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여행객이 부쩍 늘어나면서 해외에서 카드 도난·분실·복제에 따른 부정 사용 피해도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자 금융당국이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최근 국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카드 도난·분실·복제 등에 따른 부정사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 부정사용 건수 및 금액은 각각 2만 1522건, 64억 2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8%, 30.8%씩 증가했다. 건당 부정사용액 규모는 해외가 128만 9000원으로 국내(24만1000원)의 5.35배에 달했다. 해외의 경우 국내 대비 사고 발생 시 대처가 용이치 않다는 점을 노려 갈수록 사고액이 커지고 있고 사기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실제 피해사례를 보면 해외 레스토랑이나 기념품 숍 등에서 카드 결제를 빌미로 실물카드를 받은 뒤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 카드정보를 빼내 온라인에서 부정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금감원은 우선 출국 전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를 신청하라고 권고했다. 이를 통해 카드 사용국가, 1일 사용금액, 사용기간 등을 설정해 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수출·수입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이 석 달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17.92로, 3월의 117.79와 비교해 0.1% 상승했다. 전월 대비 기준 3개월 연속 오름세지만,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5% 낮다. 품목별로 보면 화학제품(1.2%), 제1차금속제품(2.1%) 등이 전월 대비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0.6%), 컴퓨터·전자·광학기기(-3.6%) 등은 하락했다. 특히 D램(-16%)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컴퓨터기억장치(-2.4%), 제트유(-5%) 등도 내렸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반도체 가격 약세에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출 물가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20.01원으로 3월(1305.73원)보다 1.1% 올랐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1% 하락했다. 4월 수입물가지수는 139.81로, 3월(138.87)보다 0.7% 상승했다. 수입물가 또한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우리은행이 19세 이하 고객들에게 최대 2만 원의 금융바우처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청약, 적금 상품에 신규 가입한 19세 이하 고객들에게 각각 2만 원, 1만 원의 금융바우처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융바우처 지원 조건은 해당 상품에 신규 및 자동이체를 2만 원 이상 등록하고, 우리WON뱅킹에 가입 및 입출식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다. 다만, 기존에 금융바우처 제공 혜택을 받았다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미성년 자녀의 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신분증(부모 또는 법정대리인) ▲가족관계확인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통장개설예정 자녀의 도장이 필요하다. 가족관계확인서류 상 법정대리인(친권자)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기본증명서(상세)를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지참서류는 모두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경우만 유효하다. 우리은행은 고객의 나이대별로 금융바우처를 운영 중이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우리아이행복 바우처’,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우리미래드림 바우처Ⅰ’, 2030 청년세대를 위한 ‘우리미래드림 바우처Ⅱ’가 있다. 금융바우처 발급은 우리WON뱅킹·인터넷뱅킹·영업점에서 가능하며, 미리 발급받았을 경우 금융바우처 번호를 영업점 직원에게 제시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가 전자칠판 부문에서 '2023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아이티는 현대전자칠판이 조선일보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3 소비자 추천 브랜드'에서 뛰어난 제품력, 기술력, 서비스 등을 인정받아 전자칠판 부문 1위로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아이티의 현대전자칠판은 디스플레이 화면에 글·이미지·동영상·판서·녹화까지 모두 가능한 제품으로 ▲pdf, ppt 등 다양한 파일 호환 ▲HDMI, Type C 포트 내장 ▲최대 9대까지 동시 접속 가능한 무선 미러링 기능 지원 등이 특징이다. 현대아이티는 '고가의 전자칠판'의 가치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현대아이티 본사 쇼룸 형태의 '현대 스마트 스페이스'를 오픈하고, 전자칠판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 대상으로 구매 전 사용 방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 중이다. 쇼룸에는 전자칠판을 포함해 사이니지 등 다양한 현대아이티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밀집해 있으며 한켠에는 학교나 학원처럼 교실형태로 배치된 공간도 마련됐다. 실제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처럼 전자칠판을 사용해 볼 수도 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쇼룸을 방문해 실제로 현대전자칠판을 체
최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후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증권사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재직 중인 한 임원이 과거 주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적발돼 구속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카카오페이증권의 임원으로 선임된 박지호 본부장은 2004년 주가조작에 가담했다가 검찰에 적발돼 구속됐다. 당시 그는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유상증자(펀딩)에 참여하면서 주식시세 차익을 받는 조건으로 작전세력에게 거액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구속기소됐으며, 이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박 본부장은 현재 카카오페이증권의 2대 주주이자 카카오페이증권의 전신인 바로투자증권과 신안캐피탈 등을 설립한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와 관련해 해당 임원은 기존에 바로투자증권에서 근무하다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이후에도 계속 근무하고 있으며, 정식 절차를 거쳐 임원으로 선임됐다는 입장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021년 2월 카카오페이가 증권업 진출을 위해 바로투자증권의 지분 60%를 인수하면서 사명을 변경한 증권사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박 본부장은)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하기 전부터
