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웃기는 똥 이야기가 오는 30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안에 있는 출판사 북숍에서 펼쳐진다. 이번 ‘똥책 축제’는 북샵 길벗어린이 책소풍, 김영사 행복한마음, 문화+공간, 보리 개똥이네 쉼터 등이 참여해 더럽고 천하게 여겨졌던 똥이 식물의 영양분이 되고 쇠똥구리 삶의 터전이 된다는 것 등을 알아가게 한다. 프로그램은 똥책 모음전, 책 읽는 사람 사진전, 책을 그리는 작가전 등의 전시와 마당놀이 연극, 인형극, 빛과 그림자극,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현악 콘서트 등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미술체험, 똥그리기, 똥 과자만들기, 똥책 주인공 만들기, 심학산생태체험, 두뇌발달 강연, 사진배우기, 흙으로 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및 강연도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출판도시 곳곳의 북숍을 찾아다니며 출판사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골고루 참가할 수 있다. 그중 국내에서 출간된 똥에 관한 책을 한자리에 모은 코너를 시작으로 북샵 ‘문화+공간’에서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 대소변 가리기부터 뒷간과 화장실의 역사까지 다양한 내용의 책을 전시한다. 동물의 흔적을 찾아 흙으로 똥을 만드는 프로그램과 사진작가에게 사진을 배우는 코너는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 데블/ 4일 개봉 ‘식스 센스’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한층 업 그레이드 된 공포 스릴러를 들고 돌아왔다. ‘나이트 크로니클’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인 ‘데블’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목숨이 걸린 긴박한 상황에 부닥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겪는 우연한 사건들이 결코 우연이 아니며 사실은 누군가의 계획일지 모른다는 독특한 상상력을 일상과 연결하여 풀어나간다. 이성과 과학이 지배하는 시대에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초인적 캐릭터와 초자연적 현상이 신비로운 공포를 자아낸다. 평온한 도심의 아침, 한 고층 빌딩에서 원인 모를 엘리베이터 사고가 일어난다. 그곳에 갇힌 서로를 모르는 5명의 남녀와 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사람들. 그들이 당황하는 사이, 엘리베이터 안의 5명 중 한 명씩 차례로 죽어가고, 남은 자들은 서로 의심하며 공포에 휩싸인다. 죽은 자는 있으나 죽인 자는 없는 폐쇄 공간.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미처 의식하지 못 했던 선택으로 최악의 상황에 빠져버린 5명의 남녀를 통해 선택은 곧 운명일 수 있고, 더 나아가 운명은 어쩌면 이미 예정된 것일 수 있다는 설정은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엘리베이터라는 익숙한 공간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이달 6일부터 28일까지 소극장 연극 축제 ‘11월의 만남’을 펼친다. 2005년 시작돼 햇수로 6회째인 이번 축제는 대학로의 우수공연들을 초청해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공연을 펼친다. 선정된 3편의 공연은 패키지 요금, 수험생 특별할인 등 관람객들이 조금 더 쉽게 연극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복권기금의 후원에 힘입어 문화 소외계층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나누미’를 통해 모두 1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11월이 만남’을 통해 일부 특정 계층의 예술이 아닌 우리 지역민 모두가 편하게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공연예술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며 “한 작품, 한 작품의 공연들이 우리 회관을 찾는 관객들의 행복을 자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실의 미학으로 태어난 2인극 ‘웃음의 대학’ 6~7일 오후 3시와 6시에는 웃음의 대학이 무대에 오른다. 이 연극은 ‘웰컴 미스터 맥도널드’로 한국관객과도 친숙한 일본 최고의 극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대표작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의
경기도박물관 소장 유물인 ‘강세황 행초 표암유채(姜世晃行草豹菴遺彩)’가 국가지정문화재(보물) 1680호로 지정됐다. 경기도박물관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달 14일 동산문화재 본과 문화재심의를 열고 ‘강세황 행초 표암유채(姜世晃行草豹菴遺彩)’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지난달 25일 최종 고시했다. 강세황 (姜世晃, 1713~1791)은 조선후기 영조·정조 연간의 문인이자 서예가이며 뛰어난 감식안을 가진 서화 평론가다. 시·서·화 삼절(三絶) 로 잘 알려진 예술가이며 김홍도·신위 등도 그의 제자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강세황 행초 표암유채(姜世晃行草豹菴遺彩)’는 글의 끝에 경술년(庚戌:1790년) 겨울에 썼다는 기록으로 봤을 때, 1791년 1월 23일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 1~3개월 전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서첩의 구성은 모두 13장 26면에 규격은 54.7×31.5㎝로 일반 서첩류 보다 월등히 크고, 글자의 크기도 커서 큰 글자는 자경이 15cm에 이른다. 서체는 송나라 양시(楊時) 등의 칠언시를 유려한 행초로
오혜미(29·사진) 전 수원미술전시관 큐레이터가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 씨는 2008년 7월 수원미술전시관 수석 큐레이터로 채용돼 ‘마시멜로우 이야기’전, 수원시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낙원의 이방인’, 급변하는 디지털혁명과 세계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변하는 상징적 전시 ‘80시간의 세계일주’ 등의 기획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인천문화재단에서는 인천아트플랫폼의 스튜디오 레지던시 프로그램 매니지먼트를 주축으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맡을 예정이다.
