니카드'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3일까지 자녀 용돈관리와 후불교통 기능을 결합한 ‘티니카드’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티니카드는 기존 '티니패스 카드'의 리뉴얼 상품으로 자녀가 용돈카드와 교통카드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다. 부모가 자신의 롯데 개인신용카드와 연결해 월별 한도를 설정하면, 그 안에서 별도의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후불교통 기능을 탑재해 잔액 확인과 교통카드 충전 없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며, 입력된 생년월일에 따라 청소년과 어린이 교통요금이 자동 적용된다. 청소년 유해업종 결제는 제한된다. 자녀는 롯데카드 앱(디지로카앱)에 준회원으로 가입해 실시간으로 용돈 잔액과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부모도 자녀 이용내역을 조회하고 실시간 승인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자녀의 소비패턴을 분석해주는 용돈리포트, 용돈 절약을 돕는 소원상자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티니카드는 다음 달에 출시된다. 연회비는 없으며 최초 발급과 재발급 시에 3000원이 청구된다. 발급 시 카드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가
이마트24가 크룽지(크루아상을 누룽지처럼 얇고 바삭하게 눌러 구운 빵)를 소재로 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이마트24는 21일 프리미엄 디저트 ‘달콤바삭 크룽지’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달콤바삭 크룽지’는 누룽지처럼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 시럽 코팅의 단맛과 버터의 풍미가 이색적인 상품이다. 가격은 2500원이며, 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중에 ‘2+1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24의 지난해 디저트(일반·프리미엄 빵, 쿠키, 한과, 케이크 등) 상품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2.6배(157%)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84% 신장했다. 이에 이마트24는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차별화된 디저트 상품을 지속 도입할 계획이다. 손주현 이마트24 디저트식품 MD는 “최근 SNS에서 화제의 디저트로 급부상 중인 ‘크룽지’를 업계 최초로 선보임에 따라 편저트를 찾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살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통화정책 경시대회 지역 예선을 열었다. 한은 경기본부는 지난 19일 '2023 통화정책 경시대회–경기·인천·강원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연 1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총 20개의 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중 예심을 통과한 상위 9개 팀이 지역 예선에 참가했다. 최우수상은 '사필귀정'(강남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금리위험처리반'(단국대)이, 장려상은 '방심은금물가'(인천대), '작전명 회색코뿔소'(경희대)가 각각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다음달 11일 한국은행 본부에서 개최되는 전국결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들은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오리온그룹이 제주도 내 기관 및 단체에 5억 원 상당의 사회공헌 기금과 제품을 지원한다. 오리온그룹은 제주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해 제주도 내 기관 및 단체에 3억 원 상당의 기금과 제품을 전달했으며, 다음 달 용암해수산업 활성화 기금 2억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오리온그룹은 지난 20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푸드뱅크를 통해 1억 원 상당의 오리온 제품을 기탁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오리온 제주용암수 공장이 위치한 제주시 구좌읍 지역에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아동∙노인 복지 및 이주여성 지원 등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제주한라대학교·제주관광대학교에는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인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원하고, 사단법인 제주학회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해녀문화보존회에도 학술∙문화예술 진흥 기금을 전달했다. 오리온은 지난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역경제 발전과 용암해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제주의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