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승진 ▲경기남부청 기동단 9기동대장 백종선 ▲경기남부청 기동단 6기동대장 김봉주 ▲경기남부청 기동단 8기동대장 손석현 ▲경기남부청 기동단 7기동대장 이윤제 ▲경기남부청 기동단 2기동대장 조명현 ▲경기남부청 기동단 부단장 김시묵 ▲수원중부경찰서 형사과장 직무대리 장선호 ▲수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남동학 ▲수원중부경찰서 수사심사관 직무대리 장신모 ▲수원남부경찰서 형사과장 직무대리 이영노 ▲수원서부경찰서 경무과장 직무대리 정연우 ▲수원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직무대리 방승탁 ▲수원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양문종 ▲안양동안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직무대리 최치영 ▲안양만안경찰서 형사과장 직무대리 정지일 ▲안양만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박병준 ▲군포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직무대리 서영희 ▲군포경찰서 경무과장 직무대리 이재윤 ▲군포경찰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이강현 ▲군포경찰서 형사과장 직무대리 김근호 ▲군포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직무대리 강미현 ▲군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이승훈 ▲성남수정경찰서 경무과장 직무대리 신동환 ▲성남수정경찰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이길무 ▲성남중원경찰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이영선 ▲성남중원경찰서 형사과장 직무대리 김석
동원고등학교와 한국도로공사의 갈등이 극에 치닫고 있다. 지난해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어오다 최근 ‘도로 무단점용’ 문제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8일 본보는 이들의 대립 상황을 처음 보도했다. 도로공사가 2015년 5월부터 영동선 서창-월곶-군자-안산-북수원 30.15㎞ 구간에 도로확장공사를 추진해 왔는데, 동원고 측이 공사 때문에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동원고 쪽으로 3m 정도의 도로 확장으로 인한 ‘주차 면수 부족’ 등을 우려하며 도로공사 측에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는 게 주 내용이었다. 당시 동원고는 도로공사 측에서 제시한 18m 방음벽 대신 조망권과 소음, 안전 문제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5m 높이의 ‘터널형 방음벽’ 설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화단조성 유지 ▲주차장 확보 ▲공사 진행 시 소음 차단 대책 마련 ▲공사기간 중 대체 주차 공간 확보 등도 촉구했다. 김승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갑)과 수원시도 동원고의 입장을 옹호한 바 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소음 기준 만족’과 ‘예산 문제’ 등을 주장하며 ▲공사 진행 시 소음 차단 대책 마련 외에는 동원고의 요구를 전면 부정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의 문홍성 검사장이 수사 지휘를 회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은 지난달 20일 2차 공익신고서 접수 이후 공정한 수사를 위해 문 검사장은 수사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3일 밝혔다. 문 검사장이 수사 지휘 회피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2차 공익신고서 내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차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019년 김 전 차관 측에 출금 정보가 유출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금 조처 자체가 불법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려 했으나, 대검 반부패강력부의 압력으로 해당 수사를 중단했다. 당시 문 검사장은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을 맡고 있었다. 한편, 수원지검은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법무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26일에는 대검 반부패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당시 수사팀이던 수원지검 안양지청 검사와 당시 반부패부 소속 검사 등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19년 대검 반부패강력부에서 근무했던 검사를 불러 조사했다. 대검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가 시작되면서 검찰 수사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겨누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지검장은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해당 사건과 관련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 수사팀은 2019년 4~7월 당시 대검 반부패부 소속 연구관으로 근무했던 A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A검사는 당시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올린 김 전 차곤의 출금 정보 유출사건 수사 보고서를 상부에 전달한 인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 관련 2차 공익신고서에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금 조처 자체가 불법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포착해 상부에 보고한 뒤 수사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수사를 축소하라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후 대검 반부패부의 압력에 의해 모든 수사가 중단됐다고 공익신고자는 주장했다. 검찰은 A검사를 상대로 이 같은 2차 공익신고서 내용에 대해 상부의 지시나 압력 유무를 비롯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옛 연인을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국교포 유동수(50)씨에 대한 1심 선고가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4일 오후 수원법원종합청사 301호 법정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 대해 1심 선고공판을 연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유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계획적이고 잔인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하는 등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 CCTV 분석과 DNA 감식으로 범행이 확인됐는데도 변명하며 유족에게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줄곧 혐의를 부인해 온 유씨는 최후 진술에서도 “경찰이 사건을 조작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유씨는 