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가 신상진 성남시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취지에 맞게 수사하고 처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상진 시장이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형사 입건된 첫번째 지자체장이 된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경찰 및 검찰은 철저히 조사해 억울하게 고인이 된 시민의 명예회복을 위한 책임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 조정식 대표의원은 “정자교 붕괴로 인한 대책마련과 수내교 전면통행금지 등으로 시민들은 불안하고 불편한데 신상진 시장이 한가롭게 탄천일대에서 성남페스티벌을 강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성남시는 낭비성 선심성 행사예산을 삭감하거나 축소하고 성남시 기반시설의 안전진단과 대책마련에 더 많은 관심과 예산을 투입해야 할 시기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로 사망한 40대 A씨의 유가족이 성남시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중대시민재해)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지난주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이 오는 16일 제2회 성남시 청소년 글로벌 기후환경축제인 ‘메타버스로 만나는 판코랜드(PanCo Land)’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한다. 성남시 청소년 기후환경 축제는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글로벌 환경 축제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만드는 기후환경 행사다.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생태탐사단 ‘수피아'와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온누리'가 연합 기획한 이번 축제는 온, 오프라인별로 축제를 구성해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 1주전부터 제공되는 온라인 메타버스(Zep) 판교청소년환경센터에는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해양 보호체험이, 오프라인으로 수련관 내에서 친환경세제 무료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당일에는 기후위기 실천행동을 주제로 4개국의 국내·외 청소년이 함께 여는 환경 토크콘서트와 국가대표 마술사인 지혜준 마술사의 환경 마술쇼가 진행된다. 특히,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판교동 마을 축제 ‘판교25통 힐링로드 축제’가 함께 개최돼 더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에는 지역의 공방과 연계해 공방 문화예술 체험, 유기농, 비건푸드, 환경을 위한 노웨이스트 물품 판매,
올 가을에는 분당중앙공원에서 주말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도 드론을 통해 배달음식과 편의점 상품 등을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지난 8월 탄천 물놀이장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한 드론 유료 배송 서비스를 9일부터 분당중앙공원 잔디광장에서 확대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성남시가 최종 선정되며 추진한 것으로, 드론 배송 상용화 표준모델을 마련하고자 구성·운영 중인 국토교통부 K-드론 배송 상용화 추진단과 연계하여 진행 중이다. 드론 배송 주문은 배달점 근처 배너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쉽게 주문할 수 있으며, '드론배송' 어플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이번 성남시 드론 배송사업에는 디스이즈엔지니어링, 제이와이시스템, 베이리스, 세종사이버대학, 이노스카이, BGF리테일 등이 공동 참여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지방세·세외수입 고액 체납자의 세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명품가방과 귀금속, 상품권 등을 경기도와 시·군 합동으로 오는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공개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매 대상은 명품가방 181점, 명품시계 48점, 귀금속 449점, 골프채, 양주 등 총 700여 점이다. 이번 공매되는 물건 중 성남시 공매 물건은 명품가방·귀금속 등 16점이다. 모두 고액 체납자들의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것으로, 강제매각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입찰 자격은 현장 참여자로 제한되며 스마트폰 또는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을 통해 입찰할 수 있다. 입찰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로 입찰 기간 중 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공매 물품은 온라인 전자공매 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참여 방식은 13일 현장에서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전자입찰 후 당일 오후 3시에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 중 하나인 ‘마망베이커리&카페’가 참여 어르신들의 호응 속에 운영돼 4호점까지 늘려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이 위탁 운영하는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장이다. 매년 60세 이상을 모집해 각 매장에서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등으로 일하도록 연계한다. 필요하면 실버 바리스타 양성 교육(2개월 과정)도 연계한다. 현재 1~4호점에서 일하는 어르신은 103명이다. 호점별로 ▲산성동 무지개 경로당에 있는 1호점(2005년 개점)은 56명 ▲성남동 성남시 아리움 1층에 있는 2호점(2009년도 개점)은 17명 ▲분당 서현도서관 1층에 있는 3호점(2015년도 개점)은 16명 ▲산성동 꿈꾸는 예술터에 있는 4호점(2021년 개점)은 14명이 일한다. 이 중 4호점은 지난 8월 18일 입점 계약을 2년 연장해 성남시 노인 일자리 사업장을 유지하게 됐다. 각 마망베이커리&카페에서 어르신들은 주 2~3일, 하루 4시간 일하고 3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 거리 청소 등과 같은 단순노동을 제공하는 일자리와 달리 자기 경험과 능력을 살려 카페를 직접 운영하도록 해 인생 2막을 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
