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협업하기 위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20곳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지난 2015년 신설된 이후 이번 14기까지 총 176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온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협업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등의 미래 유망 산업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 ▲시니어·장애인 등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들은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업가치 증대 활동을 지원하고 직·간접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번 14기 참여기업 중 생성형 AI 기반 챗봇 포털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 미술 콘텐츠 플랫폼 ‘이젤’, 부동산 프롭테크 솔루션 제공사 ‘오아시스비즈니스’ 등이 하나은행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 워킹 스페이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규정을 어긴 BNK경남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4000만 원 등의 제재를 받았다. 19일 금융감독원 제재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경남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절차 미준수 사실을 적발하고 과태료 4000만 원 및 관련 임원 1명에게 주의 상당의 조치를 부과했다. 경남은행은 2018년 7월 재적 이사 전원의 찬성을 얻지 않은 채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인 BNK캐피탈에 기준금액 이상의 신용공여를 의결, 1500억 원의 기업운전 일반자금 회전대출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과 BNK캐피탈에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경남은행과 BNK캐피탈은 계열사 관계다. 은행은 관련 법률에 따라 자기자본의 1만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 또는 50억원 이상의 신용 공여를 하는 경우 이사회에서 전원 찬성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경남은행에 보고·공시 의무 및 절차 준수를 위한 내부 통제를 강화하라며 개선사항 1건도 통보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신심사부 등 각 업무 담당부서는 이사회 부의 안건에 관련 법규 내용을 정확하게 기재하고 준법감시부는 '사전감시 체크리스트' 점검항목을 보완해
서울에 위치한 한 지역농협 지점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해 농협중앙회가 자체적인 감사를 진행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의 한 지역농협 지점에서 직원이 약 1억 2000만 원을 빼돌렸다가 적발됐다. 해당 직원은 지난 3월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안에 있는 현금을 조금씩 빼내 썼으며, 횡령한 돈은 주식 선물거래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중앙회는 해당 직원에게 피해금액을 모두 돌려받았지만 횡령 혐의로 형사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당 지점에 대한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농협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범농협 전체에서 임직원에 의해 발생한 횡령, 배임 등의 사건은 245건이며 피해액은 608억 원에 달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처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하며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지원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19일 유 신임 사장과 임명장을 수여하고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책임지는 주택도시금융의 대표기관으로 그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특히 안심전세 앱,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과 같이 임차인의 전세금을 보호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데 차질이 없어야 한다”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과 주택 분양시장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것도 지속 추진하고 보증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되도록 리스크 관리는 물론, 채권 회수도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원 장관은 이날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에게도 임명장을 전수했다. 그는 이 신임 사장에게 “그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국제 항공여객 수요가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신임사장으로서 역할이 크다”며 “최근 잇단 사고로 인해 보안과 안전 문제에 국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항공보안 및 안전체계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효율적인 조직 운영으로 경영 조기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또 인
신한은행이 '신한 SOHO사관학교'를 통해 앞으로 8주 동안 청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사업운영 노하우 등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만19~39세의 청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한 SOHO사관학교 25기’를 개강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신한은행의 대표 상생 동행 프로그램이다. 음식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전략, 사업운영 노하우 등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처음 시작한 이후 24기, 약 700명의 자영업자들이 해당 과정을 이수했다. 신한은행은 ‘신한 SOHO사관학교 25기’ 과정을 통해 ▲사업 성공을 위한 브랜딩 및 홍보전략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금융지원 제도 ▲자영업자가 꼭 알아야 하는 법률 등 성공적인 사업운영에 필요한 내용에 대해 8주간 집중 교육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 자영업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양질의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며 동행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등을 준비해 어려운 시기에 있는 소상공인들의 힘이 되겠다”고 말
