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디지털 손해보험사들이 해외여행자보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험업계는 해외여행자보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만큼,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보는 지난 14일 NHN페이코와 손잡고 해외여행자보험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기 시작했다. 페이코의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팩'에 캐롯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 상품을 탑재해 가입 고객에게 보험료를 20% 할인해 주고, 보험료의 10%를 페이코 포인트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캐롯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상해·사망·후유장해를 기본계약으로 보장하고 특약을 통해 ▲휴대품 손해(분실 제외)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비용 ▲중대사고 구조송환 비용 ▲여권 분실 후 재발급 비용 ▲해외 상해 및 질병에 대한 해외 실손의료비 등을 보장한다. 앞서 카카오페이손보는 첫 번째 해외여행자보험 상품을 출시하며 '10% 환급' 카드를 내세워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통상 여행자보험은 별일 없이 귀국하면 보험이 소멸하고 보험료가 날아가는데, 보험료의 10%를 돌려주
우리금융그룹은 참가선수들의 기부와 입장권 판매 수익금을 통해 마련한 골프대회 수익금으로 여주시의 사회복지시설에 약 14톤(t)의 쌀을 기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개최한 골프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수익금으로 여주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에 쌀 14t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3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상생과 취약·소외계층을 위해 진행됐다. 기부금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뜻을 모아 기부한 상금과 갤러리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을 모아 마련됐다. 우리금융은 여주시청, 대회 개최지 페럼클럽 및 대회 운영사 지애드스포츠와 함께 지역 특산물인 여주 쌀 14t 200kg을 구매해 여주시에 소재한 13개 복지시설과 여주시에 기부했다. 또한,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출전선수의 버디, 이글 등 기록에 따라 나무를 적립하는 '희망의 나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대회기간 중 적립된 총 1269그루의 나무는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참가선수들의 상금 기부가 증가했고, 최다 관중이 몰린 만큼 입장권 수익금도 증가해 지난해보다 더 많이 기부할 수 있었다”며, “골프, 수
IBK기업은행이 더케이교직원나라와 손잡고 S2B(Social to Business) 공공조달시스템을 이용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비금융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더케이교직원나라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2B(Social to Business) 공공조달시스템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사용기관의 편의 향상을 위해 S2B전용 결제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S2B 공공조달시스템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함에 따라 공공조달에 참여하고 있는 입점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최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매출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각종 ▲컨설팅 ▲금융지원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매출 확대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보호,
BC카드가 금융위원회가 주재하는 간담회에 여신전문금융사 대표로 참석해 국내 금융사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성공적 진출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BC카드는 금융위가 주재하는 ‘금융사 글로벌 진출 활성화 간담회’에 주요 발표사로 참여해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 진출 성공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날(여신금융협회)과 19일(은행연합회)에 걸쳐 두 차례 열린다. BC카드는 이 자리에서 수익성 확보를 위한 해외 고객 확보보다 ‘국가 결제 기간망 구축’에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출한 점을 설명했다. 지난 40여년간 축적해온 카드 프로세싱 기술력과 안정성에 기반한 결제 인프라 확대가 핵심 글로벌 전략이라는 점도 밝혔다. 또한, 외국 중앙은행 및 산하 결제기관 협업과 ‘K-금융’ 시스템 수출 성과도 소개했으며, 발표를 통해 최근 키르기스스탄 진출 시 확인된 ‘민관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BC카드는 앞으로도 민관협업 방식으로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 추가 진출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의 BTS(BC Total Service)’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국내 금융사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에
금융감독원이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의 고통 분담·이익 나눔 성격이 있는 총 7가지 상품을 '상생·협력 금융 신(新)상품' 1호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은행권에서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보험업권에서는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의 상품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금감원은 총 7건의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1호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금감원은 여의도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상생·협력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 금융회사를 격려하고, 금융권의 상생 분위기 확산을 위해 수상 회사 대표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었다. 앞서 금감원은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기로 한 바 있다. 공모전에는 총 17개 상품이 접수됐고 총 7개의 상품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우수사례 선정 상품은 금감원 홈페이지에 1년간 상품명·회사명이 게시된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상품은 ▲KB국민희망대출(국민은행)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출(신한은행) ▲부모급여 우대적금(기업은행) ▲아이키움적금(하나은행) ▲고향사랑기부예적금(농협은행) ▲상생 친구 어린
