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별도 서류 준비 없이 비대면 방식으로 미성년자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한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내 아이 통장 만들기'를 은행권 최초로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규제혁신 추진방향’에 맞춰 법정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비대면 방식으로 자녀 명의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이 개편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 이용자는 계좌 개설을 위한 서류 발급 절차 없이 ‘하나원큐’ 앱에서 하나인증서나 공동인증서를 통한 스크래핑 방식으로 가족관계서류를 제출해 미성년자 계좌를 만들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경우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서류 2종(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을 발급해 영업점에 제출해야 했다. 하나은행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중으로 주택청약저축 등 미성년 자녀를 위한 상품 가입 시 다양한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손님의 서류 발급과 직원의 서류 확인 절차 없이도 부모의 법정대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비용 효율화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과 미래 전략을 강조했다. 국민카드는 지난 7일 경영진과 본부부서장, 영업점장 등 총 9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국민카드의 경영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국민카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대내외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내실 있는 성장 방안과 함께 미래성장 전략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2023년 하반기 경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방향을 공유하고 지난 6월 30일 자회사로 편입된 KB신용정보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방안도 논의했다. 오후 세션에는 '야놀자의 성장 전략과 일하는 방식'를 주제로 하는 특강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비금융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의 구축과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고객 증대 방안 ▲기업/공공사업 추진 계획 ▲금융경쟁력 강화 방안 ▲KB Pay 플랫폼 활성화 방안 ▲글로벌사업 추진전략 등 주요 부문별
신한은행이 창립 41주년을 맞았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객중심경영'과 '미래 혁신'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일 정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고객을 향한 초심과 상생에 대한 진심을 담아 친환경 벽화를 제작하는 임원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정 행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고객을 향한 초심은 언제나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 주었다”며 “은행 내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을 기준으로 공고히 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만의 방식으로 혁신을 이어가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디지털, 글로벌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우리가 바라는 미래 모습으로 나아가자”고 했다. 기념식 이후 신한은행 임원들은 사회와의 상생에 대한 진심을 담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벽화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 행장을 비롯한 신한은행 임원들은 한 장씩 직접 그린 벽화를 하나의 큰 그림으로 만들어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다이어트’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보호 메시지를 완성했다. 완성된 벽화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하반기 첫 영업주간이었던 지난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예년에 비해 대내외적 경영 환경이 불안해진 만큼, 은행들은 영업력 확대에 초점을 둔 인사를 실시하며 조직 안정화를 꾀했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움직임도 눈에 띄었다. 지난 3일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 신한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내부통제 강화 및 영업 현장 지원에 중점을 뒀다. 정 행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인사에서 신한은행은 본부부서와 영업점 장기 근무 직원들을 대폭 교체했다. 지난해 말 내부통제 관련 컨트롤타워인 준법경영부를 신설한 데 이어 대규모 순환 근무를 촉진해 내부통제 강화를 꾀한 것이다. 이동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정기인사 대비 26%가량 늘었다. 또한 영업 현장 지원을 위해 영업점의 인력도 확충했다. 정 행장이 지난 4월부터 전국 지역본부 현장경영을 통해 청취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본부부서 인력을 슬림화하고 이들을 영업 현장에 재배치했다는 설명이다. 부서마다 약 10%의 인원을 차출해 영업점으로 내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7일 조병규 행장 취임 4일 만에 정기인사를 단행한 우리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기업
하나증권이 푸드테크 기업 식신과 외식 사업 분야의 조각투자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증권은 식신이 보유한 플랫폼 경영 노하우를 STO(토큰증권발행)에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식신이 제공한 기초자산을 토대로 토큰 증권을 발행·유통·매매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식신은 ▲모바일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 ▲맛집추천서비스 ‘식신’ ▲외식 특화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임상수 하나증권 WM그룹장은 “하나증권은 식신과 협력을 통해 푸드테크, 외식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STO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손님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STO 컨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푸드테크, 외식업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STO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년간의 서비스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STO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의 대표 상품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가 순자산 10조 원을 돌파했다.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QYLD는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ETF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QYLD는 2013년 상장 이후 미국 현지 투자자들은 물론 국내 서학개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며 Global X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은데 이어, 순자산 규모 10조원을 돌파하며 미국 대표 ETF로 성장했다. 연간 분배율은 약 12%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서학개미가 받은 해외주식 배당금 순위에서 2260만 달러로 2위(출처 한국예탁결제원)를 기록했다. 특히 QYLD는 지난 2년간 약 4조 5000억 원(미화 35억 달러)이 순유입되며 빠르게 순자산 규모를 확대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지며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배당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가 ‘제24회 세종 청소년 시나리오 창작대회’를 개최한다. 6일 세종대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창작 의욕 고취와 영화 인재 조기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유자다. 이번 대회는 4시간 동안 5분에서 20분 이내 분량의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창작하면 된다. 주제는 5개의 주제어 중 1개가 대회 당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시상은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등 총 7명을 선정한다. 대상·금상·은상 수상자에게는 세종대 수시모집 시 특기자전형의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원서접수는 7월 6일부터 26일 17시까지로, 세종대 홈페이지 또는 유웨이어플라이에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총상금 3000만 원 규모의 메타버스 창작 콘테스트를 연다. 우리은행은 메타버스·AI·NFT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 대상 ‘우리 메타버스 창작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나만의 에코 도시를 설계하라!’라는 주제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에서 미래도시를 기획,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예선 참가자 모두에게 로블록스 코딩 강의를 비롯해 ▲ESG ▲디지털윤리 ▲챗GPT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본선 진출 시 전문가와 일대일 코딩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본선 수상자들에게는 총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예선 참가자에게는 우리WON뱅킹 전자지갑인 ‘원더월렛’을 통한 한정판 기념 NFT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치킨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콘테스트를 위해 우리은행은 지난달 ‘서울경제진흥원(SBA)’및 코딩교육 스타트업 ‘디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메타버스 콘테스트 공동마케팅 ▲청소년 디지털 교육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은행이 서비스 산업 품질평가 조사에서 10년 연속 은행부문 1위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10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KS-SQI는 국내 최초의 서비스 산업 품질평가 조사로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 개발한 조사 모델이며 서비스 산업전반의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종합지표다. 신한은행은 은행 서비스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개선 활동을 펼친 부분을 인정받아 은행부문 10년 연속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바른 상품 판매문화 확립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고객접점별 만족도 조사를 통한 실시간 고객 소통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포용금융 활동 ▲국내 최초 TV 은행 화상상담 서비스 ‘신한홈뱅크’ 시행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뱅킹 앱 쏠(SOL)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접점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와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금용소비자보호 강
KB국민은행이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안정과 사회적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국민은행은 2014년부터 국가보훈대상자를 상대로 정규직 신입행원 특별채용을 실시해 국가보훈대상자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사회적약자의 경제적 독립 지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장애인, 다문화가족 자녀,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ESG 동반성장’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부터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대한의 보금자리’프로젝트도 운영해 국가보훈대상자의 주거 생활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금융업계 대표 기업인 국민은행이 국가유공자의 예우 및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훈 부문 특별채용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은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민은행과 협력을 통해 국가유공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승종 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그 가족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채용 외에도 국가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