경기도는 사단법인 경기 미래와 함께 결혼이주 여성에 대한 가족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 가족이라 행복해요’를 진행한다.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30~31일, 11월 20~21일 양평 쉐르빌 온천 관광호텔에서 열린다. 1차는 베트남권 결혼이주여성 40가족 120명, 2차는 기타 국가권 결혼이주여성 40가족 120명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며느리와 시어머니를 위한 ‘대화방(나, 너 우리…사랑더하기)’, ‘좋은 엄마 되기·자녀 교육지도’, ‘며느리 보듬어 안기’가 진행된다. 또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신나는 놀이 및 과학축제’, ‘요술풍선의 응용의 프로그램’이 준비됐고, 이주여성·시어머니·자녀 3대가 모두 함께 하는 ‘웃음 및 화합의 한마당축제’, ‘의사소통을 위한 팀 워크게임’, ‘캐릭터 T셔츠 만들기’ 등도 펼쳐진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원활한 국내 정착을 촉진함은 물론, 다문화가족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효과가 있다”며 “의사소통 기술 및 문제해결 방법을 습득해 문화 및 인식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결혼이민자는 5만여 명으로 전국 27%를 차지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이종림 관장이 ‘올해의 청소년지도자’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관장은 최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0 청소년지도자대회’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청소년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8년 동안 청소년 현장에서 일하면서 변화하는 사회와 환경 속에 청소년수련관의 올바른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청소년수련관을 전국 최우수청소년수련시설로 발전시킨 공로다. 이 관장은 “지역사회 욕구에 부응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역사회 학교,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조를 통한 수련관 중심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청소년이 푸르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0년 청소년지도자대회는 ‘만남+소통+공감=청소년지도자의 행복’을 주제로 청소년 지도자와 관계 공무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적 체험활동 설명회, 분야별 우수사례 발표, 청소년지도자의 날 기념식, ‘올해의 지도자 상’ 시상, 상호 교류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명희)는 지난 26일 분당구 야탑동 중앙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녹색생활 실천 결의대회 및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열었다. 이날 참석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일반시민 150명은 ‘녹색생활 실천 결의 대회’와 ‘한 가정 탄소 1톤 줄이기 실천 다짐대회’를 통해 내복 입고 난방온도 낮추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기, 음식물은 알맞게 냉장고는 가볍게 하기, 양칫물과 세숫물 받아쓰기, 휴지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등을 다짐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기후변화 대응 교육에서는 은지현 성남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이 ‘저탄소 사회와 소비자의 상호작용’, 윤운규 고원비엔에프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자연과 녹색도시의 공생’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황명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들이 기후변화의 위협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만 녹색 실천이 가능할 것이고, 여성이 변해야 사회가 변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부가 주축이 되는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는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부터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강당에서 여성질환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를 연
사)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는 오는 30일 의정부제일교회 그레이스홀에서 ‘현명한 엄마와 상담교사를 위한 십대지기 무료공개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강점지능 살리면 뜯어말려도 공부한다’라는 주제로 다중지능 전문가인 류숙희 박사를 초청해 내 아이의 다중지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학생 때는 대부분 8개 지능이 고르게 나타나므로 골고루 자극하는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 중학생 때는 강점과 약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강점 지능을 강화하거나 특정 강점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고등학교에서도 진로를 고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부족한 분야의 지능은 교육으로 개발할 수 있다. 어려서부터 무리하게 성과를 내려고 하기보단 흥미로운 활동을 접하게 하는 게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잘할 수 있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객관적인 지표로 알면 자녀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 데 효과적이다. 다중지능검사는 자신의 강점지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준비하데 도움을 준다. 십대지기는 다중지능 검사자 자격과정을 시행, 아동·청소년들의 현재 강점지능을 파악하고 다른 영역의 지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중지능 검사자 자격과정은 11월 10~11일, 20일, 27일에 각각
전국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모범운영 지역을 대상으로 한 ‘아동안전지도 작성방법 설명회’가 지난 2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아동안전과 관련한 지역 내 인적·물적 인프라에 대한 종합 위치정보망을 집적하는 안전지도의 제작 방향, 주요내용 및 제작방법 등을 설명하고 지역연대 관계자 간 정보 공요 및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16개 시·도별로 시범지역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고양시, 인천시는 계양구가 선정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 16개 시·군·구 등 지자체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려대 이경훈 교수가 초청강사로 나서 안전지도의 작성 방법과 절차 등을 설명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도 제작에 도움을 줬고, 조진우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아동안전지도’ 작성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필요성,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 표준모델 개발의 취지와 방향 등을 설명했다. 아동안전지도는 최근 김길태, 김수철 사건 등 성폭력 범죄 발생에 따른 아동안전 대책으로 모범운영지역별로 제작기로 했다. 동 단위나 지역 내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학교, 집 등 아동의 이동 동선을 따라 재개발 철거지역, 성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