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에서 지적장애 여성을 성추행한 BJ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A(26)씨를 경기도 부천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달 초 경기도 모처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던 중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커뮤니티에서 A씨의 범행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내사에 착수한 뒤 A씨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해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자세한 혐의는 조사를 더 해봐야 확인할 수 있다“며 “강제추행 외에 추가 범행 여부와 공범 등에 대해서도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학대 피해를 당한 어린아이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6일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과 관련 부실 수사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또 서울양천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김 청장은 “초동 대응과 수사 과정에서의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경찰 최고 책임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조기발견 및 보호·지원과 학대수사 업무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찰청에 아동학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국가수사본부와 시·도 자치경찰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모든 아동학대 의심사건에 대해 학대혐의자의 정신병력·알코올 중독과 피해아동의 과거 진료기록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전문성과 인권감수성을 바탕으로 학대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경찰청 관련기능이 모두 참여하는 TF를 구성하여 재발방지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서울양천경찰서장은 6일자로 대기발령 조치했고, 여성청소년 분야에 정통한 서정순 서울청 안보수사과장을 후임으로 발령했다
7일(내일) 경기지역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20도 안팎에서 낮 최고 영하 10도 이하에 머무는 등 종일 북극발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도 전날보다 떨어지는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날부터 내린 눈은 적게는 1㎝에서 많게는 8㎝까지 쌓일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지역에는 한파특보가, 서해5도와 인천(옹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현재 서해5도에는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이미 발효된 상태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14도, 인천 영하 14도, 파주 영하 17도, 연천 영하 19도, 용인 영하 16도, 화성 영하 16도, 평택 영하 14도, 성남 영하 15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수원 영하 10도, 인천 영하 11도, 파주 영하 11도, 연천 영하 13도, 용인 영하 11도, 화성 영하 11도, 평택 영하 10도, 성남 영하 11도 등으로 예측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와 경기남동부, 인천(강화) 1~5㎝, 인천(강화 제외, 6일 오후 3시~7일 오전 6시)과 경기남·서부(수도권남부서해안, 7일 24시까지) 3~8㎝, 서해5도(6일 오후 12시~8일 오전 0시) 3
김포경찰서(김포서) 경찰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가 임시 폐쇄됐다. 김포서는 여성청소년과 소속 50대 경찰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전날 방역 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검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정확한 감염 경위는 드러나지 않았다. 김포서는 감염 확산을 우려해 이날 전체 청사 건물을 임시 폐쇄하고,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 15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이 부서와 같은 층을 쓰는 경찰관들에게 검체 검사받도록 지시했다. 김포서는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모든 경찰관 26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도 검토하고 있다. 김포서 관계자는 “민원인들의 감염을 우려해 우선 경찰서 청사를 폐쇄했다“며 “우선 현재 검사 중인 경찰관들의 검사 결과를 본 뒤 전수 검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16개월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정인이 양부모를 엄벌해 달라는 시민들의 진정서가 법원에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유·무죄 판단 전까지 진정서를 확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6일 “재판부 판단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만큼 증거를 다 보고 유·무죄 여부를 판단하기 전까지 진정서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인이 사건 관련 진정서 접수 건수가 직원이 시스템에 일일이 입력하기 어려운 정도에 달했다”며 “이제부터 전산 입력을 하지 않고 기록에 바로 편찰해 별책으로 분류·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로 사건이 빠르게 전파되고 유명 연예인들도 동참하면서 현재까지 700건에 달하는 진정서가 법원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통해 정인이 사건이 재조명된 이후 아동단체와 시민들은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온라인에서는 진정서 작성 방법과 제출 시기 등이 담긴 ‘정인이 진정서 작성 방법’이 공유되면서 1차 공판기일 전까지 재판부에 진정서를 보낼 것을 독려하는 메시지가 퍼지고 있다. 이번 사건 수사를 맡았던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284명 발생했다. 전날(230명)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54명 늘었다. 요양병원 및 교회발 연쇄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대유행의 고리를 끊어내기에는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6일 0시 기준 경기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8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 594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69명, 해외 유입 15명이다. 사망자는 1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07명이 됐다. 전국적으로는 신규 확진자수가 전날보다 125명 늘어난 840명을 기록했다. 전날 715명을 기록한 뒤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를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작년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60일째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만 5818명으로 집계됐다. 안성시의 한 정신병원에서 의료진 1명과 입원 환자 10명 등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달 5일까지 21일 동안 총 26명(입원 환자 25명, 의료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 수지구 교회와 관련해서도 15명이 더 감염돼 이 병원 관련 경기도 확진자는 109명,
◇ 경무관 승진 예정 ▲경찰청 범죄예방정책과장 이재영 ▲경찰청 자치경찰담당관 이종원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 나원오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장 김숙진 ▲경찰청 홍보담당관 김광식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김용종 ▲서울경찰청 경무기획과장 김수환 ▲전남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김영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 노규호 ▲인천경찰청 수사과장 김철우 ▲부산경찰청 형사과장 원창학 ▲서울경찰청 형사과장 최익수 ▲경찰청 외사기획정보과장 김항곤 ▲경찰청 경비과장 정태진 ▲경찰청 감사담당관 김주원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김준영 ▲경찰청 정보협력과장 김원태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황창선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김성종 ▲충남경찰청 수사과장 김광남 ▲경찰청 인사담당관 유윤종 ▲경찰청 정보상황과장 김병우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김종철 ▲서울경찰청 경비과장 엄성규 ▲경찰청 재정담당관 조병노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장 송준섭 ▲부산경찰청 부산사상서장 윤영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박정보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과장 김홍근 ▲충북경찰청 수사과장 최기영 ▲경남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박천수 ▲경찰청 교통안전과장 한창훈 ▲대구경찰청 안보수사과장 정상진 ▲서울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이준형 ▲
정부가 서울 동부구치소와 같은 교정시설 집단감염 재발을 막기 위해 수용자에게 매일 1장씩 마스크를 제공하고 교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법무부로부터 서울 동부구치소 코로나19 대응상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7일 동부구치소에서 첫 감염 사실이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관련된 확진자는 동부구치소 확진자 746명과 4개 기관 이송자 372명을 포함해 총 1118명이다. 전날까지 총 11개 교정기관의 직원, 수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도 완료한 상태다. 해당 시설에서 검사를 받은 직원 및 수용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대본은 법무부의 향후 조처와 관련해 “수용자에게 매일 1매의 KF94 마스크를 지급하고 교정시설 직원에 대해서는 주 1회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1개 교정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41개 교정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검사 과정에서 직원과 수용자가 감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검사 장소, 방역수칙을 강
지난 5일 오후 8시쯤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 수락산 석림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500㎡가 불에 탔다. 산림청은 입산자의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6일 오전 2시 55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소재 13층 규모의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