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친어린이' 행보 나선 경기지사 여야 후보군..."어린이가 행복한 경기도" 한뜻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친어린이’ 행보에 나서며 어린이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과천 서울대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찾았고,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아내와 함께 수원시 만석공원에서 개최된 '제31회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에 참여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대공원역 2번 출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부터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김 후보는 미소를 잃지 않고 시민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인사했다. 일부 시민들은 김 후보를 알아보고 선물을 주거나, 사진을 찍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 시민은 본인이 당원임을 밝히면서 지방선거 승리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관심 없다는 듯 건네는 명함을 거절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시민들도 종종 보였다. 도로에서 장사하던 한 상인은 장사에 방해가 된다며 다른 곳으로 이동하라고 화를 내기도 했지만 김 후보는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김 후보는 아이들에게도 어린이날 축하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높은 목소리 톤으로 인사했다. 김 후보의 이 같은 행보는 30분간 진
- 김기웅·박이선 수습기자
- 2022-05-05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