하나증권은 지난 11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시각장애 아동들과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 초 점자도구를 전달한 데 이어 국립서울맹학교와 진행한 두 번째 활동이다. 국립서울맹학교 종로캠퍼스 학생 15명과 하나증권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체험학습 형식으로 구성됐다. 하나증권 임직원들과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은 1대 1로 매칭돼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놀이동산과 식물원 등을 체험하며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만든 점자도구를 받은 아이들이 실력을 쌓고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12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5회 OCIO 포럼’을 개최했다. 1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201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 미래에셋자산운용 OCIO포럼은 OCIO(총괄외부위탁운용) 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OCIO 2.0’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의 개회사,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의 축사에 이어 김호진 미래에셋자산운용 OCIO총괄대표는 ‘새로운 OCIO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체계적으로 새로운 OCIO 흐름 속에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장기적 플랜으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OCIO 시장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 3개 세션 중 세션 1은 ‘목표 지향 OCIO 체제 하에서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 주제에 대한 김누리 한양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세션 2에서는 양기성 숭실대학교 교수의 ‘조성재원의 특성 및 미래 사용목적에 기반한 OCIO자산운용’, 세션 3에서는 강한길 단국대학교 교수의 ‘전문 OCIO 도입 및 자산운용 구조 개선 방향’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각 세션에서는 주제 발표
NH농협생명이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마케팅 동의 고객 대상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농협생명 앱 이벤트 페이지 내 이벤트 응모 클릭 후 마케팅활용·광고 수신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기존에 마케팅활용에 동의했던 고객도 재동의를 통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GS25상품권 1000원권 5000매가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에어 5세대(2명) ▲애플워치시리즈8(5명)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콜라(30명) ▲NH멤버스 포인트 1만원(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200명)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이벤트 및 상품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께 풍성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은행이 첫 급여를 하나은행으로 이체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케이(K)-직장인 이뤄드림(Dream)' 급여이체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6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직장인들이 회사에 바라는 혜택을 급여통장이 대신 이뤄드린다는 컨셉으로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처음 받는 손님에게 추첨을 통해 ▲연봉인상 : 100만 하나머니 ▲휴식이 필요해 : 호텔숙박권 ▲정시퇴근 : 영화관람권 ▲소중한 점심시간 : 버거세트 교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특히 손님이 원하는 '이뤄드림 혜택'의 응모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손님의 혜택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손님이 선택한 '이뤄드림 혜택'의 당첨확률은 5월, 6월 연속 급여이체시 더욱 높아진다. 또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직장인 적립식 상품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의 금리우대 0.2% 쿠폰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금리우대 0.2% 적용시 최고 4.75%(5월15일 기준, 세전 1년제, 청년우대특별금리 적용시 최고 6.05%)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우대 쿠폰은 하나은행 급여이체 첫거래 손님 뿐만 아니라 기존에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고 있는 고객도 받을 수 있다. 'K-직장인 이뤄드림(Dream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의 1251개 계단에서 열리는 '2023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런(RUN)'이 4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다. 한화생명은 다음 달 3일 63빌딩 수직 마라톤 페스티벌인 '2023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이날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한화생명 63 계단 오르기는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대회로 2003년 첫 회를 시작해 20년 간 18회 실시, 누적 참여자수만 1만여 명에 달하는 행사다.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직전 대회보다 참여자 수와 행사장 규모를 확대해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을 물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화를 줄 계획이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총 1000명을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부문별로는 기록부문 500명, 코스튬(이색복장)부문 200명, 크루(단체)부문 300명이며, 참가비는 인당 1만 5000원이다. 특히 기록부문은 누가 어떤 기록으로 우승할지, 신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현재까지 높이 249m, 1251계단의 63빌딩을 가장 빨리 오른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 15초,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