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동부새마을금고가 어린이날을 맞아 세 명 이상의 자녀를 둔 소득 한부모가족을 후원하고 싶다며 2800만 원 어치의 성남사랑상품권을 20일 성남시 중원구에 맡겼다. 구는 이날 오후 2시 중원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최홍석 중원구청장과 황규덕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 양육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받은 성남사랑상품권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형편에 사는 중원지역 저소득 한부모가족 97가구의 280명 자녀에 10만 원 상당씩 전달된다. 이날 후원은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양육 부담에 관한 부담을 덜고, 자녀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게 하려고 중원구가 지역 자원 연계사업으로 추진해 성사됐다. 황규덕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주려고 자체 사회공헌 사업비로 상품권을 마련했다”며 “밝고 건강하게 자라달라”고 말했다. 성남동부새마을금고는 중원구 은행동에 본점이 있는 금융기관으로, 본점과 지점 11곳에 7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박경희)는 최근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미래교육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초중고 학부모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을 비롯해 행정교육위원회 박경희 위원장, 김선임 위원, 박은미 위원, 성해련 위원, 강상태 의원 및 초중고 학부모 회장단과 집행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교육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 이날 위원들은 성남형교육지원단 폐지 및 학부모자치회활동 지원 축소에 대한 초중고 학부모 회장단의 우려를 청취하고 학생, 학부모, 선생님 등 교육주체의 의견을 반영해 신중하게 미래교육 정책을 수립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행정교육위원회 박경희 위원장은 “교육정책은 학생, 선생님, 학부모, 교육단체 등 교육주체의 의견을 모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관련 간담회를 활성화해 다양한 교육주체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소방서는 분당 소방정책자문위원회, 경기도의회 안계일 안전행정위원장과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안전정책 발굴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박기완 서장, 안계일 안전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소방정책자문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일어난 분당 관내 교량 사고 향후 안전대책,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사항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특히, 분당지역 특성에 맞는 영세 상인 밀집지역에 대한 ‘THE 안전한 상권 만들기’ 캠페인과 관련해 실질적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기완 서장은 “위원들과 나누었던 회의 내용과 자문을 유기적으로 검토해 업무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계일 안전행정위원장은 “자문위원-소방-도의회 세 개 기구 간 긴밀한 소통으로 재난 사고 없는 분당이 되도록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민간시장에 자금 조기 공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고 추진한 예산 적극 집행으로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2회 연속 재정집행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상반기 평가 결과로 받은 4720만 원의 특별교부세에 이어 다음 달 중 527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동안의 재정 적극 집행률과 3·4분기의 소비·투자 집행률 등 3개 분야를 심사해 이뤄졌다. 성남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지방재정 적극 집행 목표액 3조 9720억 원보다 3495억 원 많은 4조 3215억 원을 집행했다. 기초연금(2394억 원), 주거급여 지원(449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433억 원) 등이 해당하며, 예산 적극 집행률 108.8%를 나타냈다. 3·4분기의 소비·투자는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 시설 설치공사(225억 원),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80억 원), 중1구역 노인복지시설 건립(72억 원) 등으로 목표액 4209억 원보다 659억 원 많은 4868억 원을 집행해 평균 118.3%의 집행률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당시 화물연대
분당서울대병원이 세계 최초로 RFID 기술을 이용한 수술기구 트래킹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일회용 소모품을 제외한 수술용 칼, 가위, 집게 등 여러 수술기구들은 중앙공급부서에서 표준화된 재처리 과정인 세척 및 멸균 과정을 거쳐 재사용된다. 최근 세계적으로 이러한 재처리 과정을 추적·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나 시스템 전산 및 장비를 갖추지 못한 경우 수술기구의 재고와 세척 호기, 멸균 회차 등을 직원들이 일일이 확인하고 수기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은 세계 최초로 RFID를 이용한 수술기구를 추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트래킹 프로세스를 확립해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RFID는 인식 장비와 물체가 서로 접촉하지 않고도 저장된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물체에 근접해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바코드와 달리 많은 양의 수술 세트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기구 트래킹 시스템은 수술기구가 접수되고 불출되기까지 모든 기록과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술세트에 부착된 RFID 태그가 중앙공급실 여러 곳에 설치된 RFID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