우리은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2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돼 스타트업 3곳과 데이터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스타트업 기업이 신규 비즈니스 개발 및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데이터를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데이터 구매·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데이터 품질 및 적격성 검증을 통해 공급기업을 선정했으며, 지난 5월 사업 적정성을 검증해 정부 지원이 필요한 수요기업을 선정했다.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성별·연령대별 금융 상품 보유 및 이체 관련 통계 데이터로, 스타트업에서 제공하는 금융 거래 자동 분류, 상품 추천 서비스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데이터 거래 활성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데이터 경제 성장 및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카드가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의 신규 카드를 선보인다. 국민카드는 인기 캐릭터 ‘토심이와 토뭉이’ 디자인을 담은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카드’를 14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특유의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20~30대 MZ세대 고객에게 사랑받는 ‘토심이와 토뭉이’ 캐릭터 디자인을 카드 전면과 후면에 연속성 있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카드 신청 시에 ▲토심이와 토뭉이 ▲즐거운 토심이 중 하나의 디자인을 선택해 발급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토심이 디자인 카드 출시를 기념해 토심이 디자인 카드로 KB Pay 1건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선착순 3만 명에게 시‘My WE:SH x 토심이’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40만 원 이상이면 ▲KB Pay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 10% ▲음식점, 편의점 업종 이용금액 10%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금액 10%, OTT 서비스 정기결제 시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발급 신청은 KB Pay 앱 과 고객센터 등 비대면 채널에서 가능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캐릭터 디자이너와 콜라보를 통해 인기 캐릭터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NH농협은행 임직원들이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13일 강신노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과 20여 명의 직원들이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부추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손 돕기에 참가한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과 구리농협 임직원들은 부추수확, 노지 돌고르기, 환경정화 작업 등에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강 부행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고객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얼굴 영상을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할 수 있는 ‘얼굴인식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카드를 신청할 때 얼굴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얼굴인식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얼굴인식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신청할 때 실명확인을 위해 촬영한 신분증 사진과 실시간 얼굴 영상을 안면인식 알고리즘으로 비교해 본인 확인을 완료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비대면에서의 실명인증 방식의 하나로써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 기존 회원은 신한플레이에서 카드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신분증 확인 이후 ‘얼굴인증’을 선택하면 별도 준비과정 없이 핸드폰 카메라를 통한 얼굴 영상만으로 바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본인 계좌를 통한 1원 인증 외에도 얼굴인증 수단을 추가해 인증 방식을 다양화했으며, 얼굴 촬영 시 간단한 동작 지시로 본인이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라이브니스 검사법’ 기술과 신분증 확인을 결합해 보안성도 확보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정부 기여금과 금리 및 비과세 혜택을 통해 5년간 최대 5000만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 출시된다. 최종금리 공시를 앞둔 은행들은 금융당국 요구를 수용해 기본금리를 높이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1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광주·전북·대구)은 오는 15일 부터 청년도약계좌 운영을 개시한다. 가입 신청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6시 30분 사이에 가입을 희망하는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하면 된다. 이번 달 신청기간은 15일부터 23일까지다. 첫 5영업일(15~21일)에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에 따라 가입신청이 가능하며 22일과 23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1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3과 8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매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신청할 수 있다. 가입 신청 이후 서민금융진흥원은 개인 및 가구소득에 대한 심사(최장 3주)를 실시해 가입 가능 여부를 통보하며, 심사 결과를 통보받은 후에야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난 실제 가입일은 7월 10일로 전망된다. 최근 시중은행의 수신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