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움드림창구’를 새롭게 운영한다. 1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인해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만 7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도 영업점에서 금융상담 및 창구 이용 시 우선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움드림창구’는 기존 ‘고령·장애인 금융소비자 전담창구’의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명칭을 새롭게 바꾼 것으로, 영유아 동반 고객도 금융취약계층에 포함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 국민은행은 장애인의 금융거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유형별 응대 매뉴얼을 세분화하고, 영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별 응대 프로세스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수수료 우대, 점자 서비스, 전용 상담채널 운영 등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며 실질적인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를 위한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7월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두고 하나은행의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입출금 계좌, 대출, 퇴직연금은 물론, 타 금융기관의 금융거래내역을 모바일 앱에서 한 번에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3년 출시 이후 약 10만 명이 이용했으며, 누적 이용 건수는 17만 건을 돌파했다. 해당 서비스는 세무 신고를 앞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세금신고 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세무사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는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는 거래내역 건수에 제한이 없어 수만 건의 거래도 신청 한 번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6월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독자적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기존 하나은행에 계좌가 없는 손님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가입하고, ‘마이데이터’로 금융권 자산을 연결하기만 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거래내역은 암호화된
정부의 고강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하 DSR) 시행에 따라 3분기 은행권의 가계대출 태도가 더욱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은행금융기관 역시 강화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17)는 전 분기(-13)보다 4포인트(p) 떨어졌다. 2023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마이너스(-)를 이어오던 은행의 전체 대출태도지수는 1분기 +7을 기록했다가 2분기(-13) 들어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지수가 마이너스로 갈수록 대출태도가 깐깐해질 것으로 예상한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계 주택대출에 대한 대출태도가 -11에서 -31로 떨어지며 뚜렷하게 나빠졌다. 신용대출 등 일반대출에 대한 대출 태도도 -11에서 -22로 한층 강화됐다. 한은 관계자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가 7월부터 도입된 데다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추가 시행되면서 가계 주택 관련 대출, 신용대출 모두 태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대출 태도는 전분기 -6에서 6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중소
저축은행들이 기준금리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예금 금리를 높이는 '역주행'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예금보호 한도 1억 원 확대와 맞물려 고금리를 제공하는 '머니무브'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연체율이 9%대까지 오르고 있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연 3%다. 지난 5월 2.96%였던 평균 금리는 6월과 7월 두 달 연속 상승하며 다시 3%선을 회복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최대 2.8%인 것을 고려하면 금리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저축은행들은 고금리 상품를 내세운 특판에도 적극적이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말 최고 연 3.85% 금리를 제공하는 '사이다뱅크 자유적금'을 출시했으며, 5시간 만에 300억 원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 청주저축은행(3.4%), JT저축은행(3.26%), 애큐온저축은행(3.25%) 등도 연 3%대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금리 역주행에 나선 것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수신잔액을 방어하
금융위원회가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의 자금을 부동산 중심에서 벗어나 벤처·중소기업 등 생산적 금융으로 유도하기 위한 제도 개편에 나섰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모험자본 투자를 의무화하고, 부동산 자산 운용 비중은 대폭 축소하는 내용이 골자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하위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8월 25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공포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핵심은 종투사 자금의 투자 방향을 전면 재조정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종투사가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처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 자금의 일정 비율을 반드시 벤처기업, 하이일드펀드,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코스닥벤처펀드 등에 투자해야 한다. 의무 투자 비율은 2026년 10%를 시작으로 2027년 20%, 2028년에는 25%까지 상향된다. 종투사가 조달한 자금의 4분의 1을 반드시 생산적 자산에 투자하도록 강제하는 셈이다. 반면 부동산 관련 자산의 운용한도는
세종대학교가 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아카데미 '세종 아빠 입시학교, 엄마 진로학교'를 개최한다. 15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12층 대양AI홀에서 열리며, 세종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세종대 전공자율선택제 안내를 비롯해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진로진학설계, 2026학년도~2028학년도 대입환경의 변화와 대입전략 등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세종대의 최근 입시결과를 분석한 지원전략도 함께 안내된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 및 군계약학과 안내 부스를 운영한다. 세종대 군계약학과는 ▲사이버국방학과(육군) ▲국방AI로봇융합공학과(해병대)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항공시스템공학 전공(공군)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과(해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첨단 국방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변재문 세종대 입학처장은 "이번 행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전형 및 진로진학설계 정보를 제공해 대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카드가 트래블월렛과 제휴해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과 신용카드 기능을 탑재한 ‘트래블월렛 하이브리드 롯데카드’를 선보였다. 15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트래블월렛의 선불형 ‘트래블페이’에 신용카드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상품이다. 트래블페이는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45개 외화를 원하는 시점에 실시간 환율로 충전하고, 해외서비스 수수료(0.2%)와 국제브랜드 수수료(1.1%) 없이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외 결제 시 미리 충전한 외화가 우선 차감되고, 외화 잔액이 부족하면 신용으로 전액 전환되어 결제된다. 신용 결제 시에도 해외서비스 수수료와 국제브랜드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국내외 가맹점에서 신용 결제 시 결제금액의 1%를 ‘트래블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트래블 포인트는 트래블월렛 앱에서 외화 환전 시 1포인트당 1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환전 시, 주요 통화(달러, 유로, 엔화)는 환전수수료가 없으며, 그 외 통화도 0.5~2.5%의 낮은 환전수수료가 적용된다. 카드 발급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및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2만 원이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다음 달 10일까지 트래블월렛 하이브리드 롯데카드로 10만
하나증권이 미국 국채를 담보로 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 15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앞으로 우량 글로벌 자산 중 하나인 미국 국채를 담보로 평가액의 5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3.9%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미국 국채 담보대출 서비스는 전국 하나증권 영업점과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 내 대출신청 항목에서 신청 가능하며 대출 관련 자세한 사항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하나증권은 글로벌 우량 자산의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미국 외 우량 국채 담보대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영업본부장은 “미국 국채 담보대출을 통해 금융소비자는 자산 활용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손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IBK기업은행이 'IBK 쇄신 계획' 이행의 일환으로 ‘감사자문단’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위촉된 감사자문단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운영되는 자문기구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내부감사 활동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감사자문단 위원으로는 감사, 법률, 회계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 6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내부감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고 감사 품질 향상을 위한 자문과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병목 IBK기업은행 감사는 “감사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감사업무에 반영해 최근 일련의 사고로 실추된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카드가 MG새마을금고와 함께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MG새마을금고의 네번째 PLCC인 ‘MG+ S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15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MG+ S 하나카드 최근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간편결제, 디지털 멤버십, OTT(영상 스트리밍) 영역에 폭넓은 혜택을 집중하여 설계된 상품이다. 카드명에 포함된 ‘S’는 ▲Super(월등한 혜택) ▲Simple(간편한 사용) ▲Smart(똑똑한 소비)를 의미하며, 일상 속 필수 소비활동을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먼저, 간편결제 영역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SSG페이, 11pay, 스마일페이 등에서 이용 시 이용금액의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디지털 멤버십 영역인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쿠팡 와우멤버십, 컬리멤버스에서 이용 시 50% 할인이 가능하며 OTT 영역인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티빙, Wavve 등에서 정기 결제 서비스 이용 시에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월 최대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통합 할인 한도는 지난달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지난달 이용 실적이 30만 원 이상 60만 원 미만인 경우 월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