성남시는 1년 이상 자동차 종합·정기 검사를 하지 않는 44대 차량에 대해 직권으로 운행정지 명령 처분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개정된 자동차관리법 제37조 제3항이 올해 4월 14일 시행된 데 따른 행정 제재 강화 조치다. 시는 해당 차량 차주에 지난 7월 우편을 통해 운행정지에 관한 예고를 하고, 한 달간의 유예기간을 줬는데도 자동차 종합·정기 검사를 이행하지 않아 이같이 처분했다. 운행정지 명령 처분한 차량 명단은 전국 경찰서와 공유한다. 운행정지 차량을 운행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자동차 종합·정기 검사는 결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행해야 하는 소유자의 의무 사항이다. 자가용은 신차 등록 후 4년, 그 이후에는 2년에 한 번씩, 영업용·승합·화물 자동차는 차종과 차령에 따라 1년 또는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 검사 유효기간은 자동차등록증 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이버검사소 누리집 ‘자동차 검사 정보 조회·검사 유효기간 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 비서를 통해 자동차 검사 알림을 신청하면 검사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월남민 구술생애사 조사연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연구자 및 일반국민에게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학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학교 김성보 교수 연구팀에게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해 정리한 결과물이다. 김성보 교수 연구팀은 분단 한국의 역사적 경험을 집대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월남민 1세대 중 주도적인 역할을 한 149명의 월남민과 3년간 약 150회의 미팅을 하며 100시간의 구술 채록을 진행해 A4용지 4500여 쪽에 달하는 구술자료집과 음성자료, 영상자료 등을 생산했다. 그 결과 월남민의 월남 동기와 이들을 둘러싼 생애사 조명 및 통일을 지향하는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연구비 지원은 물론 연구자와 일반국민이 해당 결과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 누리집에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이다. 연구진은 월남민을 ▲주요 인물 ▲정착지 ▲네트워크로 나누어 각각에 해당하는 사람과 지역, 조직을 중점적으로 정리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강인덕 구술자(1932년생)’는 유복했던 유년 시절을 시작으로, 가정 내 기독교 문화, 한국전쟁기에 북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송정한)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최근 유산기부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문화’ 정착과 저변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송정한 원장, 하나은행 김영훈 자산관리그룹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 추천 ▲ 신탁기부와 관련한 법률 및 세무 등 자문 ▲병원 전용 신탁상품 개발 ▲기부자 및 잠재기부자의 유산 및 신탁기부 문의 시 정보안내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국내에 선진 기부문화가 확산되는데 이번 협약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뜻있는 분들의 숭고한 기부와 나눔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언대용 신탁에 의한 유산기부’란 유언자가 금융기관에 자산을 위탁하고, 사후 남은 자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단체 등 제 3자가 받도록 지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부문화의 확산과 초고령사회 시대 진입으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금융기관에서는 법률, 세무, 부동산 전문가들
성남와 행정안전부, ㈜SR가 합동으로 최근 재난 대응 훈련인 ‘READY Korea’ 첫 번째 훈련의 일환으로 ‘고속철도 터널 화재 사고 대응 훈련’을 가졌다. 이번 READY Korea 고속철도 터널 화재 사고 대응 훈련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비하고 재난 대응 태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SRT 고속철도 율현터널(중원구 여수동 소재) 5㎞ 지점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실시됐다. 지하 터널에서 지상까지 승객들을 신속히 구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조, 대피, 이송, 사상자 지원’ 과정으로 실전과 동일하게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대형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합동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성남시, 행정안전부, ㈜SR와 중원경찰서, 성남소방서, 분당서울대병원 등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들은 재난 발생 시 ‘상황전파→대응기관 간 협업체계→위기대응기구의 적절한 가동’ 등을 중점 훈련했다. 이번 화재 사고 대응 훈련이 이루어진 율현터널은 SRT 평택-동탄-용인-성남-수서를 잇는 평균 깊이 50m의 총 연장 50.3㎞ 최장 터널이다. 시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재난 훈련으로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
성남중원경찰서는 관내 다문화치안봉사단을 상대로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흉악범죄 및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예방 및 112신고 요령, PM사고 예방 등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봉사단은 경찰과 합동으로 금광동 및 은행동 소재 여성안심귀갓길 및 도촌동 섬말공원 산책로 집중순찰 시간도 가졌다. 순찰에 참여한 왕모(45·여) 치안봉사단장은 “최근 흉악범죄로 많은 시민들이 두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합동순찰을 실시함으로서 작게나마 사회안정에 일익을 담당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주민들을 위한 치안봉사를 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김완기 경찰서장은 “생업을 하며 바쁜 와중에도 관내 치안을 위해 합동순찰에 참여해 주신 다문화치안봉사단원들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최근 잇따른 흉악범죄와 이상동기범죄발생으로 국민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사회안전을 위해 성남중원경찰서가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