‘성남시 물순환 회복에 관한 조례’가 지난 2월 20일 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김보미 의원으로터 제정 배경 및 효과에 대해 들어봤다. 김보미 의원은 "성남시 물순환 회복에 관한 조례는 왜곡된 물순환을 최대한 자연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저영향개발기법을 통해 불투수면에서 발생하는 강우유출수를 최소화하고, 자연 상태의 물순환을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주요 내용으로 제3조 및 제4조는 물순환 회복에 대한 기본 책무와 개발행위 등에 따른 물순환 왜곡에 대한 회복의 원인자 책임 원칙을 규정했다"며 "제7조에서는 물순환 회복의 실효성을 위한 사전 협의 사항을 규정하고 제8조에서는 시설물 또는 건축물의 설치자 및 관리자에 대한 저영향개발기법 시설 설치 권고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도시의 발달로 강수가 침투할 수 없는 불투수 지역이 증가되어 홍수의 증가, 지하수위의 감소 등으로 물순환의 변화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지난 2022년 여름에 내린 폭우는 1942년 이후 8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성남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바도 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19일 센터3층 대강당에서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지부장 양흥식)와 복지사각지대 맞춤형복지 실천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는 복지사각지대 및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 활동에 기여코자 이날 4억 750만 원을 맡겼다. 양흥식 지부장은 “시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NH농협은행은 마땅히 지역사회를 돌보고 함께 나누어야 하는데 이렇게 복지사각지대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힘든 순간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후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자 자원봉사센터장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이처럼 관심을 갖고 좋은일에 동참해 주어 감사하다”며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후원은 시예산을 집행할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에 대해 분야별 지원사업으로 ▲소외계층으로 구성된 초등 축구부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 활동 보조사업 ▲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집수리 ▲한부모가정 자녀 학습비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2023년 성남시 여성지도자과정’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19일 을지대에 따르면 2018년 성남시 여성지도자과정 첫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도 을지대학교가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여성리더 육성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2023년 성남시 여성지도자과정은 C.A.S.E(Creativity-창의성, Action-행동실천력, Service-봉사정신, Enrichment-자기계발)를 교육목표로 정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자(FIRST MOVER) 양성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16일부터 10주간 기초과정과 5주간 심화과정으로 진행되며, 전문가 특강과 워크숍,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양학부 김은주 교수는 “지역사회의 성장과 사회적 균형을 실현하기 위해 여성의 사회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배출된 여성 지도자들의 리더십과 소통 능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해결에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여성지도자과정’은 여성의 리더십과 인권성장, 창의적 사고 개발을 위해 성남시가 2006년에 개설했으며, 지금까지 840여 명 이상의 여성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까지 가족, 친구, 연인을 위한 기념일로 가득한 5월. 이번 5월은 문화와 예술로 풍성하게 채워보는 건 어떨까. 어린이와 어른들의 시선을 모두 사로잡을 클래식 공연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관람하는 이색 전시와 야외 영화관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준비한 5월 가정의 달 맞이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가족 관객을 위한 매력만점 클래식 무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5월 5일 어린이날 ‘패밀리 클래식’ 공연으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우리에게 익숙한 차이콥스키의 풍부하고 낭만적인 선율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이 참여해, 영화 음악계의 거장 대니 엘프만의 ‘첼로 협주곡’을 한국 초연으로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공연은 5월 5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다. 아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뚜띠를 찾아라'는 5월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은 65세 이상 남성에서 다발성 위암의 위험도가 높으며, 암 개수보다는 조직학적 분류가 다발성 암의 생존율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혔다. 최근 국가암검진의 활성화와 암 질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위암 조기 진단율이 80%를 넘어설 정도로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치료가 어려운 3-4기 위암으로 진행되기 전 성공적 제거로 완치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는 동시에, 내시경 절제술과 복강경 수술 등 위암 치료법이 빠르게 발전하며 1995년 43.9%에 불과했던 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최근 78%까지 증가했다. 꾸준한 정기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면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이지만, 아직까지 해결해야할 과제도 많다. 그 중 하나가 위의 두 군데 이상에서 동시에, 혹은 1년 이내의 시간차를 두고 여러 개의 암이 생기는 ‘다발성 위암’이다. 동시에 발견된 경우 ‘동시성(同時性·synchronous) 위암’, 시차를 두고 발생할 시 ‘이시성(異時性·metachronous) 위암’으로 분류되는 다발성 위암은 진단 과정에서 일부 동시성 위암을 놓칠 위험이 있고, 또한 발견된 종양을 제거하더라도 남아있는 위의