지난해 7월 25일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과거 교제했던 중국교포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인근 경안천 주변 자전거도로 나무다리 아래 등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발생 이틀 뒤 A씨 동료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붙잡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라 신상이 공개됐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교인 명단을 고의로 빠뜨려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모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수원지법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3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지파장 A씨 등 8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피고인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감염병예방법 및 시행령이 정한 역학조사가 아니라 역학조사를 위한 사전준비단계인 만큼 누락된 명단을 제출한 것을 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전체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이 방역의 사전준비단계이고 방역 자체가 아닌 만큼 정보제공 요청에 단순히 응하지 않은 것을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방해했다는 공소사실 기재만으로는 어떤 직무집행을 어떻게 방해했는지 분명하지 않아 이 부분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A씨 등은 대구에 첫 코로나19 확진자(3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19년 대검 반부패강력부에서 근무했던 검사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2019년 4∼7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 전 차관 측에 출금 정보가 유출된 의혹에 대해 수사할 당시 대검 반부패부에서 근무했던 검사를 최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2차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금 조처 자체가 불법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포착해 상부에 보고 후 수사하려 했으나, ‘김 전 차관 측에 출금 정보를 유출한 혐의’만을 수사하고 나머지는 진행하지 말라는 취지의 연락이 왔다. 공익신고자는 이후 대검 반부패부의 압력으로 모든 수사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검사를 상대로 이 같은 2차 공익신고서 내용에 대해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특정인 소환 여부 및 조사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취재원에 대한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구속 기간 만료를 하루 앞두고 법원이 보석을 허가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이날 이 전 기자 측의 청구를 받아들여 보석을 결정했다. 지난해 7월 17일 구속된 지 201일 만이다. 이 전 기자는 지난해 8월 구속기소 돼 오는 4일 구속기간이 만료돼 풀려날 예정이었다. 법원은 지난해 10월 이 전 기자의 보석 청구를 접수하고 심문을 마무리했으나 수개월 동안 결정을 미룬 끝에 구속 기간 만료 직전 청구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보석 보증금 2천만 원과 거주지 제한을 보석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 전 기자는 출국하거나 5일 이상 여행할 경우 법원에 신고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전 기자는 변호인을 통해 “석방된 것은 다행이나 보석 결정이 늦어져 장기간 구속된 것은 유감”이라며 “보석 조건을 준수하고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입장문에서 “작년 10월 보석 심문 이후 중요 증인에 대한 신문이 없었고 재판은 공전해왔다”며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 상황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데 어떤 사정이 달라져 보석을 이제야 허가하는지 납득되지 않
경찰서 간부가 피의자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하고, 아내의 취업을 청탁한 혐의로 형사입건된 데 이어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노원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위를 공무상비밀누설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경위는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가 공갈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서울시축구협회 간부와 법무법인 사무장 B씨와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 초·중·고교 축구 지도자 비리 의혹 관련 수사 상황 정보를 B씨에게 전달했으며, 2019년 12월에는 아내의 취업을 B씨에게 청탁해 작년 1월부터 6월까지 서울시축구협회 경영지원팀에서 일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협회 간부와 법무법인 사무장 B씨가 친분 있는 경찰관들에게 축구 지도자들의 비리 의혹을 제보해 수사가 개시되도록 한 후 B씨가 수사 대상에게 변호사를 연결해주고 대가를 받아 챙겼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앞서 노원서는 A경위가 입건돼 피의자가 되기 전인 작년 12월 30일 그에 대해 자체적으로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기남부지역에서 최근 4개월간 음주운전 사고와 사상자 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9월 7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매주 2차례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경찰소별로는 매일 상시단속을 실시한 결과 음주운전자 6612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운전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3~0.08%로 단속된 운전자가 2343명, 취소 수치인 0.08% 이상 운전자는 4057명으로 집계됐다. 212명은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같은 기간 1168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1833명이 다쳤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1432건이 발생, 사망 26명, 부상 2378명으로 나타나 올해에는 전년보다 사고는 18.4%, 사망자는 53.8%, 부상자는 22.9%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오후 9시 이후 식당·주점 영업이 금지된 데다가 경찰이 음주 단속과 홍보를 강화한 결과 음주 사고와 사상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상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