KB국민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방향성과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지원사항 등을 소개하는 환경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민은행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한 ‘2022 KB 그린 웨이브 리포트(Green Wave Report)’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민은행의 ESG 전략 중 ‘기후변화 대응’과 ‘책임투자 이행’을 연계해 기술한 환경보고서다. 이해관계자들에게 국민은행의 환경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은행이 추구하는 ESG 방향성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 친환경 금융상품 및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관련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Invest Green' ▲해양·육상 생태계 회복을 위한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담은 'Promote Green' ▲다양한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기술한 'Practice Green' ▲금융활동을 통한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노력을 상세하게 다룬 'Manage Green'으로 구성됐다. 국민은행은 총 4가지 핵심 주제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 경영과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지원 등을 기술했다. 이에 더해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에 악
미래에셋생명이 가입 폭은 넓히고 보험료 부담은 낮춘 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유병력자와 고연령층까지 가입의 폭을 확대한 ‘헤리티지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확정금리형 종신보험으로 유고시 정해진 사망보험금을 통해 상속 등 다양한 목적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기존 상품 대비 해약환급금을 줄여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기본환급형’ 해약환급금의 30%를 지급하지만, 납입완료 후 해약환급금은 ‘기본환급형’ 해약환급금의 50%를 지급한다. 3%의 적용이율을 사용해 보험료는 더욱 낮췄으며, 금리확정형으로 향후 시장이율이 변동하더라도 해약환급금의 변동이 없다. 이에 따라 상황에 맞는 ▲유족생활자금 마련 ▲상속세 재원마련 ▲상속재산 형성 등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간편고지형에 이어 초간편고지형을 신설해 계약심사 기준을 완화했다. 3개월 이내 의사로부터 진찰·검사(건강검진포함)를 통해 입원·수술·검사 등의 소견이 없고, 2년 이내 질병 및 사고 등으로 입원·수술한 적이 없으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가능 연령은 최대 80세(초간편고지형은 70세)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최근 자
저축은행들이 소액신용대출 취급 규모를 줄이면서 취약계층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조달금리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연체율 관리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하지만, 당장 돈이 필요한 서민들이 제도권 금융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의 각 저축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 자산규모 상위 10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애큐온·다올·상상인·신한·모아)의 소액신용대출 잔액은 7069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7232억 원)보다 163억 원 줄었다. 전체 여신에서 소액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율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소액신용대출은 총여신의 0.03%에 불과했으며 ▲애큐온저축은행(0.22%) ▲한국투자저축은행(0.5%) ▲페퍼저축은행(0.57%) ▲모아저축은행(0.59%) 등도 소액신용대출 비중이 1%를 밑돌았다.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은 300~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담보 없이 빌려주는 신용대출이다. 금리가 법정 최고 수준인 20%에 육박하지만 신청 당일 바로 돈을 빌려줘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롯데카드가 가전·스마트폰의 상품가격을 최대 50개월 동안 나눠서 납부할 수 있는 '환승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앱) 띵샵에 고가의 가전·스마트폰·골프용품 등을 부담 없이 구입하고 교체도 쉬운 ‘환승프로젝트’를 오픈하고, 카드이용 실적에 따라 환승프로젝트 월 이용료를 캐시백해주는 ‘LOCA 환승카드’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환승프로젝트는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스마트폰·가전·카메라·오디오·골프용품 등 결제 시 상품가 일부는 20·24·30·50개월 동안 나눠 내고, 남은 금액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제품 반납을 위한 수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고 상품 상태에 따라 이용 기간 종료 후 남은 납부 금액 전액 또는 일부를 차감해준다. 서비스 이용 후 새 제품으로 교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간편한 반납 서비스도 제공한다. 반납 신청은 디지로카앱에서 이용 기간 종료 1~3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반납 절차에 대한 안내사항도 앱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반납 상품에 따라 배송비용이 청구될 수 있고, 이용 기간이 50개월인 상품은 같은 카테고리의 유사 상품을 구매할 경우 반납할 수 있다. 환승프로젝트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가 연기예술 콘테스트를 연다. 수상자에게는 수시입시에서 특기자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세종대는 자교 영화예술학과 연기예술전공이 '제18회 세종액팅베스트원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세종연기예술 콘테스트 ‘세종액팅베스트원’의 1차 접수기간은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며, 2차 접수기간은 같은 달 18일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다.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눠진다. 7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1차 시험에서는 제시 대사·자유연기·특기를 심사해 200명을 선발한다. 1차 시험 통과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은 즉흥 상황 연기·자유연기·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2차 시험기간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19일에 발표된다. 세종대는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4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 및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연기예술전공 수시 특기자 전형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